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민들레홀씨,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사진] 민들레 홀씨,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늦가을... 미처 바람을 타지 못해서인지 온전한 모습을 한, 민들레홀씨 한송이를 만났습니다. 간혹, 반쯤 퍼져나간 채 일부만 남아 있거나, 홀씨가 거의 다 떨어져나간 앙상한 모습들은 보곤 했지만, 이렇게 온전한 모양을 갖춘 채 있는 것은 본 기억이 너무 오래되었던지라....; 반가운 마음에 카메라를 가져다 대 봅니다^^ ... 완전하고, 온전한 모습의 민들레홀씨 한송이^^ ... ... 남들보다 늦었지만 결국 꽃을 피워낸,,, 의지의 민들레^^ ... ... 남겨진 홀씨,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
2010. 11. 19.
[사진 - 꽃]... 개망초 (=Erigeron annuus, 왜풀, 망국초, 개망풀, 넓은잎잔꽃풀)...
[사진 - 꽃]... 개망초 (=Erigeron annuus, 왜풀, 망국초, 개망풀, 넓은잎잔꽃풀)... 일제 강점기... 그 즈음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이제는 귀화식물로 자리잡게 되었다는, 개망초... 질기고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들꽃인만큼, 개화기면 어디서건 만나볼 수 있는 꽃입니다. 망초와 개망초의 구분, 쉽지 않아서... 언젠가는 구분법을 알아보기도 했었는데요. 꽃이 둘다 작은 축에 속하지만, 꽃이 좀 더 작은 쪽이 망초, 좀 더 큰쪽이 개망초.... 그렇게 구분하는 것이 가장 쉽겠더라구요^^ ... 개망초, 꽃의 크기가 작은만큼 선명하고 괜찮은 사진을 찍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 ... 개망초 가지 가지들~ ... ... 개망초 ...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번식력이 강하며, 주로 ..
2010. 11. 18.
[사진] 하늘 #8... 빛오름과 빛내림의 공존, "하늘 이럴 때 아름답다 2"...
[사진] 하늘 #8... 빛오름과 빛내림의 공존, "하늘 이럴 때 아름답다 2"... 같은 시간, 지척의 거리에서 연이어 찍은 사진들... 그래서 '다른 듯 같고, 같은 듯 조금 다른' 모습의 사진들만 한가득입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보면 하나같이 미흡한 사진들이고, 아깝게 보면 하나같이 아까운 사진들이니... 어느 건 남겨두고 어느 건 삭제해야 좋을지... 이럴 때면, 그 옛날 도공들의 마음이라는 것이, 아주 조금이나마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이백 여장, 그 많고많았던 이날의 일몰사진들 가운데, 고르고 골라,,, 스크롤의 압박을 의식하며 대략 열장씩, 두개의 글에 나누어 담아봅니다. 그럼 다시한번,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은,,, 그 애매한 사진들 속으로 고고씽~해 보아요~^^ ... ..
2010. 11. 16.
[사진] 하늘 #7... 빛오름과 빛내림의 공존, "하늘 이럴 때 아름답다 1"...
[사진] 하늘 #7... 빛오름과 빛내림의 공존, "하늘 이럴 때 아름답다 1"... 어느 하루, 아름답지 않은 적이 없으며, 똑같은 날도 없는... 그래서 늘 기대하게 되는 하늘..... 그렇지만 그런 날들 중에서도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날,, 군계일학같은 모습의 하늘을 보여주는 날이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 혹은, 수년에 한두번... 그렇게, 그림같은 하늘, 작품같은 하늘을 만나게 될 때면,,, 참...... 석양을 찍겠다고 카메라를 들었더니, 막상 올려다본 하늘에는 빛오름 현상이 한가득.. 사진 속 이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더라구요. 게다가 방향을 살짝 틀어보니, 미약하나마 "빛내림 현상"까지~~~ 캬~ '이런 하늘, 또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싶어 연방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한무리의 학생들도 ..
2010. 11. 15.
[사진] 하늘 #5... 구름, 흩뿌려지다~
[사진] 하늘 #5... 구름, 흩뿌려지다~ 세상 모든 것 가운데 가장 변화무쌍한 무엇.... 누군가가 제게 그게 무얼지 꼽아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하늘, 그리고, 바다를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하루 똑같은 느낌의 하늘이 없고, 어느 하루 똑같은 느낌의 바다도 없기에.... 어쩌면 그래서 하늘과 바다는 늘 제겐 동경의 대상인지도 모르겠구요.^^ 우중충하기 짝이 없는 날의 하늘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만큼이나 밝고 맑은 하늘도, 사진 속처럼 어지러이 구름에 덮여있는 하늘도 좋아하구요. 일년에 몇번 정도는 이 엇비슷한 하늘을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날, 이곳, 이때의 하늘이란, 단 하나 뿐... 그래서,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하늘과 구름과 내가 함께했던 그 찰나를 말이죠.^^ ... 같은..
2010. 11. 11.
[사진 - 꽃] 이제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코스모스 꽃~
[사진 - 꽃] 이제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코스모스 꽃~ 예전, 제가 클 때만 해도.... 개나리는 봄꽃, 코스모스는 가을꽃이라는 구분이 비교적 명확했었는데... 요즘은 꽃들이 시도때도 없이 피고 또피는 바람에, 뭐가 봄꽃인지 뭐가 가을꽃인지 개념 자체가 흐릿해져 버린 듯 싶습니다.;;; 실제, 올해도 코스모스꽃은 가을에만 본 게 아니라 봄에도 봤던 듯 싶은데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보니, 지난 번 찍었던 코스모스 사진이 올해의 마지막 코스모스꽃 사진이었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었던~~ 그 모습들... 블로그에 올려두려구요~^^ ... 살사리꽃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코스모스꽃 ... ... 코스모스 ... 코스모스는 흰색, 빨간색, 분홍색 등의 꽃을 피우..
201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