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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나는 가수다 순위 & 리뷰] 13라운드 1차경연 '나가수 순위' - 거미1위, 이현우7위~

by 리뷰앤리뷰 201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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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순위 & 리뷰] 13라운드 1차경연 '나가수 순위' - 거미1위, 이현우7위~


나는 가수다, 13라운드 1차경연을 봤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저만 그렇게 느낀 걸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방송의 경우는 재미나 감동 같은 것도 그다지 크지가 않았던 것 같고, 여러모로 뭔가 참 애매하다는 느낌? 같은 게 좀 많이 느껴졌는데요;;;


암튼 그럼 일단은,,, 이번주 '나가수 13라운드 1차경연'의 도전곡과 가수, 순위부터 표로 정리를 해보구요^^

순위


가수 & 곡명


1


거미 - 나미의 '영원한 친구'


2


신효범 - 펄시스터즈의 '떠나야할 그 사람'


3


적우 - 김현식의 '어둠 그 별빛'


4


박완규 - 김목경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5


이영현 - K2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6


김경호 - 김수철의 '못다핀 꽃한송이'


7


이현우 -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번'



이제 간략하게만 이번 나가수 13라운드 1차경연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 객관적 기준을 놓고서 순위를 정해보기에 '상당히 애매하다'라고 느껴졌던 이번 경연~
'나는 가수다'는 청중평가단 뿐만 아니라 TV를 통해 경연을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보통은 각자 나름대로 순위를 정해보고 그러잖아요? 저 역시도 그러는 편이구요^^
그런데 이번 주 나가수 무대의 경우는 방송을 다 보긴 했는데, 솔직히 순위를 정해보기가 너무 애매하더라구요;;
이유는 
보통의 경우엔 나가수의 일곱 무대를 보고났을 때, 그중 몇 무대는 특별히 더 좋았다거나, 반대로 2~3무대 정도는 조금 아쉬웠다 하는 그런 정도의 차별화된 느낌 같은 게 느껴지기 마련이던데[각주:1], 이번 경연의 경우에는 일곱 무대 모두에서 각각의 장점과 특징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그 우열을 가려보기는 상당히 애매한 구석이 있었다는 건데요.
일단 각 무대별 특징들을 짧게씩만 적어보면, 거미의 무대는 '신났고', 적우의 무대는 '이제까지 나가수를 통해서 들어본 적우의 노래 중에선 가장 잘 부른 것 같았고', 신효범의 무대는 '가창력이 돋보였고', 이영현의 무대는 '안정적으로 잘부른 노래[각주:2]라고 느껴졌고', 이현우의 무대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괜찮았던 무대'라고 느껴졌지만,,, 그러나 각 무대 모두가 그것 이상의 무엇을 보여주지는 못한 듯 하고, 또한 장점만 보였던 무대도 아니었던 까닭에, 객관적인 기준을 놓고서 상대평가를 해보려고 했을 때는 상당히 애매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 그래도 특별히 두 무대 정도를 꼽자면, 저는 '박완규'와 '김경호'의 무대가 기억에 남네요~
박완규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이 곡은 평소에 김광석 버전으로만 주로 들어왔던터라 솔직히 처음에는 박완규의 노래에 적응이 잘 안되는 느낌이 있었는데요.[각주:3] 그런데 곡 뒤로 갈수록 '박완규버전도 처음이라 생소해서 그런 것이지 듣다보면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노래 속에 가수 자신만의 느낌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 전해져서 좋았구요.
김경호의 '못다핀 꽃한송이'는 원래 제가 조금 서늘하고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의 노래들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좋게 들었습니다^^


* 거미와 신효범의 의상, 나가수라는 화려한 무대에 어울릴법한 적절한 의상이었을까? 아니면 조금 과한 노출 의상이었을까??
거미의 신나는 무대, 신효범의 시원한 고음의 무대~, 그런데 저는 왜 방송을 다 보고 난 후에 이 두 무대를 다시 떠올려봤을 때 무대 내용보다도 의상이 더 먼저 떠올랐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이제까지의 나가수 무대를 기억해보면, 이전에도 이런 정도의 노출 의상을 입고 나왔던 예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암튼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느끼기에 이번 주 나가수 무대에서 거미와 신효범이 입고 나왔던 의상은 노출이 조금 과하지 않았나 싶었구요;; 
'나는 가수다'는 주말 저녁 시간대, 여러 연령층의 시청자들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인만큼 출연 가수들이 그 점에 대한 고려를 조금 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나가수 13라운드 새가수는 이영현, 이현우~
나는 가수다, 지난 12라운드의 결과, 윤민수의 명예졸업과 테이의 탈락이 있었고, 그로 인해서 이번 13라운드에서는 새가수가 2명이 투입되었습니다.
새로이 나가수에 참여하게 된 가수는 빅마마의 '이영현', 그리고 1990년대에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가수이자 지금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우'~
그런데 이영현이야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노래에 고음 처리까지 탁월한 가수여서, 언제고 한번쯤은 나가수에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었지만, 솔직히 이현우는 정말 좀 의외였는데요;
물론 이현우라는 가수가 몇곡의 히트곡을 가진 가수이기는 하지만, 근래에는 가수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던 까닭에 그의 갑작스런 나가수 출연이 조금 의아하게 느껴졌구요. 아직 출연할만한 다른 많은 가수들이 있다는 점에서 그의 출연은 조금 이른 감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1. 장점은 크게 보이고, 실수는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는 무대가 잘한 무대인거죠^^ [본문으로]
  2. 물론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음정이 아주 살짝 불안했긴 했지만요. [본문으로]
  3. 노래를 듣는데 '너무 강하다'는 느낌이 딱 들더라구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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