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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 속성애정남] 애정남26회 - 애정남 약속장소 / 애정남 술자리 에티켓 / 애정남 귀여운vs귀여운척 / 애정남 신입사원 기준

by 리뷰앤리뷰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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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 속성애정남] 애정남26회 - 애정남 약속장소 / 애정남 술자리 에티켓 / 애정남 귀여운vs귀여운척 / 애정남 신입사원 기준


개그프로그램이라는 게 원래, 아무 생각없이 그냥 웃겨만 줘도 고마운 건데~, 애정남은 보다보면 실생활에서 유용하겠다 싶은 결정까지 때때로 내려주곤 한단 말이죠ㅋㅋㅋ

암튼 그래서 재미로도, 가끔은 진짜 애매한 문제들에 대한 우리들만의 아름다운 룰을 들어보려고?^^* 본방사수하게 되는 개콘 애정남~

이번주는 애정남 26회가 방송되었구요, 메인 주제는 두사람이 '약속 장소를 정할때 어떤 기준으로 정하면 좋을까' 하는 문제였고, 그외에 속성애정남 코너에서 '술자리 에티켓, 진짜 귀여운 것과 귀여운 척의 구분법, 신입사원의 기준'까지 정해주었네요^^


1. 애정남 '약속장소 정하는 기준'~

Q : 보통 약속을 정할때 중간에서 보자고 말하는데, 약속 장소 어떻게 정해야 공평한가요?


A1 : 기본 룰 - 일단 기준은 공평하게 중간쯤으로 잡고서, 만남을 제안한 사람이 조금 더 양보를 하는 것으로 한다.
(본인이 급하니까 만나자고 한걸테니까, 만나자고 먼저 말을 꺼낸 사람이 조금 더 양보를 하는 게 맞다고 했는데요, 들어보니까 그 이유가 아주 그럴 듯하게 들리더라구요ㅎㅎㅎ)

A2 : 여자 vs 여자 - 여자끼리의 만남일 경우, 약속 장소는 이야기꺼리를 갖고 있는 친구, 갓 성형한 친구 쪽으로 잡도록 한다.
(근데 이렇게 정해주면서, 예로 들었던 게 '연예인 X파일', '친구 뒷담화' 같은 거였는데요. 진짜 x파일 같은 건 공중파에서 그냥 막 말해도 되나 싶으면서 괜히 살짝 걱정됐구요ㅋㅋㅋ.
그리고 또다른 예였던 성형친구 얘기도 저는 들으면서 수술한 친구를 조심시키는 차원에서 그러라는 건줄 알았는데, 다 듣고 보니까 성형한 친구의 모습이 궁금할테니까 궁금한 사람이 좀 더 움직여야 한다는 뭐 그런 요지였더라구요^^;;)

A3 : 남자 vs 남자 - 남자친구끼리의 만남, 기본적으로 약속 장소는 쏘는 사람 쪽이 되어야 하지만, 친구가 만약 여자사람과 함께 있다면 그쪽으로 약속장소를 잡도록 한다ㅋㅋ
(아무리 더치페이가 일상화된 요즘이라지만, 친한 친구끼리 만났을 땐 여전히 더치페이보다는 특정 한명이 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번 기준은 약속 장소를 정함에 있어서 쏘는 사람에게 조금 더 프리미엄을 얹어주자는 거였는데요. 그러나 이 대 원칙에도 예외가 있었으니ㅋㅋ, 만약 친구가 여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놓았다고 한다면 그쪽으로 이동을 하는 거라네요~ㅎㅎㅎ)

A4 : 남자 vs 여자 - 남자와 여자의 데이트, 약속 장소는 무조건 여자쪽으로 잡는 게 편하다!
(이유가 있었는데요, 헤어질 때 어차피 남자가 데려다줘야 하니까 이왕 그럴거면 여자쪽에서 만나는 게 시간 절약도 되고 좋겠다는 게 결론이었어요^^)



2. 속성애정남 ' 애정남 술자리 에티켓'~

Q : 술마실 때, 양쪽 다 어른인 경우엔 어느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마셔야 하나요?

A : 양쪽 다 어른인 경우엔 몸은 오른 쪽으로 꺾고 술은 왼쪽으로 마시거나
(즉, 술을 마실 때 고개를 몸을 돌린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마심)[각주:1], 그게 힘들다면 미리 알아서 양해를 구할 것!


이 주제, 애정남팀이 동작으로 답을 보여줬었는데요.
이번 회에서 다뤘던 주제들 중에서는 가장 개그스러우면서 동시에 가장 비이성적?인 해답이 아니었나 싶구요ㅋㅋ, 아무래도 마지막에 말했던 것처럼 '알아서 양해 구하기'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3. 속성애정남 '귀여운 vs 귀여운척'~

Q : '진짜 귀여운 것'과 '귀여운 척하는 것'의 차이는 뭔가요?

A : 아는 오빠에게 옵하앙, 모해욤, 뿌잉 뿌잉 같은 닭살 멘트로 문자를 보낸 후, 그 답장으로 자가진단을 해보라ㅋㅋㅋㅋ[각주:2]


근데, 오빠도 아니고 '옵하앙'??, 뭐해요?도 아닌 '모해욤';;;, 게다가 듣는 것만으로도 얼굴 붉어질만큼 귀요미한 표현인 '뿌잉뿌잉'까지;;;;;;
제대로 귀여워본적이 없는ㅠㅠ 여자사람으로서 진심 궁금한게, 진짜 저렇게 말해도 될만큼 '척이 아니라, 진짜 귀여운 사람'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걸까요?ㅋㅋㅋㅋㅋㅋ

 

4. 속성애정남 '신입사원 기준'~

Q : 과연 언제까지 신입사원인가요?

A : 입사 시기나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가짐이 중요!
('내가 이 회사를 키워보겠다'하는 마음이라면 신입사원, '내가 빨리 커서 이놈의 회사를 그만둬야지' 하는 그런 마음이라면 신입사원 끝~ㅋ)

 
직장인들의 최다사연이라고 소개됐던 이 질문~
언뜻 '이것도 질문 자체가 참 애매하구나' 싶었더니 생각보다 너무 있어보이는 결론이 나왔구요.
애정남팀이 전해준 메시지는 직장인 개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한만큼, '나도 크고 회사도 키운다는 생각으로 다들 열심히 하자'는 아주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이었네요^^


  1. 이거 절차가 아주 복잡해 보였는데요ㅋㅋ, 아주 어려운 자리라면 또 모르겠지만, 그렇지않고 보통의 상황에서라면 딱히 어느 한쪽으로 술잔을 돌려 마시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냥 앞을 보고 마시는 게 정답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본문으로]
  2. 답장 안오면, '귀엽지 않다'는 걸 스스로 좀 알아라는 뭐 그런 뜻?;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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