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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꽃] 흰꽃나도샤프란 (= 실난 = 개상사화= 기생란 = 달래꽃무릇 = Z.candida = White amaryllis = White rain lily)
길을 지나다 말라푸석해진 흙바닥에 피어있던 한무리의 꽃을 발견했습니다.
어디서 본 듯 싶기도,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했던, 꽃...
정체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제, 컴퓨터를 켜고 이와 유사한 꽃 사진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처음 찾아낸 유사한 사진, 그 사진 속의 주인공은 '산자고'였습니다.
화면을 확대시켜 이리저리 대조를 시작합니다.
비슷하나 똑같진 않은 듯 합니다.;;
그러다, 흰꽃나도샤프란이라는 꽃 이름을 발견합니다.
사진을 찾아봅니다.
그런데, 이 역시 사진이 비슷한 듯 다르게 보입니다.
이유는 제가 찍어온 사진 속의 꽃잎은 활짝활짝 제대로 다 피어 있는데, 사진 속의 흰꽃나도샤프란은 꽃잎이 거의 모두 반 정도만 피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고민이 살짝 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알게 됩니다.
이 꽃은 양지에서는 활짝 피어나지만, 그늘에서는 반 정도만 꽃잎을 피운다는 것을 말이죠.^^;
그렇게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이 꽃의 정체가 "흰꽃나도샤프란"임을 말이죠.^^
남미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인, '흰꽃나도샤프란'...
일반 가정에서는 보통 '실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식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신정식 시인의 시에서도 흰꽃나도샤프란이 아닌, "실난(蘭)"이 제목으로 등장하더라구요.
총 5연으로 구성된 이 시는 흰꽃나도샤프란의 외양 묘사와 더불어, 흰꽃나도샤프란을 향한 시인의 감상을 주로 담아두고 있었는데요.
특히나, '꽃에 대한 정보도 모르고, 사진으로만 봤을 뿐이지만, 하얗게 피어있는 실난을 보니 좋다'는 내용을 담은 시의 마지막 연은, 처음 이 꽃을 봤을 때의 제 마음과 똑같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 흰꽃나도샤프란 ...
* 학명 : Zephyranthes candida
* 속명 : 실난, 개상사화, 기생란, 달래꽃무릇
* 분류 : 식물(계) > 현화식물(문) > 외떡잎식물(강) > 백합(목) > 수선화(과) > 제피란데스 (속) > 흰꽃나도샤프란 (종)
* 꽃말 : 기대
* 생태 : 번식력이 강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봄에 심는 알뿌리화초로 실파 내지 부추와 같은 외양의 잎이 모여서 나오며,
높이는 3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보통, 7~10월 정도에 꽃을 피우며, 꽃이 지는 10월 경엔 녹색의 열매를 맺습니다.
흰꽃나도샤프란은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경우가 많지만,
길가의 풀밭이나 산기슭 등의 야생 상태에서도 발견이 된다고 하는데요.
위 사진 속의 흰꽃나도샤프란 역시, 그늘 가려질 것 하나없는 땡볕 아래의 길가 풀밭에서 찍은 것입니다.^^
길을 지나다 말라푸석해진 흙바닥에 피어있던 한무리의 꽃을 발견했습니다.
어디서 본 듯 싶기도,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했던, 꽃...
정체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제, 컴퓨터를 켜고 이와 유사한 꽃 사진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처음 찾아낸 유사한 사진, 그 사진 속의 주인공은 '산자고'였습니다.
화면을 확대시켜 이리저리 대조를 시작합니다.
비슷하나 똑같진 않은 듯 합니다.;;
그러다, 흰꽃나도샤프란이라는 꽃 이름을 발견합니다.
사진을 찾아봅니다.
그런데, 이 역시 사진이 비슷한 듯 다르게 보입니다.
이유는 제가 찍어온 사진 속의 꽃잎은 활짝활짝 제대로 다 피어 있는데, 사진 속의 흰꽃나도샤프란은 꽃잎이 거의 모두 반 정도만 피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고민이 살짝 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알게 됩니다.
이 꽃은 양지에서는 활짝 피어나지만, 그늘에서는 반 정도만 꽃잎을 피운다는 것을 말이죠.^^;
그렇게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이 꽃의 정체가 "흰꽃나도샤프란"임을 말이죠.^^
... 땅도, 흰색나도샤프란의 줄기도 바짝 말라버린 채 누런 색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제 색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은, 오로지 흰색나도샤프란의 꽃잎과 주변의 몇몇 잡초 뿐이었습니다 ...
제 색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은, 오로지 흰색나도샤프란의 꽃잎과 주변의 몇몇 잡초 뿐이었습니다 ...
남미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인, '흰꽃나도샤프란'...
일반 가정에서는 보통 '실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식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신정식 시인의 시에서도 흰꽃나도샤프란이 아닌, "실난(蘭)"이 제목으로 등장하더라구요.
총 5연으로 구성된 이 시는 흰꽃나도샤프란의 외양 묘사와 더불어, 흰꽃나도샤프란을 향한 시인의 감상을 주로 담아두고 있었는데요.
특히나, '꽃에 대한 정보도 모르고, 사진으로만 봤을 뿐이지만, 하얗게 피어있는 실난을 보니 좋다'는 내용을 담은 시의 마지막 연은, 처음 이 꽃을 봤을 때의 제 마음과 똑같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 흰꽃나도샤프란 ...
* 학명 : Zephyranthes candida
* 속명 : 실난, 개상사화, 기생란, 달래꽃무릇
* 분류 : 식물(계) > 현화식물(문) > 외떡잎식물(강) > 백합(목) > 수선화(과) > 제피란데스 (속) > 흰꽃나도샤프란 (종)
* 꽃말 : 기대
* 생태 : 번식력이 강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봄에 심는 알뿌리화초로 실파 내지 부추와 같은 외양의 잎이 모여서 나오며,
높이는 3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보통, 7~10월 정도에 꽃을 피우며, 꽃이 지는 10월 경엔 녹색의 열매를 맺습니다.
흰꽃나도샤프란은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경우가 많지만,
길가의 풀밭이나 산기슭 등의 야생 상태에서도 발견이 된다고 하는데요.
위 사진 속의 흰꽃나도샤프란 역시, 그늘 가려질 것 하나없는 땡볕 아래의 길가 풀밭에서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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