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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애정남22회 - 애정남 패션기준(옷 잘입는 것 vs 옷 못입는 것) / 애정남 경조사(결혼식, 돌잔치, 환갑잔치, 칠순잔치) 알리는 범위

by 리뷰앤리뷰 201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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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애정남22회 - 애정남 패션기준(옷 잘입는 것 vs 옷 못입는 것) / 애정남 경조사(결혼식, 돌잔치, 환갑잔치, 칠순잔치) 알리는 범위


'예쁘다 vs 못생겼다', '맛있다 vs 맛없다', '부유하다 vs 가난하다' 하는 것들, 생각해보면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서 판단이 될 수 있을만한 부분이겠다 싶기도 하지만, 또 한편 생각해보면 그러나 누구라도 공감할만한 어떤 기준같은 것이 있을 것만 같다 싶기도 한데요^^

이런 애매한 것들을 놓고서, 매주 우리에게 비답을 내려주고 있는 애정남 최효종과 그 멤버들~
이거 이쯤이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노래를 좀 불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ㅋㅋ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이번주에 방송된 애정남 22회에서는 '옷을 잘 입는 것과 못입는 것에 대한 기준'과, '결혼식, 돌잔치, 환갑잔치, 칠순잔치 등의 경조사를 누구에게까지 알려야 하는지 하는 범위의 문제'에 대한 애정남 팀의 명쾌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그럼 이 문제들에 대한 애정남의 결정, 소개를 해볼께요~^^*


1. 애정남 패션기준~

Q : 옷을 잘 입는 것과 못 입는 것, 그 차이와 기준은 뭔가요?


A : 일단 길을 가다가 나와 똑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은 사람을 3~4명 봤다면 그건 유행에 따라 입은 것이라고 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유행스타일이 아니라 남과 차별화되는 스타일의 옷을 새로 입고 나타났다 그럴 때, 주변의 반응과 그 반응에 따른 나의 피드백 반응 같은 걸 보면, 내가 옷을 잘 입는지 아니면 옷을 잘 못입는지 알수가 있다는 얘기였는데요^^

예를 들어서~

* 새옷을 입고 나타났을 때, 상황별 주변의 반응 1
"이 옷, 어디서 샀어?"라고 물어온다면 옷을 잘 입는 것, 그러나 "이런 옷은 어디서 샀어?"라고 물어온다면 옷을 잘 못입는 것이라고 했구요. 정리하면 '이 옷과 이런 옷'의 차이는 단 한글자 차이지만 어감이 완전히 다르다는 거죠~ㅋㅋㅋ

* 새옷을 입고 나타났을 때, 상황별 주변의 반응 2
"너, 오늘 소개팅 나가?"라고 물어온다면 옷을 잘 입은 것, 그러나 "너, 상가집 가냐?"라고 물어온다면 옷 잘 못입은 것~

* 새옷을 입었는데 주변의 반응이 별로다 그럴 때, 나의 반응
옷을 입은 본인이 상대방에게 '요즘 다 이렇게 입는다'며, '스타일'이라고 당당히 반응한다면 이건 옷을 잘 입는 것, 그러나 '옷의 가격이 얼마짜리다'라거나 '어디 메이커꺼다'라고 말을 한다면 이건 옷 잘 못입는 사람~ㅋㅋㅋ


그런데 이번 주제~, 저는 왜 그렇게 공감이 되던지ㅎㅎㅎ;;;
특히 좀 신경써서 입은 옷에 대해서 누가 물어보면 저도 옷 가격이랑 메이커부터 얘기를 하곤 했었는데, 이거 너무 많이 찔렸구요ㅋㅋㅋ
기억을 되짚어보니, 저도 남들한테 '이 옷'이라는 표현보다는 '이런 옷'이라는 표현을 좀 더 들어봤던 것도 같구요^^;
암튼 '아, 내 패션 감각이 좀 떨어지는가보다'라는 자각을 다른 것도 아닌 개그프로그램을 보면서 했었네요ㅎㅎㅎ;



2. 애정남 '경조사 알리는 범위'~

Q : 경조사 어느 범위까지 알려야 하나요?


