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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Review

[박태환 400m 결승전 진출] 박태환실격 판정 번복, 오심심판 자격박탈~

by 리뷰앤리뷰 201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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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400m 결승전 진출] 박태환실격 판정 번복, 오심심판 자격박탈~


박태환 선수가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남자수영 자유형 400m 결선'에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영의 대들보,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어제 저녁 7시경에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리고 결선 진출이 충분히 가능한 기록인 3분 46초 68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구요.
그런데 최종 결과가 이상하게 나왔습니다.
박태환이 실격처리 된 것인데요.

그 이후부터는 언론부터 응원했던 국민들까지 모두가 우왕좌왕;;;,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부정출발 때문일 것이다라는 추측부터 실격 판정을 뒤집을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말들까지 나오게 되면서,
큰 기대를 가지고서 이번 박태환의 경기를 응원했었던 저까지도 완전 멘붕 상태가 되었습니다.[각주:1]

그러나 다행히도, 그로부터 4시간 정도만에 국제수영연맹에서는 박태환 실격 판정을 번복했는데요.
대한체육회와 대한수영연맹에서 요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부정출발 실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박태환 선수는 자신의 예선 기록을 토대로 해서 예선 4위로 6번레인에서 결선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태환 선수에게 실격 판정을 내렸던 심판은 이번 오심으로인해 심판자격을 박탈당하게 되었다고도 하구요.


조금 뒤인 3시 49분이면 박태환 선수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 결선 경기'가 치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밀려오는 잠을 쫓아가며 기어이 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각주:2]
아무쪼록 박태환선수가 이번 해프닝으로 인해 안좋은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하고, 평정심과 집중력을 유지해서 '자유형 400m 2연패'의 위업을 꼭 이룰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사실 당사자나 가족도 아닌데 멘붕까진 너무 오버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그건 지금 시점에서 해보는 이성적인 생각인거고 몇시간 전 그 시점에서는 그런 생각도 해볼 겨를 없이 그냥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본문으로]
  2. 만약 이번 실격사건이 없었다면 우리시간으로 심야 중에서도 심야에 방송하는 이들 경기를 꼭 반드시 봐야겠다는 마음까지는 먹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막상 이런 황당하고 억울한 사건을 접하고 보니까 잠을 좀 포기하더라도 이 경기만큼은 꼭 응원하고 싶어졌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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