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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or Other Review

훼미리마트 우담바라 - 전설 속 우담바라일까, 풀잠자리알일까?

by 리뷰앤리뷰 201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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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우담바라 - 전설 속 우담바라일까, 풀잠자리알일까?


어느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모든 방면에서 늘 새로운 이슈가 만들어지는 우리 사는 세상 속^^, 그중에서도 오늘의 뉴스 중에서 가장 덜 심각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슈가 될만한 내용의 언저리 뉴스는 서울의 한 훼미리마트 지점에서 발견되었다는 '우담바라'에 대한 뉴스인 것 같아요^^


우담바라는 인도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3천년만에 한번 피는 상서로운 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단순히 구전되는 전설 속 이야기만은 아니고 불교 경전에도 우담바라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이 되어 있다고 하구요.

현존하는 식물과 연관을 시켜보면, 뽕나무과에 속하는 무화과의 일종인 '우담화' 나무의 꽃을 우담바라라고 부르는 것으로 이해를 하면될텐데요. 우담화의 꽃을 상서러운 의미의 우담바라로 이해한 이유는 우담화가 은화식물이어서 꽃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서라고 하더라구요.
(-> 참고한 글들 :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6a3138a ,
                         http://krdic.daum.net/dickr/contents.do?offset=A028925700&query1=A028925700#A028925700 )


암튼 그런데, 이렇게 전설 속의 꽃이자 귀하기 짝이없는 우담바라가 실제로는 우리 주변에서 생각보다 자주 목격이 되어 왔다는 건데요. 몇년 전엔가? sbs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도 우담바라에 대한 방송을 했었는데, 아주 자세히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우담바라인줄 알았는데 전문가가 확인을 해보니 풀잠자리알이었다는 내용이 방송 되었었구요.

그래서 사실, 좀전에 훼미리마트에서 우담바라가 발견되었다는 이슈를 접했을 때도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풀잠자리알인지부터 확인을 하는 게 순서일텐데'라는 것이었는데요.[각주:1]

만약 진짜 3000년에 한번 핀다는 전설 속의 꽃이 핀 거라면 너무도 큰 화제꺼리가 될 수 있겠지만, 단순히 풀잠자리알일 뿐이라면 화제가 될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우담바라'와 '풀잠자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기 원하신다면, 이글들을 참고하셔도 좋겠어요^^
( http://100.naver.com/100.nhn?docid=73021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0736, http://ko.wikipedia.org/wiki/풀잠자리과 )

  1. 사람들이 우담바라의 출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우담바라가 상서로운 전설 속의 꽃이자, 신비한 힘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과학적으로 확인을 해봤더니 단순히 풀잠자리알일 뿐이었다'고 한다면 조금은 싱거운 느낌이 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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