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사진 속, 도심과 자연)

[사진]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버섯 사진" & "식용버섯 vs 독버섯 간단 구분법"...

by 리뷰앤리뷰 2010. 11. 3.
반응형
[사진]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버섯 사진" & "식용버섯 vs 독버섯 간단 구분법"...


오래간만에 하드디스크를 정리하다 수년 전에 찍어뒀던 사진 파일 하나를 찾아냈습니다.

가족 모두가 사용하던 필름카메라가 아닌, 저만의 첫 카메라였던 디지털 똑딱이 카메라~~
카메라 성능 자체도 그랬지만, 아웃포커싱이 뭔지도 모르던 그 시절에 찍은 사진들이라 접사 사진들은 하나같이 찍고자 했던 사물보다 주변이 더 밝고 선명하게 찍혀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아무튼 사진들을 쭉 내려보는데, 상당히 새롭기는 했습니다.^^


그러다 연이어 찍혀진 버섯 사진을 발견했는데요.
도심 공원 속에서 자란 버섯이니만큼, 사람 손을 타지 않고 저렇게나 크게 자라있다는 건 필경 식용 버섯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가 될테지만, 생각해보면 우리의 용도야 어찌되었건 간에 나무 등걸 하나에 의지해 뿌리 내리고 자란 그 수고란 것은 식용버섯이든 독버섯이든 다 같을테니, 만난 김에 사진 몇장 남겨주는 센스는 꽤 적절한 것이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사진은 글의 맨 아래에 소개를 해둘테구요.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분하는 방법 몇가지도 함께 적어보겠습니다.

참고하시구요.
모든 식물이 다 그렇지만, 버섯의 경우는 "아는 것, 먹어왔던 것, 확실한 것만 드시는 것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니",
혹시 산이나 들에서 버섯을 발견하셨다고 해도 식용하실 때는 주의에 주의를 기울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 "식용버섯 vs 독버섯 간단 구분법"...[각주:1]


<이런 경우, 독버섯으로 의심해 봅니다>

1. 색이 선명하고 아름다운 것은 유독하다.
2. 줄기에 턱이 있는 것은 유독하다.
3. 악취가 나는 것은 유독하다.
4. 점성의 액이 나오거나 유즙을 분비하거나 공기 중에서 변색되는 것은 유독하다.
5. 쓴맛, 신맛을 가진 것은 유독하다.
6. 버섯을 끓일 때 나오는 수증기에 은수저를 넣어 변색된다면 유독하다.


<반면에, 식용버섯은...>
1. 줄기를 손으로 쪼개보았을 때, 바스라지지 않고 세로로 갈라지는 것은 무독하다.


<그러나 소개한 기준들에는 예외적인 버섯도 각각 한두가지씩이 존재하므로, 이중 몇가지의 기준에만 맞다고 해서 식용버섯으로 판단을 내리는 건 위험하지 않겠나 싶구요.
무엇보다, 생김새가 비슷한 식용버섯과 독버섯도 많고, 독버섯 중에서는 맹독성인 것도 있으니, 야생 버섯을 채취하고 식용하실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


... 똑딱이 카메라 초보 시절에 찍었던, 버섯 사진 ...

  1.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내려왔던 구분법이기도 하고, 여전히 관련 학과에서 가르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예외적인 것들이 상당히 존재하므로 참고 정도로만 알아두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본문으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