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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애정남] 애정남24회 - 애정남 눈높다 기준 / 애정남 짠돌이진단법(짠돌이 기준)

by 리뷰앤리뷰 201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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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애정남24회 - 애정남 눈높다 기준 / 애정남 짠돌이진단법(짠돌이 기준)


개그콘서트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어제는 애정남 24회가 방송되었는데요.
이번 주 주제는 메인 주제 2개, 그리고 지난 주에는 방송되지 못했던 속성애정남 코너가 이번 주에는 다시 방송이 되었어요.

그럼 이번 주에 애정남에서 다루었던 '눈이 높다'의 기준에 대한 얘기와, '짠돌이 자가 진단법'에 대한 얘기 시작할께요~*^^*


1. 애정남 '눈이 높다'의 기준~

Q : 눈이 높다는 것의 기준은 뭔가요?


A1 : 상대방의 외모에 대한 나의 기준이 '장동건 같은 사람이 좋다', '키 180cm 이상이 좋다'와 같이 구체적이라면 눈이 높은 것 아님 / 그러나, '나는 얼굴은 안보고, 느낌을 본다'라고 하는 사람은 눈이 높은 것~ㅋ! 

A2 : 상대방의 성격에 대한 나의 기준이
'착한 사람', '사교성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한다면 이건 눈이 높은 것 아님 / 그러나, '나랑 맞는 사람'이라고 답한다면 그 사람은 눈 높은 것 맞음ㅋㅋㅋ
그리고, 재밌는 사람을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평소에는 무뚝뚝한데 가끔 한마디씩 하는 게 재미있는 사람'을 좋다고 하는 건 진짜 눈이 높은 것~[각주:1]

A3 : 상대방의 스펙에 대한 나의 기준이 '좋은 학벌', '돈 잘버는 사람'이라면 이건 눈이 높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부분 / 그러나 '내가 존경할 수 있는 남자'를 찾으면 이건 눈이 높은 것ㅋㅋㅋ[각주:2]


상대방 외모를 볼 때, 우리들만의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약속~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어제 개콘 애정남에서는 '상대방의 외모에 대해서 너무 편견을 가지지 않고 보는 것'이라는 정의를 내려주었는데요.
생각해보면 어차피 눈 둘, 코 하나, 입 하나, 아니 설령 이런 모습조차 조금 다르다고 한들 그래도 우리는 다 같은 사람인데 말이죠^^
그러나 실제로는 남들보다 조금 예쁘거나 잘 생긴 사람에게 눈이 한번 더 돌아가고, 반대로 조금 덜 예쁘거나 덜 잘생긴 사람에게도 눈이 또 돌아가는 게 사람 심리이자 거의 무의식적인 반응이고보면, 애정남의 이런 조언이 단순히 그냥 개그로만 들리지는 않더라구요.

암튼 그러면서 얘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던 이번 주 애정남의 주제는 '애인없는 사람들이 자주 듣게 되는 표현인 눈이 높다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첨에 답이 '장동건 같은 사람', '키 큰 사람', '학벌 좋은 사람이 좋다' 그러면 눈이 높은 거라고 할 줄 알았더니, 그거 아니었구요^^*
애정남이 정한 답은 저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기발한 답들~ㅋ,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흔히 쓰고 듣는 표현들이어서 이번 주제,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저도 반성 좀 많이 했는데요ㅎㅎㅎ;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니, 저도 말로는 사람 얼굴 안본다고 해왔지만 속으로 제법 따졌던 거 아닌가 싶구요ㅋㅋㅋ 게다가 성격도 나름 까칠한 주제에 '말은 딱 나같은 사람이라고 하고, 그러면서도 성격이 무난한 사람을 찾는 만행을;;;;, 그래도 그나마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은 안찾고 '뭐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해왔으니 이건 좀 다행인 것도 같지만, 전체적으로 보니 이번 주제는 거의 저의 이중 심리를 꾸짖는ㅋㅋㅋ 내용이다 싶더라구요^^;;
무튼 그래서 반성 무쟈~게 했구요~ㅋㅋ, 앞으로는 가급적이면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주제 파악도 좀 더 하고 그래야할 것 같단 생각했었어요~ㅎㅎㅎㅎ



2. 애정남 '짠돌이' 기준~

Q : 평소에 사람들이 저를 보고 짠돌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짠돌이의 기준이 뭔가요?


A1 : 음식이나 물건과 관련한 짠돌이의 반응~
껌, 과자, 초콜릿과 같은 간식을 먹을 때,
그냥 남들 다 보게 밖에 내놓고 먹으면 짠돌이 아님 / 그러나 가방 안에 넣어두고 손을 넣어 빼먹는다면 짠돌이
친구가 내 물건을 좀 쓰자거나 음식 한입 먹자고 할때,
 그냥 통째로 다 건네주면 짠돌이 아님 / 그러나 내가 직접 화장품을 부어주거나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어주거나 그러면 짠돌이

A2 : 모임, 약속 등과 관련한 짠돌이의 반응~
모임이 있어서 약속을 잡게 될 때
, '누구 누구가 오는지'를 묻는다면 일반적인 질문 / 그러나 '회비 있는지'를 묻는 등 돈이 가장 우선한다면 짠돌이

A3 : 실현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의 지출에 대한 짠돌이의 반응~
로또 1등 당첨이라던지, 길에서 얼마를 줍게 된다던지 하는 그런 실현가능성이 없는 가정 하의 지출에 대해서도 돈을 나눌 마음이 없다면 진짜 짠돌이

A4 : 짠돌이 중에서도 가장 질이 안좋은 짠돌이는?ㅋㅋㅋ
친구들한테는 돈을 안쓰면서 여자한테만 쓰는 사람은 진짜 질 안좋은 짠돌이~[각주:3]


짠돌이의 기준, 정말 이건 다른 주제들보다 '자가 진단법'이 중요한 거 아닌가 싶은데요.
남들은 다 알지만, 정작 자기는 짠돌이인지 모르고 사는 경우, 주변에 보면 상당히 많은데, 단지 식당에서 구두끈 오래 묶는 것만이 짠돌이 판별법이 아니라는 거~ㅋ

저도 이번 애정남 방송을 보는데, 괜히 주변의 누구가 떠올라서 더 많이 공감하면서 봤었구요ㅎㅎ
진짜 사람은 나쁘지가 않은데 짠돌이짓을 하는 경우, 이거 본인도 본인이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도 상당히 애매한 거니까, 부디 많은 짠돌이분들이 이 방송 보시고 자가판단 하셨길 바랄 뿐이네요^^;;


  1. 그러면서 설명한 최효종의 멘트가 대박이었는데요. 최효종처럼 물오른 개그맨도 백마디하면 한두번 밖에 못웃기는데 말할때마다 웃기는 걸 기대한다면 이건 진짜 눈이 높은 거라더라구요ㅋㅋㅋㅋ [본문으로]
  2. 그러면서 '간디', '율곡 이이' 선생같은 분을 만날거냐는데, 저 이 부분에서 심하게 웃었어요ㅎㅎㅎㅎ [본문으로]
  3. 그러면서 최효종 디스 들어가는데 이 부분도 웃겼어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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