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24회 - 속성애정남] 아부vs칭찬 / 나쁜남자vs나쁜놈 / 털털하다vs선머슴같다

[애정남24회 - 속성애정남] 아부vs칭찬 / 나쁜남자vs나쁜놈 / 털털하다vs선머슴같다


애정남 속 또 하나의 코너, 속성애정남~, 애정남 팀의 설명에 따르면 속성애정남이 '장안의 화제'라고 했는데요ㅎㅎㅎ
제가 봤을 땐 장안의 화제까지는 좀 그렇지만ㅋㅋ, 꼭 '잡지책 속의 부록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그럼 이번주 애정남 24회의 속성애정남에서는 어떤 주제들이 다뤄졌었는지 정리해둘께요~^^*


1. 애정남 '아부와 칭찬의 차이'~

Q : 아부와 칭찬의 차이는 뭔가요?

A : 아부와 칭찬은 말의 높낮이 차이로 구분할 수 있다.
가령 같은 '부장님, 부장님이 최곱니다'라는 문장도 그냥 일반적인 어투로 말을 하면 칭찬이 되지만, 말의 높낮이를 심하게 차이나게 표현하면 아부가 된다.
 

아부와 칭찬의 차이~
ㅋ 저는 이 질문의 답을 '어떤 액션의 유무로 구분하지 않을까'하고 예상을 했었는데요. 몸 액션이 아니라, 억양 액션?ㅋㅋㅋ이 답이었구요^^
근데, 이 주제의 경우는, 솔직히 답 자체는 별 게 아니었는데 애정남의 연기가 아주 리얼해서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2. 애정남 '나쁜 남자 vs 나쁜 놈'~

Q : '나쁜남자'와 '나쁜놈'의 차이는 뭔가요?

A : 소개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여자 사람~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남자가 자꾸만 여자의 머리 속에 생각이 난다면 그는 '나쁜 남자', 그런데 그 남자를 생각할수록 열이 받는다 그러면 그는 '나쁜놈'~ㅋㅋㅋ


나쁜남자와 나쁜놈~, 그러고보니 진짜 비슷한 건데 전 왜 이런 구분은 생각도 못해봤을까요?^^;
암튼, 뜻도 다르고 어감도 다른 '나쁜남자'와 '나쁜놈'의 구분,,, 그녀가 자꾸만 떠올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는 대세남 '나쁜 남자'인 거고, 생각만으로도 열이 받는다면 최악의 소개팅남 '나쁜놈'인 거라는 애정남의 대답이 상당히 설득력있어 보였어요^^
  

3. 애정남 '털털한 여자 vs 선머슴같은 여자의 차이'~'

Q : 여자들에게 하는 말 중에, 털털하다고 하는 것과 선머슴 같다고 하는 것의 차이는 뭔가요?

A : 남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을 때, 그 여자와 여행을 같이 가더라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면 그 여자는 털털한 것, 그런데 목욕탕을 같이 가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다면 그녀는 선머슴같은 것임~ㅋㅋㅋ


그러면서, "여성분들 여성스러운게 최곱니다~"라고 하는데, '이거 왠지 사마귀유치원의 결론이랑 많이 비슷한 걸?'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근데 솔직히 여자 사람 입장에서는 여성이 아무리 털털하고 선머슴같다고 한들 저런 상황이면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데, 남자들은 다르게 느끼는 건지, 아니면 애정남팀이 알고 있는 여자들 중에 흔히 보기 힘들만큼 최강으로 털털하고 선머슴같은 여자분이 있어서 저런 답이 나온건지 괜히 좀 궁금했구요.
암튼 이번 속성애정남 주제의 경우, 전체적으로 아주 크게 수긍이 가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