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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시트콤 -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하이킥3, 일부 스포츠 선수의 외국 국적 취득 논란을 패러디하다.

by 리뷰앤리뷰 201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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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하이킥3, 일부 스포츠 선수의 외국 국적 취득 논란을 패러디하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은 여타의 드라마와는 달리 중간에 몇번 빼먹고 보더라도 스토리 이해에 별 문제가 없으며, 한회당 20여분의 짧은 시간동안만 방송이 되는 점, 그리고 그 짧은 시간 안에 매번 서로 다른 두개의 스토리가 채워지다 보니 지루할 틈이 없다는 장점이 있구요.
그런 이유 말고도 제 경우엔 드라마의 스토리가 아주 심각하고 무서운 것보다는 이렇게 조금 가볍고 유쾌하게 흐르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어서 평소에 하이킥3를 즐겨보고 있어요^_^


오늘 방송된 하이킥3 역시, 평소처럼 주된 이야기는 두가지였는데요.
하나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매개로 해서 계상과 진희가 이전보다 조금 더 친밀해지게 된 스토리, 다른 하나는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문제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의 스포츠선수가 국내에서 운동을 하고 대표로 선발되는데 애로를 느끼게 되면서 외국 국적을 취득하게 된 스토리가 패러디 되어 방송되었어요.


방송 내용을 짧게 요약해보면요^^
온가족의 스키여행권이 상품으로 걸린 '구청 주최 가족대항 남녀복식 배드민턴대회'의 개최~
어떻게해서든 이 상품을 꼭 타고 싶었던 내상네는 처음엔 남자선수로 고등학교 아이스하키선수 출신의 종석을 낙점했었다가, 우승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준비 중간에 체육선생님인 지석으로 대표선수를 바꿔버립니다.
그러나 종석은 이미 '자신이 이번에 집 대표로 배드민턴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고 짝사랑 대상인 지원에게 말을 해버리는데요.
그때부터 시작된 종석과 계상네 식구들 간의 갈등, 결국 종석과 지석은 대표선발전을 갖지만 가족들의 부당한 편파판정으로 인해서 대표선수는 지석으로 결정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종석은 분한 마음에 옆집 지원네로 주소를 옮기고, 지원과 함께 다른 팀을 결성해서 배드민턴대회에 출전을 하게 되구요.
그렇게 해서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된 종석팀과 내상네팀, 승자는 두구 두구 두구~ㅎㅎㅎ
종석팀으로 결정이 되었고, 그러나 진짜 문제는 여기서부터~ㅋ
내상네 식구들은 종석을 배신자로 규정, 집에서 쫓아낸 후 못 들어오게 했고, 몇일 동안이나 온갖 악담과 구박을 하기에 이르는데요. 결국 종석은 몇일이나 지나서야 겨우 집으로 돌아올 수가 있었다는 스토리구요.
마지막 장면에서 종석이 집으로 돌아와 다용도실 바닥에 뽀뽀를 하는데 이거 왠지 짠~한 게, 시트콤이지만 시트콤이 아닌 듯한 그런 느낌이었네요^^;


암튼 오늘 하이킥의 주제는 가장 최근 있었던 일로는 안현수 선수의 문제에서부터, 이전의 어느 경기에서 우리 국대팀과 경기를 치르면서 국적에 대한 부분이 부각되어서 이슈가 되었던 이충성 선수, 그리고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 선수 등을 떠올리게 만들었는데요.
하이킥이 원래는 가볍게 보고 마는 시트콤인데, 오늘은 방송 보면서 마냥 웃게 되지만은 않는게 좀 여러 생각이 많이 들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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