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폰 = 휴대폰 공기계 + 선불유심] 유심단독 선불요금제, '단기이용자'에게 적합할만한 핸드폰 요금제.
휴대폰 관련 정보 포스트, 그간 간간이 써왔던 게 지금까지 꽤 모인 듯 한데요.
타이틀만 봐선 중구난방인 듯 보이는 글들;, 그래도 나름대로는 '가격 대비 만족' 내지는 '합리적 소비'라는 대전제를 목표에 두고서 적었고, 그건 이 포스트와 이후에 올라오게 될 글에서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휴대전화 정보, 이 포스트에서는 '선불폰' 관련해서 좀 적어보려 하는데요.
통칭되고 있는 명칭이 선불폰이어서 이렇게 적어봤지만, 정확하게는 '유심단독 선불유심, 내지는, 선불요금제'와 관련한 글이 되겠습니다.1
... 선불폰 유심4 ...
선불요금제란?
휴대폰 요금제는 크게 나눠서, 폰 사용 후에 요금을 지불하는 '후불요금제'와, 사용 전에 미리 요금을 내고 쓰는 '선불요금제'로 구분해볼 수 있겠는데요.
기존에 우리가 써왔고 현재도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건 '후불요금제', 그리고 애초 그에 대한 대안 쯤으로 제시가 되었던 것이 바로 '선불요금제'였습니다.5
그런데, 메이저통신사 3곳을 통한 후불요금제 서비스 혹은 몇몇 별정통신 사업자가 제공하는 선불요금제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었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기간이통사인 SKT, KT, LGT의 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업체가 여럿 생겨난데다 이들 mvno가 내놓은 다양한 이동통신요금제 중에는 꽤 괜찮은 조건을 담고 있는 것들도 있어서, 지금에와서는 예전의 선불폰요금제 특징 중 상당 부분은 더이상 메리트가 있다고 하기가 어렵게 되지 않았나 싶구요.
아래에서는 '그 내용을 포함'해서,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는 지금 시점에서도 선불폰이 유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좀 더 이어가보았으면 합니다.
1. 휴대폰 발신량이 그리 많지 않은 경우라면?
휴대전화~, 사용 용도에 따라서는 발신을 주로 하는 경우도 수신을 주로하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만약 발신량은 거의 없이 수신만 하는 경우라면?
한달에 최소 1만원 이상의 기본요금을 내야하는 메이저통신사의 후불요금제는 이용자 입장에선 쓰지도 않은 요금을 낸다하는 느낌이 클 수 있을 터, 이럴 때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수년 전엔 선불유심을 통한 선불요금제 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월 기본요금이 저렴 혹은 0원인 '알뜰폰업체의 유심단독 후불제요금제'까지 나와 있어서 또다른 대안으로 염두에 둬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극단적인 예가 되겠지만 휴대폰 발신량이 제로라고 가정해보면, 메이저통신사의 표준요금제 이용시 1만원대 초반 요금을 내야하지만, 선불유심을 이용한 선불요금제를 이용시 회선 유지를 위해 매월 기본적으로 충전해야만 하는 최소 금액인 '5천원 ~ 1만원'6 정도를 생각하면 되겠고, 알뜰폰요금제의 경우는 시중에 월 기본요금이 5천원 안쪽, 심지어 0원인 상품들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니,7
만약 휴대폰을 받는 용도로만 주로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가 있다면 '메이저통신사의 후불요금제'나 '선불폰 가입' 보다도 '기본요금이 없거나 저렴한 알뜰폰 후불요금제'가 더 적합할 수 있겠습니다.
2. 휴대폰 발신량이 어느 선을 넘어서는 경우라면?
먼저, 메이저통신사 일반 후불요금제 vs 선불유심을 이용한 선불요금제를 비교해보면. 메이저통신사의 일반 후불요금제의 경우 초당 통화요금이 1초당 1.8원, 반면 선불유심을 이용한 선불요금제의 경우는 각 요금제 종류에 따라서 좀 저렴한 것은 초당 2원 이상인 것부터 비싼 것은 4원 이상인 것까지 단위시간당 통화요금이 매우 높은 편인데요. 그런만큼, 기본요금의 차이를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휴대폰 발신량이 어느 정도를 넘어서게 되는 경우에는 선불폰 요금이 일반 후불요금제 적용시보다 더 높아져서, 선불유심을 쓰는 실익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선불요금제 vs 알뜰폰 후불요금제를 놓고서도 비교를 해볼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알뜰폰 후불요금제의 경우 기본요금 뿐만 아니라 통화요금 자체로도 메리트가 있는 조건이어서, 휴대전화 발신량이 어느 정도 되는 경우에도 선불유심을 이용하는 것 보다는 알뜰폰 유심을 이용하는 것이 요금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3. 그렇다면, '선불폰' 내지 '선불유심', '선불요금제'가 유용할 수 있는 상황이란 건 어떤 경우가 있을까?
어쩌면 이 포스트의 핵심은 이 부분일지도 모르겠는데요.
