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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Review

[박태환 은메달] 박태환 200m 결승전에서 쑨양과 같은 기록 세워 공동은메달, 400m에 이은 자신의 두번째 은메달 획득~

by 리뷰앤리뷰 201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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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은메달] 박태환 200m 결승전에서 쑨양과 같은 기록 세워 공동은메달, 400m에 이은 자신의 두번째 은메달 획득~


박태환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조금 전 남자 수영 자유형 200m의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박태환 선수는 3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쳤는데요. 
첫 50m는 4위권으로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두번째 50m에서는 2위로 올라섰고, 세번째 50m에서 다시 3위권으로 쳐지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50m 결승점을 최종 1분 44초 93의 기록[각주:1]으로 통과하면서, 결국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박태환 선수는 앞서 열린 400m 은메달에 이어서, 런던올림픽 두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는데요.
생각컨대 그렇게 심각한 정도의 오심(탈락판정)을 경기 첫날부터 경험을 하고 나면 왠만한 사람 같으면 멘붕 상태에서 벗어나는데만 해도 상당한 시일이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 박태환 선수는 그런 큰 일을 겪고도 뒤이어 있던 모든 경기를 제 페이스대로 다 소화해내는 것을 보면서 '정말 멘탈 갑이다'라고 느꼈구요.
박태환 선수가 이렇게 세계 최고 레벨의 선수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 역시, 기능적인 부분에 더해서 이런 정신적인 부분까지 결합이 된 결과가 아니었겠나 하는 생각도 다시금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자유형 200m에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결과도 나왔는데요.
아넬 선수가 1분 43초 14의 기록으로 1위로 들어온 후, 대한민국의 박태환 선수 뿐만 아니라 중국의 쑨양 선수도 같은 1분 44초 93 기록을 세우면서, 남자 자유형 200m 종목은 동메달 없이 공동은메달이 수여되었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이제 자유형 1500m 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몸도 마음도 많이 풀렸을 것이라 생각되는만큼, 우리 시간으로 8월 3일 18시 59분에 있을 남자 1500m 자유형 예선 3조 경기와, 5일 새벽 3시 36분에 펼쳐지게 될 결승전에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을 가져봅니다^^

  1. 참고로, 박태환 선수의 런던올림픽 자유형 200m 예선 기록은 1분 46초 79 (예선 5위)였고, 준결승전 기록은 1분 46초 02 (준결승 3위)였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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