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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애정남 & 캠페인애정남] 애정남27회 - 애정남캠페인 새치기방지 웨이팅존 / 애정남 오지랖

by 리뷰앤리뷰 201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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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 캠페인애정남] 애정남27회 - 애정남캠페인 새치기방지 웨이팅존 / 애정남 오지랖


개콘, 방송을 자주 보다보면 코너 배치에 어느 정도의 기준?, 법칙성? 같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일단 감수성은 가장 마지막에 배치, 그리고 그외의 코너는 인기나 이슈성이 덜할 수록 전진배치가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늘 즐겨보는 코너인 '애정남', 이 코너가 어제 방송에서는 평상시보다 상당히 이른 시간대에 방송이 되었네요?
하긴 벌써 27회 방송이고, 코너를 꾸준히 봐왔던 시청자가 보기에도 흥미가 좀 덜해진 건 사실인 듯 하니까, 애정남의 방송 시간대가 앞당겨지게 된 건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만, 개그 코너의 인기 사이클이라는 게 생각보다 많이 빠르고 경쟁도 너무 치열한 듯 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새삼 개그맨들의 애환이랄까요? 그런 것도 좀 느끼게되고 그렇더라구요^^;


1. 애정남 캠페인 - 새치기 방지를 위한 '웨이팅존'~

앞에서도 얘기를 했듯이, 최근에 와서는 주제 선정에서도 그렇고, 애정남이 정해주는 기준들도 그렇고, 애정남의 말 그대로를 지키고 따라하기에는 조금 애매하겠다 싶은 것들도 꽤 있었지만,
초창기에 애정남이 정해줬던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기준들은 상당히 괜찮은 게 많았잖아요?^^
 
그래서인지, 애정남에서도 드디어 '캠페인'을 하기 시작했는데요.[각주:1]


이번 주에 애정남이 정한 '애정남 캠페인 1'~

Q : 공공 장소에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상황, 잠시 화장실 같은 곳에 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려고 할때면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게 될때가 있는데요. 분명 새치기가 아니건만 주변에선 새치기인 줄 아는 상황,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 동행이 팔을 뻗어 '웨이트존'을 만들어서 빠진 사람의 자리를 맡아주도록 하고, 주변에서도 갑자기 어떤 사람이 줄에 끼어들더라도 이 웨이트존으로 들어가는 경우에는 모두 인정해주도록 하자!ㅋㅋㅋ


공공장소에서 동행들과 함께 줄을 서있던 상황~
갑자기 그중 한명이 화장실이 급해진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아니면 군것질꺼리 같은 게 필요해서 사러나오기도 하는데요.

당사자들이야 기존에 줄을 서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거라지만, 뒷줄에 있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왠지 새치기 당하는 듯해서 신경이 날카로워지기도 하고, 그렇다보니까 제자리로 돌아가는 사람들까지도 왠지 눈치가 보이게 되구요.

그런데 이런 실생활 속 제법 사소하지만 상당히 애매한 상황에 대해서, 애정남이 나름대로의 답을 정하면서 캠페인을 유도한 것인데요.
웨이팅존을 만들자는 이야기, 생각해보면 실제로 그렇게 팔 들고 서 있으라는 이야기라기보다는 한명 줄세워놓고 있다가 나중에 입장할 때 다되서야 몇명이 우루루 끼어드는 그런 얌체같은 일은 없어야겠다는 얘기인 것 같고, 또한 뒷줄에 서있는 사람들도 앞에 줄선 사람들도 꼭 필요한 경우엔 잠깐 자리를 비우게 되는 경우들이 있으니 이런 정도는 서로 양해를 하자는 이야기인 것 같았구요.
암튼 이런 여러 생각들을 모아서 어제의 애정남 캠페인을 정리하자면, 1명이 줄서있는 상황에서 중간에 사람이 끼어들게 될때는 (상식선에서) 웨이팅존이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인 1명만 들어가도록 하자! 뭐 이런 거 아니었을까 싶었어요^^
  


2. 애정남 - 오지랖과 배려의 기준~

Q : 오지랖과 배려의 차이는 뭔가요?


A1 : 브로커형 
- 문제를 해결해주지도 못하면서 일단 나대고 보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A2 : 포청천형 - 주변의 모든 일과 문제에 대해서 자기가 괜히 나서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사람으로, 이들은 친구 사이의 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남녀 사이의 일에까지 관여하고 판단을 내리고나선, 스스로 만족해한다.

A3 : 악질 오지랖형 - 상대방을 위한답시고 치부를 얘기하는 사람, 그중에서도 '절대 하지 않아야 할' 최악의 악질 오지랖형은 상황이 다 끝난 다음에 말을 해줌으로써 사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상대방의 기분만 상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A4 : 오지랖이 허용되는 사람 - 네티즌 수사대는 오지랖 허용된다.[각주:2]


오지랖과 배려의 차이~, 개인적으론 이 주제를 아주 공감하면서 봤었는데요.

주변을 돌아보면 설명했던 모든 상황들, 한번씩은 다들 경험해보시지 않았을까 싶구요-,.-
그 답들 중에서도 특히 제가 공감갔던 건 포청천형, 진짜 모든 상황에 다 나서고, 모든 상황을 다 자기 식대로 설명하고 결정지으려는 사람, 손으로 꼽아보니 제 주변에도 몇명이나 있어서 이 부분은 너무 공감이 갔네요^^;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원래도 말만큼이나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많은 코너였지만, 어제 방송된 애정남, 특히 '애정남 캠페인'은 이렇게 글로 적은 것보다 방송을 한번 보시는 게 훨씬 이해가 빠르지 않으실까 싶네요~^^

  1. 애정남이 정해주는 '애정남 캠페인'~,,, 개인적으로는 아이디어 자체는 너무 좋은데 코너의 인기가 조금 떨어진 지금에와서 시작을 하게 된 것이 좀 아쉽게 생각이 되네요. [본문으로]
  2. 그들 덕분에 우리가 궁금해 하는 이니셜 기사의 주인공들을 찾을 수 있다면서, 다만 악플 오지랖만 조심을 하자고 했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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