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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or Other Review

[태풍 볼라벤 북상] 태풍 대비법(태풍 대비요령) 정리~

by 리뷰앤리뷰 201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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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북상] 태풍 대비법(태풍 대비요령) 정리~


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 중입니다.
볼라벤은 오늘 오후 3시 경에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을 지났고, 현재 시속 약 30km의 진행속도로 이동 중에 있는데요.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 쪽으로 올거라는 건 이미 지난 몇일 전부터도 뉴스화가 되었었지만, 처음에는 중형급 태풍이라더니, 대형 태풍으로 세력이 커졌다고 했고, 그러더니 현재는 예전의 루사와 매미 때와 맞먹거나 혹은 그 이상의 위력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어서[각주:1] 그 피해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를 지나는 태풍 그러면, 원래 거의 매해 2~3개씩은 있어왔고, 매미, 루사처럼 울트라 초강력 태풍이 아닌 한은 아주 심각한 피해까지는 발생하지 않았던 편인데요. 그러나 이번 볼라벤의 경우는 태풍의 예상 진행 방향과 위력 등을 고려했을 때, 이전의 다른 어떤 태풍 때보다도 더 꼼꼼한 대비가 필요할 듯 하여, 관련 내용을 좀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 일반적인 수준에서의 태풍 대비?, '태풍대비' 이런 정도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1. 태풍의 직접 영향권 내에 들기 전~

각 가정에서는 집 주변을 둘러보아 강풍에 날아갈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그러한 물건들이 발견된다면 즉시 집안에 들여놓거나 혹은 강풍에도 날아가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에 튼튼하게 잘 고정을 시켜야겠습니다.[각주:2]

주택과 농경지의 경우는 배수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체크를 해두어야겠습니다.

건물의 지붕은 미리 단단히 고정을 시키고, 업장에서 내놓은 입간판은 건물 안으로 치우고, 벽면에 부착된 간판도 잘 고정이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나 가설물 고정에 미리 신경을 쓰셔야하겠고, 시 외곽지로 빠질 수록 노지에 각종 임시 시설물(특히 보기에도 흉물스럽고 견고하지도 않아보이는 시설물들)들이 놓여진 경우들을 심심찮게 보게 되는데, 이런 것들 역시 바람에 날려가 주변에 큰 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만큼 빨리 치워야겠고, 뿐만 아니라 이런 건 굳이 태풍 상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기상에 조금의 변동만 생겨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것들인만큼 평상시에도 잘 정리하고 치워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2. 태풍의 직접 영향권 내에 들기 시작했다면 가급적 실내에서 머물며, 여타 준비를~

저지대에 거주하는 경우라던가, 건물이 너무 노후화되어 태풍에 견디지 못할 경우라던가 하지 않은 한, 태풍의 직접 영향권 내에 들었을 때 가장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실내에서 머무는 것이 될텐데요.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이면 바깥 활동은 자제를 합니다.[각주:3]

그리고, 실내에서 태풍 그 이후에 발생할지도 모를 상황에 미리 대비를 해둘 필요가 있겠는데요.
가장 시급하게는 집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닫아 가급적 공기의 유통을 차단하고, 특히 창문의 경우는 오늘 각종 매체에서 일제히 소개가 된 것처럼 '신문지 붙이기'를 통해서 태풍으로 인해 창문이 깨어지는 피해를 사전에 막도록 해야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태풍으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로는 이것 말고도 단전, 단수도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실 필요가 있겠는데요.
좀 지난 경험담입니다만, 태풍으로 인해 집 주변 일대 전체가 단전, 단수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하루던가 이틀이던가 꽤 길었던 그 시간 동안,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멈춰버렸고, 냉장고 스톱[각주:4]에, 실내를 밝혀주는 라이트로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촛불을 사용했던 것 같고, 암튼 한두 시간 잠시 잠깐이 아닌 그 하루 이틀의 긴 시간 동안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더해서, 기억에 수도는 전기보단 좀 더 빨리 정상으로 돌아왔던 듯 싶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물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도 대단하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태풍과 단전, 단수가 반드시 직접적 연관을 가진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태풍의 위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인만큼,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여 혹시 모를 단전, 단수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식수 몇병 미리 준비해두는 것과 함께 허드레로 사용할 물도 욕조에 좀 받아놓으면 좋겠다 싶고, 밤 시간대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는 지역에선 단전에 대비하여 랜턴이나 양초 몇개 정도 준비를 해두시면 만약의 단전 상황에서 상당히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각주:5]
마지막으로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대비하여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를 통해 태풍 상황에 적절히 잘 대처해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적은 태풍 대비법~은 그냥 일반적인 수준에서의 대비랄까요?
그러니 혹시 이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해두어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국가재난정보센터'에 방문하셔서 더욱 자세하고 구체적인 '태풍 대비요령'을 확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국가재난정보센터에서 안내하는 '태풍 대비 행동요령' 링크[각주:6] :
http://www.safekorea.go.kr/dmtd/board/BoardDetail.jsp?q_pst_item_seq_no=274&q_board_cd=comsense1&q_menuid=M_NST_SVC_02_04_01&q_tmpl_type=02

  1. 현재 볼라벤은 비 뿐만 아니라, 바람까지 동반한, 대형 태풍 중에서도 초대형급으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2. 아파트의 경우엔 집 안만 신경을 쓰면 되지만, 단독주택의 경우엔 장독같은 것도 놓아져 있고, 뿐만 아니라 마당 쓰는 빗자루며 쓰레받기까지,,, 평소에 바깥에 놓아두고 사용하는 물품들이 꽤 될텐데요. 다른 태풍 때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번 태풍은 특히 더 강력하다고 하니 이런 물품들은 미리 잘 치워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본문으로]
  3. 강풍에 날려다니는 모든 것이 다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만큼, 아주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태풍이 지나가기 전까지는 가급적 실내에서 머물며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문으로]
  4. 태풍으로 인한 정전 그 이후, 김치를 제외한 냉장고 냉장실 안의 모든 음식은 못쓰게 되어버렸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장기 보관 식품들도 모조리 다 해동되어 곤란을 겪었습니다. [본문으로]
  5. 생수 준비, 욕조에 물 받아놓기, 라이트 챙기기, 이거 저도 집에 준비를 해두었는데요. 마음같아서는 이런 거 쓸 일 없이 태풍이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인데,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본문으로]
  6. 긴 내용이긴 하지만, 꼼꼼하게 읽어보시면 여러 상황에서 적절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링크를 걸어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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