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흑맥주 스타우트] 색다른 맥주 맛을 즐기고 싶을 땐 '스타우트 흑맥주'도 좋습니다~
여름은 원래 더워야 제 맛이라지만, 한여름 너무 무더운 날씨는 몸도 마음도 크게 지치게 하네요.
지금, 7월말 8월초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여름 휴가를 즐기는 기간이기도 한데요.
마침 오늘이 8월의 첫날이길래, 오늘은 시원한 맥주 이야기나 좀 해볼까 합니다~^^*
맥주~
예전엔 국산 맥주 몇 종류와, 밀러, 버드와이저, 하이네켄, 아사히 맥주 정도만을 마트에서 볼 수가 있었는데요. 요즘엔 대형마트에 가보면, 이들 맥주 + 유럽산 생소한 맥주들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해서 저도 가끔 맥주 마시고 싶을 때면 한두 캔씩 사들고 오곤 했었는데, 최근 마트에 갔을 땐 갑자기 흑맥주가 땡기길래 이번엔 국산 흑맥주인 스타우트로 선택~ㅎㅎㅎ
해서 꽤 오래간만에 스타우트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 330ml 용량의 병맥주, 병째 마시거나 혹은 냉동 혹은 냉장해둔 시원한 잔 2에 따라 마시거나~ㅎ ...
스타우트는, 스타우트라는 명칭과는 달리 라거 타입의 맥주~, 3
그리고 흑맥주라고 소개가 되고 있지만 맥주 애호가들 중에는 진정한 의미의 흑맥주는 아니다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4
그렇지만 무튼 기존의 맑은 색깔 맥주보다는 진한 맛과 향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고, 풍성한 거품에 목넘김도 꽤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특별하고 색다른 느낌의 맥주를 마시고 싶을 때면, 가격 대비 만족인 스타우트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 꽤 풍성하게 올라온 기포, 물론 사진으로 남기려는 순간 쑥하고 가라앉아서는 위의 상태가 되었지만요^^...
오늘이 8월 1일~
아마도 이번 주말까지가 올해 여름 휴가의 절정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산이나 계곡, 바다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사람 북적이지 않는 집에서 평소에 보고 싶었지만 못보고 넘겼던 영화나, 좋아하는 만화책 또는 책을 가까이에 두고 치맥과 함께 이 여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피서법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스타우트' 맥주, 알콜농도는 5.0%구요. 맥주병에 보면, '독일산 흑맥아로 만들었다'는 게 강조가 되어 있지만, 원료 성분 소개를 보면 호주산 맥아 87% + 독일산 맥아 13%인 걸로 적혀 있고, 일반적인 다른 국산 맥주와 마찬가지로 수입산 전분 100%에, 홉을 원료로 한 맥주입니다. [본문으로]
- 두꺼운 맥주잔이면 냉동칸에 넣어서 잔을 살짝 얼려도 좋았겠지만, 이건 그냥 일반 크리스탈잔이라 냉장고에 살짝만 넣었다 뺐는데요. 그래도 시원한 느낌이 꽤 가서 괜찮더라구요~ [본문으로]
- 라거 타입 vs 에일 타입~, 맥주 발효 방식은 크게 라거 방식과 에일 방식이 있다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저온에서 긴 기간 발효시키는 라거 방식, 기존 국산 맥주 및 그간 우리가 익히 마셔왔던 맥주들은 거진 다 이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반대로 에일 방식의 경우, 실내온도 정도에서 발효되고, 라거 맥주와는 달리 발효가 맥주통의 윗부분에서 이루어지게 된다는 건데, 여기서 문제는 원래 스타우트라 불리는 흑맥주는 상면발효 과정을 거치는 에일 방식이라는 것, 그런데 우리나라 맥주명인 '스타우트'는 제품 소개에서도 적혀 있듯이 하면 하면발효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라거 방식 맥주'라는 거고, 해서 국산 스타우트의 경우, 상품명은 스타우트이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스타우트 맥주는 아닌;;, 조금 애매한 경우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본문으로]
- 반면, 기존에 국산 맥주를 주로 마셔왔던 분들께는 너무 생소한 맛보다는 오히려 이 제품 정도의 맛이 더 무난해서 좋을 수도 있겠구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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