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og or Site Review

블로그 & 사이트 소개 #8... 한국 100년 전 사진박물관 "nojum.co.kr"~

by 리뷰앤리뷰 2011. 4. 26.
반응형
블로그 & 사이트 소개 #8... 한국 100년 전 사진박물관 "nojum.co.kr"~


기억이란 놈은 참으로 요상스러워서, 몇십년이 지나도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 그런 것들이 있는 반면에, 바로 몇일 전에 내가 했던 말도 전혀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고, 또 어떤 것은 몇년이 지난 후에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모여 다시 이야기를 해보면 각자의 기억이 서로 다른 경우도 있고,,, 아무튼 그런 경우가 허다한 듯 합니다.

그렇지만 사진은 필름이 없어지지 않는 한, 인화해둔 사진이 다 없어지지 않는 한은,,, 1년 후나 100년 후에나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요.
그렇기에 사진은 그 어떤 기억보다도 구체적이고 정확하며, 객관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텐데요.

그래서 이글은 사진사이트 중에서 한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이트의 이름은 한국 100년 전 사진박물관이구요, 사이트의 주소는 http://www.nojum.co.kr/입니다.


고조선, 부여 고구려 동예 옥저 삼한,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 통일신라, 고려, 조선, 일제치하 36년, 광복, 미군정 3년,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60여년인 지금까지,,, 쉼없이 이어지고 계속되고 있는 우리 역사...

이중 이글에서 소개할 사이트는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인 구한말부터 일제치하 당시의 우리 땅과 우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한양과 도성의 사진들,,,
한반도의 항구도시와 내륙도시를 찍은 사진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하의 정치인물과 친일파의 사진,,,
그 시절의 세시풍속과 풍물 사진,,,
그리고 보다보면 피가 거꾸로 솟아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일제의 만행 사진들까지...
그렇게 한국 100년전 사진박물관 "노점.co.kr"은 엄청난 사진 자료로 지난 100년간의 우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그 취지 같은 것을 봤을 때 당연히 우리 정부나 산하 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곳일 거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알고보니 일반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라는 소개가 있어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반만년 유구히 흘러온 우리의 역사 가운데 가장 격변기였으며, 동시에 가장 떠올리고 싶지 않을만큼 치욕이었던 일제 36년의 역사가 사진으로 고스란히 소개되어 있는 곳...
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만큼, 사진의 출처와 설명의 정확성과 관련해서 100% 신뢰를 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의 어려움은 있지않을까 싶구요;[각주:1]
그러나 그런 점을 모두 감안하더라도 이 사이트에 소개된 자료들은 충분히 역사적 가치를 가질만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를 소개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요.
누구는 자국의 현실적인 이익을 위해서, 진실이어야 할 역사를 거짓말로 왜곡해 후대에 가르치기까지 하는 이 마당에,,, 우리는 이땅에 있어왔던 진실 그대로의 역사조차 제대로 기억하려 하지않고, 후대에 알려주려는 노력을 하지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조상께도 후대에게도 너무 큰 잘못이 아닐까 싶어서, 우리에겐 너무 아픈 역사지만 그 기억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의미로, 한국 100년전 사진박물관 "nojum.co.kr"을 소개해봤습니다.


<이글,,, 카테고리 설정에 에러가 있었던 건지, 차례에 중복이 있어서 번호 변경을 좀 했습니다~;;>

  1. 특히 일제의 만행을 담은 사진들의 경우, 설명에는 희생자가 우리 독립군과 위안부라는 소개가 되어있지만, 다른 의견으로 중국인 희생사진이라는 말도 있어서 말이죠... 암튼 그렇지만 여기서 중요한 핵심은 일제가 인간에게는 절대로 할 수 없는, 해서는 안될, 만행을 너무 크게, 너무 많이, 저질렀다는 것이 포인트이고, 소개한 사이트에는 그런 악행이 담긴 사진들이 소개가 되고 있다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으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