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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기대되는 새 예능 '맨발의 친구들' & '진짜 사나이'~

by 리뷰앤리뷰 201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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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새 예능 '맨발의 친구들' & '진짜 사나이'~

 

 

오늘 TV를 켰다가 볼만한 프로그램을 2개나 건졌습니다^^

개인적인 취향 문제이기는 한데, 한동안 '요즘 일요 예능, 볼만한 게 너무 없다.' 그랬었거든요?[각주:1]

그런데, 우연찮게 본 SBS의 새 예능 '일요일이 좋다 - 맨발의 친구들'과, 역시 지난 주부터 방송이 시작된 터라 거의 첫단계라고 할 수 있는 새 예능 MBC의 '일밤 - 진짜 사나이'까지~

두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데, 방송 시간대도 겹치지 않고, 각기 모두 특색 있으면서 신선하고 재미까지 있더라구요^^
해서 이제 막 시작인 프로그램들이기는 하지만, 오늘 방송을 토대로해서 리뷰를 좀 적어볼까 하는데요.

 

 

먼저, SBS맨발의 친구들부터~

이 코너는 강호동이 'X맨' 이후 6년 만에 맡은 SBS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하고,
강호동 외에도, 김범수, 김현중, 유세윤, 유이, 윤시윤, 윤종신, 은혁이 멤버로 참여를 하고 있었는데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해외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고,

특히 이번 주에는 베트남에서 현지인처럼 먹고 자고 일하면서 하루를 살아보는 체험 미션을 받아서 실천해나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환경과 상황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현실감도 좀 더 있어서 좋았구요.


다음으로, MBC일밤 '진짜 사나이'~ 이야기를 해보면,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 류수영, 미르, 샘 해밍턴, 서경석, 손진영, 이 여섯 명의 연예인이 실제 군인들과 함께 5박 6일간의 군생활을 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리얼 예능으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가 두번째 방송이었는데요.

첫방을 못본 채 이번 주 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보통의 여자사람으로서는 체험할 수 없는 곳이 군대여서 생소함과 신기함을 함께 느낄 수가 있었고,[각주:2]
더해서 외국인이지만 마인드며 태도며 한국사람 그 이상으로 보였던 샘 해밍턴의 활약 때문에 예능 자체로써의 재미도 컸고,
또한 '만약 내가 지금처럼 저질 체력에 몸치인 채로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났다면 군대가서 고문관은 따놓은 당상이었겠다'는 생각,

그러면서 '우리 군인들 정말 고생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고마움까지 함께 느끼면서 봤습니다.

 

 

새 일요 예능 프로그램인 맨발의 친구들과 진짜 사나이~

두 방송 모두, 요즘 예능 대세인 리얼 & 체험을 기본으로 그 과정들을 통해 재미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전하는 것이 예능의 기본이라고 했을 때, 웃음에 더해서 그 웃음이 억지가 아닌 시청자의 공감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잘만든 예능이고 큰 인기를 담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런 맥락에서 봤을 때, 아직 방송 시작 단계인만큼 조심스러운 예측이 될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지금처럼 잘만 만들어나간다면 두 코너 모두 다수 시청자에게 사랑받는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긍정적인 예상을 해보게 됩니다.

 

맨발의 친구들 & 진짜 사나이~, 두 코너 모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1. 일요 예능 프로그램 중 그나마 가장 최근까지 봤던 게 개콘이었는데요. 요즘은 개콘마저도 재미가 예전만 못하더라구요; [본문으로]
  2. 줄서서 밥먹으러 가고, 화장실 가는 것부터, 사격 훈련, 군대리아 먹방, px 먹방까지, 모든 게 다 신기 & 생소하더라구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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