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U-17 여자 월드컵 우승으로 한국 축구사를 새롭게 쓰다.^^

2010 U-17 여자 월드컵 우승으로 한국 축구사를 새롭게 쓰다^^


6대륙 16개국의 17세 이하 여자 축구선수들이 9월 6일~9월 26일까지, 21일 동안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선수들은 예선 3경기에, 8강, 4강, 결승전까지... 총 7경기를 펼쳤고,
그 중 독일과의 예선전 딱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결국은 2010 U-17 여자 월드컵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는데요.

8강전, 4강전, 결승전, 모두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만들어낸 승리...
그래서, 매 경기가 감동이었고, 매 경기가 드라마였습니다.



이번의 우승을 놓고서, 뉴스에선 우리나라 여자 축구 등록선수가 모두 합쳐도 1500명이 되지 않으며, 그 가운데서도 고교 등록선수는 345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놀라워합니다.

350명도 안되는 선수 가운데 21명을 뽑아 대표선수로 세웠는데, 그 선수들이 피파주관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우승을 기록하다니....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게 얇은 선수층으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가 있을까' 싶기만 한게, 그저 그간 우리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서 답을 찾는 수 밖에 달리 답이 없을 듯 했습니다.



지난 추석 때부터 오늘까지 17세 이하 대한민국 여자대표선수들로 인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처음부터 응원해주지는 못했지만, 다음번 여자 경기 때는 예선전부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것을 약속해 봅니다.

우리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현지에서 응원해주신 교민분들까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우승은 그 자체로 놀랍고도 멋진 일이니 만큼, 이 기쁨을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누면 좋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