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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obile Review/구매 사용 리뷰

[스마트폰 리뷰] 남들보다 2년쯤 늦은 "소니 엑스페리아 x1" 수령 & 개봉기~

by 리뷰앤리뷰 201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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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리뷰] 남들보다 2년쯤 늦은 "소니 엑스페리아 x1" 수령 & 개봉기~


기계,,, 신상품이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빨리 사용해볼 수 있다면 당연히 좋은 일이겠지만 그로인한 비용부담을 크게 안아가면서까지 특별히 신상품을 추구하는 편은 아닐뿐만 아니라, 왠만한 경우엔 물건에 크게 싫증 내는 법도 잘 없어서,,,
휴대폰의 경우, 통화품질에 큰 문제가 있었던 경우 한번을 제외하고는 이제껏 '2년 약정 폰을 2년 이상 꽉꽉 채워서 쓰는 구매 & 사용 패턴'을 보여왔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마침, 기존에 사용했었던 폰이 만 2년을 넘어서면서 버벅거리기 시작,,,
처음의 시작은 그렇게해서 휴대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인데요.
아~ 이 세계가 보면볼수록 알면알수록, 새록새록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더라구요ㅋㅋㅋ;



암튼 그래서 현재는 폰이 2개가 되어있는 상황인데요.
다행히도 필요에 따라 폰을 나눠서 쓰고있어서 현재로선 둘 다 모두 실사용이지만,,, 내심 쿼티자판에 강한 집착을 나타내며 x10미니프로랑 모토쿼티에 필이 꽂힌 상태,,, 아~ 이거 참 앞으로가 큰일이네요*^^*
 


그럼 이쯤에서 "남들보다 2년쯤 늦은;;; 엑페1 수령 & 개봉기" 시작해볼께요~

휴대폰...
이전까지는 일반피처폰 기능 정도로도 사용하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작년 가을쯤부턴가는 스마트폰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더라구요.

그런데 다행하게도 딱 그 때쯤해서, skt에서 온라인 상으로 모토로라의 모토글램을 12/12라는 좋은 조건으로 풀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딱 필요했던 때, 하필이면 필요한 정도의 기능을 가진 폰이 부담스럽지 않고 만만한 정도의 조건으로 판매가 되다니... 솔직히 처음엔 이게 왠 복인가 싶었는데요^^
결론은 어이없게도 '신청서 폭파'...
워낙 경험이 없어놔서 처음엔 '어떻게 오픈마켓에 주문을 넣고, 신청서를 쓰고, 신청서가 정상적으로 접수된 듯 보였던 게 개통이 안될 수가 있는 건지?' 너무도 황당했었지만, 상황을 보아하니 온라인 상에선 그런 일이 가능한 것이기도 하고,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한가보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눈앞에서 뻔히 모토글램 버스를 떠나보냈던 게 지난 11월말,,, 그런데 그렇게 되고나니 이제 영영 모토글램 버스는 오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을 바꿔 sony 엑스페리아1을 12/2 정도의 파격 조건[각주:1]으로 구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조건이 참 좋다 혹은 싸다??,,, 아마도 그래서겠죠? 배송되어온 엑페1의 포장과 포장상태도 참 저렴해보였답니다;;; ...


... 소니 엑스페리아 x1 & 유심카드  ...


... 어쨌든 미개봉원씰~; ...

끝물 중의 끝물일 때 구매,,, 정황 상 '완벽한 미개봉제품일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겠다'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그래도 내심 기대했었는데,, 결과는요,,,
미개봉원씰 상태로 오긴했는데, 이상하게도 비정상적이다싶을만큼 씰이 공중에 붕 떠있더라구요;;


... 박스 오픈,,, 알찬 구성이 마음을 급 훈훈하게 만들어주네요^^ ...


... 폰 앞&뒷면을 찍어봤어요~ ...


... 그닥 양호해보이지 않았던 액정보호필름의 상태; ...

그러나, 쿼티자판 하나가 모든 부정적인 마음을 다 덮어버리네요ㅋㅋㅋ


... 유심인식 전 단계에서 첫번째 난관 봉착;; ...

전원을 켜면 곧바로 유심인식을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전원은 들어왔으나 이후 단계로 도저히 넘어가지지 않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 터치펜의 비밀~ ...

화면조정 비슷한 장면에서 멈춘 채 이후 단계로 넘어가지지 않았던 첫부팅 상황...
어느 리뷰에서도 읽어볼 수 없었던 이 문제 앞에 실로 좌절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나중에 이유를 찾고보니 화면포인트를 손이 아닌 터치펜으로 '정확하게' 짚어줬어야했더라구요;;;

전 대강 손으로해도 될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결국 skt 114와 소니as센터의 도움으로 유심인식에 성공했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1...
출시된지 2년된 폰이자 이미 후속폰으로 x10과 x10미니, x10미니프로까지 나와있는 상황에서,, 늦어도 한참 늦게 '소니에릭슨의 x1 블랙 제품'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액정 사이즈에, 묵직하면서도 세련된 폰 느낌...
평면 상태가 아닌 엇비슷한 상태로 밀려올라가는 액정에,,, 더해만가는 x1 쿼티자판의 매력...
오래가는 배터리에, 덤으로 괜찮은 배터리 케이스...
4기가 sd 메모리카드와 그 안에 들어있던 영화 스파이더맨3...
허접과는 거리 좀 있어보이는 나름 괜찮은 듯한 이어폰...
본체에 터치폰 꽂을 공간을 만들어 둔 것이며, 여분의 터치폰을 구성품에 포함시킨 것까지...
이제까지 좋은 폰을 안사봐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겉으로보이는 것만 봐서는 '만족스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요~

그런데 정작 문제는 윈도우 운영체제;;;,,, 
'컴퓨터 쓰던 사람한테 어려워봐야 뭐 얼마나 어렵겠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다른 분들의 말처럼 너무 어렵더라구요;;;
더구나 이리저리 좀 건드려보려던 찰나에 모토글램까지 구입을 하게되면서, 현재 소니 x1은 순정 상태 그대로에 3g만 차단을 시켜두고서 일반전화처럼 쓰고 있는데요.

다행히 약정금액도 거의 걸려있지 않은 상황에, 롬업을 시켜주면 제법 빠릿빠릿해지면서 괜찮아진다는 평이 있는만큼, 앞으로 x1을 가지고 좀 놀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 정리를 좀ㅎㅎㅎ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그 첫번째 시리즈 x1...
세월 앞에 장사없다는 만고의 진리처럼, 당연히 지금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들의 사양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외관 자체로는 여전히 뽀대나고 좋아보이구요^^
기능 자체도 작정하고 손을 본다면 여전히 '상당히 쓸만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만큼 괜찮은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 12개월 기간 약정에, 약정금(혹은 위약금) 2만원의 조건이었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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