1) 가입자 사정으로 후불폰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
이건 선불폰의 기존 이미지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꼭 그런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몇년 전만 해도 선불폰이라고 하면 통신비 연체 혹은 신용불량 등의 이유로 후불폰 가입이 어려운 경우에 쓰는 것이라는 인식이 상당하지 않았나 싶고, 실제로도 통신사마다 가입 조건이 상이하긴 하지만 대체로 후불폰에 비해서는 선불폰의 가입 조건이 조금 덜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는만큼,8 현재 이와 같은 상황에서 휴대폰 가입을 해야한다면 '선불폰'도 충분히 고려 대상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2) 휴대폰 통화량 조절이 쉽지 않은 경우
휴대폰 이용자에 따라서는 통화량 조절 및 절제가 어렵다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는데요. 이런 이용자에게는 잔액 범위 내에서만 발신이 가능한 선불폰이 유용할 수 있겠습니다.
3) 휴대폰 단기 이용자의 경우
앞서 수신을 주로하는 폰이라면 선불폰 보다 알뜰폰9이 좋을 것 같고, 어느 정도의 발신량이 있다면 (메이저통신사건 알뜰폰업체가 되었건 어쨌든) 선불요금제보다 후불요금제가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설명을 했었는데요. 그러나 예외가 있었으니 바로 외국인 등 '휴대폰 단기사용자'의 경우가 되겠습니다.
휴대전화번호 개통시, 만약 메이저통신사의 후불요금제나 알뜰폰에 가입을 하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가입비와 유심비를 내야하지만, 선불폰의 경우는 가입비 없고, 약정도 없고, 유심비도 따로 없이 낸 금액만큼 충전을 시켜 요금으로 사용을 하면 되는 것이니, 업무차 혹은 여행차 단기로 국내에 머물게 된 경우에는 선불폰 개통이 가장 적합한 선택일 수가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현재의 휴대폰요금제 전체를 기준으로 놓고서 선불폰과 관련한 이런저런 내용을 좀 적어보았는데요.
어떤 특정 통신사의 개별 상품을 리뷰한 것이 아니라 '휴대폰 선불요금제'라는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이어가려다보니 뭔가 복잡 & 장황해진 느낌이 크지만, 그래도 대강의 아웃라인은 그리지 않았나 싶구요.
보다 자세한 설명들은 이후에 '통신사 선불폰요금제'를 소개하면서 조금 더 보태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각 회사의 선불요금제 상품 소개를 해보아도 좋겠으나 일단 여기서는 '선불요금제' 관련한 큰 틀에서의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 3g폰 이상~, '피쳐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도 '선불 유심' 꽂아서 사용 가능합니다. [본문으로]
- 휴대폰~, 국내의 경우 이제까지 이통사에서 핸드폰까지 함께 취급을 해오다보니 '휴대폰 기기와 통신요금제가 패키지로 이해'되고 있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휴대폰 기기 따로, 이동통신서비스 이용료 따로인 것이고, 이건 지금 적는 '선불폰'에도 해당되는 이야기~, 그런만큼, 핸드폰 기계는 '요즘들어 출시되기 시작한 자급제 단말기', 혹은 '예전에 쓰다가 지금은 해지해서 공기계가 되어 있는 폰을 재활용' 하거나, 혹은 그런 폰이 없다면 '중고폰을 구입'해서, 해당 기기에 통신사 서비스를 연결해서 쓴다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본문으로]
- 사진 속 사이즈가 다른 두 '선불유심'은 이전에 제가 썼던 & 현재 쓰고 있는 것인데요. 온라인 상에서는 꽤 오래 전부터 & 꽤 자주 '공짜 선불 유심'을 제공하는 통신사 프로모션이 있어왔던지라, 저도 가입해서 써보았구요. 이건 현재로선 가입자 부담이 전혀 없는 조건이니까 혹시 '선불폰이 어떤 건지 직접 한번 써보고 싶다' 하는 경우에는 '뽐뿌' 기타 휴대폰 판매가 활성화되어 있는 온라인사이트에 방문하셔서 '공짜 선불 유심'을 신청해서 사용해 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휴대폰 관련해서 온라인 개통 시에 업체 평가 같은 거 확인하는 건 기본~, 같은 조건의 글 몇개만 읽어보시면 쉽게 파악이 될테니 참고하시구요^^) ~ [본문으로]
- 통신요금을 미리 내고 쓰는 시스템이라 가입 가능 조건이 후불요금제에 비해서는 좀 덜 까다롭다는 것이 가장 널리 부각된 점 중 하나이지 않나 싶구요. 더해서 요금 부담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도 발신량이 적은 이용자의 경우에는 선불요금제가 후불요금제의 대안일 수가 있었던 것이죠. [본문으로]
- 선불폰을 취급하는 업체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본문으로]
- 유심단독 알뜰폰 0원 요금제~, 대표적으로는 '에버그린모바일 제로요금제'가 있겠고, 뿐만 아니라 이벤트 성격의 '0원 요금제'를 제시한 mvno도 볼 수 있었는데요. 기본요금과 초당이용요금 모두를 확인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잘만 찾는다면 이동통신요금의 합리적 소비지출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으로]
- 상식선에서 생각컨대도, 후불요금제의 경우는 통신사에서 고객 신용도를 중요하게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지만, 선불요금제의 경우는 미리 돈을 지불한만큼만 서비스를 제공하면 되는 것이니 가입 조건이 그렇게 까다로울 이유는 없지 않나 싶은데요. 물론 각 통신사마다 구체적인 가입 가능 조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본문으로]
- 알뜰폰 중에서도 유심단독 후불요금제가 요금적인 면에서는 갑이라고 해야겠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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