A1 : 결혼식의 경우
초혼이라면, '가족, 친인척, 동창, 친한 친구, 직장동료 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두'에게 알리고, 심지어 '결혼식날 임박해서 택배 배달 하러 온 아저씨에게도 결혼한다고 알려야 한다'라고 했는데요. 이유가 너무 재미있는게ㅋㅋㅋㅋ '결혼식은 일생에 한번 밖에 없는 재테크이기 때문'이라더라구요^^
그러나 재혼인 경우엔 결혼식을 '가족, 동창, 직장동료 등 자신과 가까이 지내는 지인에게만 알리라'고 애정남이 딱 정해주었네요ㅎㅎㅎ

A2 : 돌잔치의 경우
첫째의 돌잔치라면, 결혼식과 동일하게 모든 사람에게 알릴 것[각주:1]
둘째의 돌잔치라면, 모두에게 알려도 되지만, 알릴 땐 문자 같은 걸로 말고 직접 전화해서 알려야 한다는 기준~
그런데 셋째 돌잔치 기준이ㅋㅋㅋ, 셋째 돌잔치는 첫째, 둘째때 왔던 사람은 축의금 없는 거고, 축의금 받고 싶으면 동사무소에 알려서 나라에서 주는 혜택을 받으라는 설명이었네요~

A3 : 부모님의 환갑잔치, 칠순잔치
일단 나와 환갑까지 함께 할 친구들에게만 알리는 거라고 했구요. 단 여기에 옵션이 붙던데 별로 안친하다고 해도 웃기거나 노래 잘하거나 그런 재주가 있는 사람 2명은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서 부를 수 있다고 하고, 이건 미풍양속이라던가, 상부상조라던가 암튼 그러면서 이건 가능하다고 했네요ㅎㅎㅎ


애정남 경조사 기준~, 이 주제는 저도 생활 속에서 늘 궁금해하던 기준이었는데요.
이게 이렇게 정리가 되어 버리나요?ㅎㅎㅎㅎ

경조사 문제, 일단 경사부터 떼어내서 생각해보면~
이게 참 애매한 게, 친한 사이인데 연락이 안와도 서운하지만, 반대로 별로 안친한데 연락이 와도 좀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또 중요한 포인트가 있었으니, '내 마음이 네 마음과 늘 똑같은 건 아니라는 거'~, 이거 참 너무 애매하단 말이죠ㄷㄷㄷ
그런데 애정남에서 이런 식으로 결혼식과 돌잔치의 초대 기준을 만들어줬으니, 앞으로는 별로 안친한 사이라고 해도 이번 기준에 입각해서ㅋㅋㅋ 연락이 온 경우라면 기꺼이 각 경사별로 한번 정도는 참석해서 축하를 해줘도 서로 별 무리가 없겠다하는 생각이 들었구요^^[각주:2]
조사 같은 경우는 (이번에 애정남에선 특별히 따로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저는 '왠만하면 챙기자' 주의고, 이건 애정남에서 앞으로 좀 더 깊게 다룰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제 기준대로 두루 두루 챙겨가면서 살 생각이에요^^


  1. 그런데 이 말에 사족이 붙었으니, 어차피 올 사람만 올거라는 친절한 설명~ㅎㅎㅎ, 그러니까 일단 모두에게 다 알려줘도 별 문제될 게 없다는 거죠. [본문으로]
  2. 그러나 진짜 딱 한번씩 정도가 좋다 싶은 게, 요즘 같이 미혼인 사람도 많고, 결혼을 한 경우에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아이 없는 가정이 많은데, 평소 땐 별 연락도 않다가 둘째, 셋째 다 챙겨가면서 돌이라고 달랑 문자 하나 보내오는 거~, 이건 연락받는 입장에서 솔직히 너무 속 보인다 싶더라구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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