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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불후의명곡2 삼일절 특집] 불후의명곡, 홍경민 송소희 '홀로아리랑' 감동~

by 리뷰앤리뷰 201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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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2 삼일절 특집] 불후의명곡 2014년 3월 1일 방송분, 홍경민 송소희 '홀로아리랑' 감동~

 

 

볼 때마다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태극기'~

그리고, 들을 때마다 마음을 울리는 '아리랑'과 '애국가'~

명확한 이유는 찾을 길이 없지만, 저는 태극기와 아리랑, 그리고 애국가를 보고 들을 때면 그렇게 괜히 울컥해지고 먹먹해지고 그렇던데요.

 

마침 어제가 '제95주년 삼일절'이었다보니, 토요일 방송 프로그램인 KBS 2TV의 '불후의 명곡2'에서도 '3.1절 특집 방송'을 기획했더라구요.

해서 꽤 오래간만에 '불후2'를 봤었는데, 진짜 감동~

특히나 홍경민과 송소희가 함께 꾸민 '홀로 아리랑' 무대는 비록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정말 멋졌고 인상적이었습니다^^

 

 

2014년 3월 1일에 방송된, KBS 2TV '불후의명곡2 142회'~

 

우승자는 '내 나라 내 겨레'를 부른 '가수 김종서'였는데요. 

김민기 작사, 송창식 작곡의 '내 나라 내 겨레'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 '발해를 꿈꾸며'를 더한 편곡을 바탕으로, 대중가수 김종서와 초등학생 뮤지컬배우 윤시영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지면서, 423표를 받아 우승~

물론, 이 무대도 상당히 좋았구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론 어제 무대 중 '홍경민 & 송소희'의 '홀로아리랑'이 가장 크게 와닿았으니~~~

일단, 가사의 의미가 3.1절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곡 '홀로아리랑'이었다는 점에서 '선곡 자체가 좋았다'고 해야겠고,[각주:1]

또한, 무대 위 인적 구성을 놓고 봤을 때도 성인 대중가수와 10대 국악소녀,[각주:2] 더해서 코러스 구성도 특별했던 것이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의 합창, 게다가 인원 수도 삼일절을 딱 연상시키는 33명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편곡이 멋졌다'는 것~.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홀로아리랑 원곡 버전'은 상당히 차분하고 잔잔하며 곡 전반에서 약간의 처연함까지도 느껴진다고 한다면, 이번 불후에서 선보인 버전은 그보다 훨씬 더 강렬한데다[각주:3] 힘차고 역동적인 느낌도 함께 있어서,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느낌과 진취적인 느낌까지도 함께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3.1절~

지금으로부터 구십오년 전, 일제 식민치하의 우리에게는 자주와 독립을 갈구했던 날이자, 오늘의 우리에겐 과거를 잊지않고 기억해 지금을 다잡는 날로써의 의미가 있다고 하겠는데요.

 

이 날을 맞아, (매번 접해왔던 다큐멘터리물이 아닌) 이같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삼일절을 기념하고, 나라와 민족, 자주와 독립 등의 큰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게 된 것 자체가 상당히 유의미했지 않았나 싶고, 또한 매우 시기적절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후의명곡2 삼일절 특집 방송, 못본 분이 계신다면 다시보기 혹은 동영상을 통해서 한번 봐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특히, 일본의 우경화가 극에 달하고 있는 지금의 국제정세 하에서 삼일절을 맞아 이 곡을 선곡한 것은 너무도 적절하고 적합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본문으로]
  2. 근래 모 통신사 광고를 통해 큰 인지도를 얻게된 국악 유망주 '송소희'~, 아직 10대 임에도 불구하고 소리만은 그 연령대를 훌쩍 뛰어넘어서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 소녀인데요. 이번 '불후의명곡 3.1절 특집 방송'을 통해서 '홀로아리랑' 뿐만 아니라 '본조아리랑'과 '배띄워라'도 짧게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본문으로]
  3. 우리 특유의 정서인 '한'도, 노랫말이 전하는 '의지'도, 원곡에 비해 훨씬 더 강하게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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