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영화 우는 남자 후기] 우는 남자 평점 6점, 액션씬은 나쁘지 않았으나 감정선 연결이 별로였던.

[개봉 영화 우는 남자 후기] 우는 남자 평점 6점, 액션씬은 나쁘지 않았으나 감정선 연결이 별로였던.

 

 

지난 주말, 신작 영화 '우는 남자'를 관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액션 장르는 그리 즐겨보는 편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카드사 포인트 소진 목적으로 영화를 고르다 이 영화를 선택해 보게 되었는데요.

 

영화를 다 보고난 후의 소감, 평점으로 먼저 정리를 해보자면 10점 만점에 6점 정도 밖에 줄 수 없을 듯 하구요.

 

이유는 관객 입장에서 봤을 때, 스토리 몰입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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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남자 (2014)

6

감독

이정범

출연

장동건, 김민희, 브라이언 티, 김희원, 김준성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16 분 | 2014-06-04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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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사실 줄거리를 전혀 노출시키지 않고 적으려다보면 글 자체가 많이 간단 & 빈약해질 수 밖에 없고,

 

반대로 리뷰 글을 조금 탄탄하게 채우려다보면 줄거리를 일정 부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이래저래 참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요.

 

이 포스트에서는 빈약하면 빈약한대로, 무튼 되도록 스포는 자제하면서 짧게만 리뷰 글을 남겨둘까 합니다.

 

 

1. 액션영화 '우는 남자'.

 

영화 우는 남자의 주인공은 장동건과 김민희, 그러나 실상 장동건 원톱의 영화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한데요.

 

주인공 포함, 조연, 그리고 엑스트라까지,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액션씬 자체는 딱히 어색함이 있다던지 그렇지 않았으니, 만약 액션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봐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하구요.

 

어쩌면 이 영화를 통해 80, 90년대의 홍콩 액션영화의 향수를 느껴보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일부 연기자의 어색한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방해했던.

 

영화 '우는 남자'.

 

일단 주인공의 연기부터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겠는데요. 장동건의 연기,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액션씬 자체는 괜찮았지만, 주인공이 그같은 선택을 하고 행동을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인물의 감정선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관객의 영화 몰입도도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구요.

 

또한, 일부 조연의 연기 역시, 부자연스러운 대사 처리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3. 너무 짜맞춰진 듯한 외계 상황, 그러나 상당히 엉성해보였던.

 

영화가 조금 더 재미있으려면? 스토리를 끌어가기 위한 소소한 장치들조차 설득력이 있고 연결이 자연스럽고 매끄러워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는 남자의 경우는 장면 장면에서 왠지 모르게 짜여진 티가 너무 나더라는 것.

 

특히나, 영화의 전체 배경 자체가 그늘 속의 이야기, 따라서 경찰이 그 이야기 속의 중심이 아닌 배경으로 등장하는 것까지야 납득 가능하다지만, 실제 영화에서 남주가 여주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순간마다 매번 경찰을 이용하는 설정은 상당히 작위적이라고 느껴졌고, 또한 그러면서 동시에 상당히 엉성해보이기까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