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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시크릿 가든,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최강 로맨스드라마~

by 리뷰앤리뷰 201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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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최강 로맨스드라마~ (시크릿가든 17회 리뷰입니다.)


딱딱해진 마음에 사랑의 감정을 단비로 내리는, 시크릿가든...
그래서 지난 15회, 16회를 보고서도 리뷰를 하나 적었었는데요.

어제 방송된 17회 역시, 도저히 그냥 보고말기는 어렵겠어서 블로그에 리뷰를 남겨보려구요^^[각주:1]


이번 편은 첫 시작부터 끝까지, 보는 이로하여금 가슴 먹먹한 사랑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는데요.
그럼 시크릿가든 17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 SBS 시크릿가든 홈페이지 화면 중 일부를 스크랩한 장면입니다 ...


지난 주,,, 주원의 모친인 문여사가 주원의 과거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라임에게 들려주는 장면을 내보내며 방송을 끝냈었는데요.
문여사, 이번 주에도 제대로 독하더라구요;;;
라임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돈으로 보상해 줄테니 주원과 헤어지라고 협박, 그런데도 의도대로 되지 않으니 결국엔 자신의 아들인 주원을 힘들게 하는 것으로 라임의 항복을 받아냈네요.


그리고, 길라임...
라임은 아버지와 주원의 인연[각주:2]과, 여전할 뿐만 아니라 점점 더 공격의 수위를 높여가는 문여사의 헤어지라는 압박에 괴로와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게 마지막,,, 스턴트우먼인 라임이 촬영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지거든요ㅜㅜ


마지막은 역시, 김주원...
주원은 힘들어하는 라임 때문에, 둘의 사랑을 갈라놓으려는 문여사의 각종 액션들 때문에, 곱절로 힘이 듭니다.
그런데 그와중에 라임의 사고 소식까지 접하게 되네요.


결국 어제 방송의 마지막은 주원이 자신의 신변을 정리하는 것과 함께, 자신의 몸을 라임에게 주기 위해 빗속으로 천둥번개 속으로 차를 몰아 가는 장면...

오늘까지 포함해서 이제 딱 3회가 남았을 뿐인, 시가...
아 도대체 시크릿가든은 어떤 결말을 준비하고 있는 걸까요??ㅜㅜ



그럼 이렇게 글을 맺긴 왠지 아쉬우니, 어제 방송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들,,, 소개 해볼께요~
 

아버지의 죽음에 사랑하는 사람이 연관되어 있다는 진실과, '주원과 헤어지라'는 문여사의 받아들이기 힘든 주문으로,, 힘들어하며 우는 라임...
그런 라임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하는 주원...

꿈꿔왔던 대작에 참여하게 된 라임이 그 고마움을 주원에게 직접 전하지도 못한 채, 몰래 숨어서 전화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장면...

문여사의 술수와, 라임의 굴복 장면...

주원과 헤어지기 위한 라임의 맘에도 없는 대사들...

그렇게 떠나보낸 후, 주원이 선물한 액세서리를 보고 눈물 흘리는 라임의 모습...

라임의 사고직전, 아영(라임의 친구역을 맡은 유인나)이 결코 평범하지 않은 꿈 내용을 라임에게 이야기하는 장면...

라임의 사고이후, 주원이 오스카의 서재에서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답니다~"라는 글귀를 보면서 우는 장면...

주원이 라임과의 체인지를 위해서 준비를 해가는 과정들...[각주:3]

주원이 라임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와,,, '많이 보고싶을 거라'는 말과함께 천둥번개가 있는 곳으로 라임과 함께 향하는 마지막 장면...


적고보니 이건 정말, 드라마 한회 전체가 예술이네요~



암튼 이제 몇시간 후면 시크릿가든은 또 한번 마지막 결말을 향해 나아가게 될텐데요.
영혼이 바뀐다는 꿈같은 설정도, 현대사회의 신신분인 돈이라는 장벽도, 의식불명이라는 현재의 상황도, 그들의 사랑을 막을 순 없었다,,, 이런 결말이라면 그게 생의 마지막까지 한공간에서 함께할 수 없는 결말이라고 해도 개인적으론 수긍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설마 처음부터 꿈이었다거나, 영혼까지도 느끼지 못하는 마지막이 준비되어 있다거나,,, 암튼 그런 결말이면 너무 슬플 것 같네요.

모쪼록 작가님이 시가 시청자들을 위해서 해피한 결말을 준비해놓으셨기만 바랄 뿐...
그럼 전 또 오늘도 어제처럼 하지원과 현빈의 연기력에 감탄하며 '시가 홀릭 모드'로 들어가보려구요~^^

  1. 정말 이 드라마는 로맨틱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축복입니다^^* [본문으로]
  2. 현재로선 악연이라고 봐야겠죠... [본문으로]
  3. 특히 복선 역할을 할 주원이 문여사에게 보낸 '주원이가요...'라는 메모는 보는데 짠하기만 했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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