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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일말의 순정 김태우 카메오 출연 예고] 일말의순정, 사랑과 우정 이웃 간의 관심을 담은 밝은 느낌의 일일시트콤~

by 리뷰앤리뷰 201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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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말의 순정 김태우 카메오 출연 예고] 일말의순정, 사랑과 우정, 이웃 간의 관심을 담은, 밝은 느낌의 일일시트콤~

 

 

시청률이야 몇 % 밖에 안 나오건 말건, 어두운 구석없이 시종일관 밝은 내용을 선보이고 있어서 즐겨보고 있는 프로그램~, 바로 현재 KBS2TV를 통해서 방송되고 있는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이야기인데요^^

 


일말의 순정은,

 

아빠 엄마 아들로 구성된 전형적인 모습의 가족 구성을 지닌 '민수 & 수지'네.
젊은 나이에 부인과 사별한 채 딸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성'[각주:1]네.
아버지를 여읜 이후 줄곧 엄마와 함께 살아오고 있는 '선미'네.
(그리고 방송에서 자주 노출되지는 않지만 일인가구로 설정되어 있는 '정우'네.)
이들 네 성인 주인공의 가정을 주축으로 해서,

 
주인공들의 과거 인연에 대한 이야기며, 직장 속 이야기, 그리고, 각 주인공과 그 가족들이 서로 얼기설기 인연이 되어가는 과정의 이야기들을 그려내면서,
동시에, 나이는 벌써 마흔 언저리가 되었지만 감성은 여전히 20대 그대로에 머물러 있는 선미 & 정우 & 우성, 이 세 주인공들의 삼각관계 사랑 이야기와, 10대 후반 고등학생인 순정 & 준영 & 필독 & 다비 & 치기 등이 엮어나가고 있는 얽히고 설킨 풋풋한 사랑이야기들의 대비와 그를 통한 공통분모 찾기~,
또한, 20년을 함께해 온 선미와 정우의 진한 우정, 역시 십대후반 자신들의 인생 전체를 가족인듯 친구인듯 함께해온 순정과 준영의 우정, 그리고 이들의 우정과 사랑 사이 그 애매한 감정이 잘 그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지라퍼 원조 돼지엄마 '선미 어머니'와, 후배의 갓난 딸을 자신의 딸처럼 애지중지 키운 젊은 오지라퍼 '수지'까지 담아내고 있구요.


이들의 이야기 속에는 가족이 있고, 이성간의 사랑이 있고, 친구 간의 우정이 있으며, 이웃 간의 관심과, 더 나아가 타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애정이 녹아 있습니다.

 


일말의 순정~


어찌봐선 전반적인 스토리에 갈등 요소가 적어 긴장감이 떨어진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다른 어떤 극보다도 부담감 없이 볼 수 있는 방송이고,
그런 가운데서도 소소한 재미를 놓치지 않은 시트콤으로,


등장 인물들의 흘러간 첫사랑 이야기며, 현재 10대들의 첫사랑 이야기까지, 사랑이야기는 언제나 설레고,
얄궂게도 사랑의 작대기는 늘 그렇게 어긋나기만 하는 그 상황들에 대해서도 공감~ㅎ,
그런 가운데서 사랑이 제자리를 찾고 우정이 제자리를 찾아갈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고,
때로 선미 일파가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서는 '1990년대 초반, 맞아 그땐 그랬지'라는 공감을 하게 되고,
때론, '그래 나이는 숫자일 뿐, 여전히 우리의 가슴은 뛰고 있었지'라는 자각도 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인데요.

앞으로 이야기가 얼마나 더, 어떤 식으로 이어가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등장인물 모두가 소외됨없이 각각의 에피소드로 좀 더 주목받았으면,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 사는 이야기들이 좀 더 다채롭게 그리고 따뜻하게 시트콤 안에 잘 녹아났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1. 그간 '일말의 순정'을 쭉 시청해왔었다가 하필 오늘에 와서 관련 포스팅을 해보려는 마음을 먹은 건 바로 어제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이 도화선 역할을 했기 때문인데요. 일말의 순정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등장인물인 '무철'이 등장했고, 순간 '뭔일?' 그랬었다가 생각해보니 언젠가 김태우가 어느 토크쇼던가에서 연기자 김태훈이 친동생이라는 이야기를 했던 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방송은 꼭 본방사수!해야겠군'. 그랬고, 그러면서 리뷰 쓰기로 이어졌고 ㅎㅎ~ 뭐 그렇게 이 포스트가 탄생을 하게 되었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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