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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애정남 & 캠페인애정남] 애정남28회 - 애정남 도둑놈 기준 / 애정남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교폭력신고전화 117'~

by 리뷰앤리뷰 201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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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 캠페인애정남] 애정남28회 - 애정남 도둑놈 기준 / 애정남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빌리는 것 vs 뺏는 것'~


개그콘서트의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이 벌써 28회를 맞았네요^^

이번 주 '애정남'에서 다뤘던 주제는 '게시판질문' 하나랑, 지난주부터 새롭게 시작된 '캠페인 애정남' 이렇게 2개였는데요.
조금 자세히 적어보면, 나이차이 많이 나는 커플을 보게 되면, 흔히들 나이 많은 쪽더러 '도둑'이라는 표현을 쓰곤하는데[각주:1], "도둑놈의 기준이 뭔가요?"하는 질문과, 요즘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빌리는 것과 뺏는 것'의 기준을 정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해보고자 하는 애정남의 뜻이 담긴 '애정남 캠페인'"이 방송되었습니다.


1. 애정남 '도둑놈 기준'~

Q : 흔히들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여자, 어린 여자랑 사귀는 남자에게 도둑놈이라고 하는데, 도둑놈의 기준은 뭔가요?


A1 : 내가 도둑놈인지 아닌지 '자가진단'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여친과 대화하는 것보다 여친 아빠와 대화하는 것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면, 이건 도둑놈ㅋㅋㅋ
* 어린 여친과 어울리려다보면 아무래도 어려보이게 꾸미게 되는데, 그렇게 꾸미다가 문득 '내가 지금 뭐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것 역시 도둑놈이라는 증거ㅋ
* 여친의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게임을 할때마다 나만 걸린다'면 이것 역시 내가 도둑놈이라는 증거~ㅋㅋㅋ[각주:2]


A2 : 나, 혹은, 내 남친이 도둑놈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주변의 반응'을 보고도 판단할 수 있다~
* 내가 나이어린 여친을 사귀고 있는 남자인 경우 - 주변에 여친과 싸웠다고 말을 해봤을때, 주변사람들이 여친의 나이를 거론하면서 나보고 무조건 참으라고 한다면 도둑놈 맞는 거임ㅋㅋ
* 내가 나이 많은 남친을 사귀고 있는 여자인 경우 -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남친의 나이를 말하면, '남친이 부자냐?'라고 묻거나, 아니면 '남친이 당연히 부자인줄 안다'라고 한다면, 내 남친은 도둑놈 맞는 거임ㅋㅋㅋ


A3 : 내가 도둑놈인지는 '제3자의 반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여친과 함께 백화점에 간 상황, 점원이 '남매사이냐?'고 물어온다면, 이건 도둑놈 아님ㅋ
그러나 '아빠냐?'고 물어올 정도라면, 이건 도둑놈 맞음ㅋㅋ[각주:3]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나이차이 많이 나는 커플~[각주:4], 요즘 연예계를 보니까 이런 경우들이 특히 많은 듯 하던데요.
정말 운명적인 만남도 있을테고, 커플 남녀사이의 나이차가 많아서 좋은 점도 분명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나이차이 너무 나는 건 좀 별로인 거 같구요;;
특히 단순히 남의 얘기인 경우에는 그냥 그러려니 싶은데, 그게 내 얘기라고 가정을 하고 생각을 해보면 솔직히 저는 가정만으로도 기분이 별로인게, 개콘 풀하우스에서의 표현처럼 '건 좀 그래;;;' 싶네요ㅋㅋㅋ;
 
암튼, 이번주에 애정남에서 정해준 도둑놈 기준~
방송은 재미가 있었으니까, 혹시 못보신 분은 주말에 재방송할때 챙겨서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2. 캠페인 애정남 2 '빌리는 것 vs 빼앗는 것'~

세상을 밝게하는 '캠페인 애정남', 지난주에 이어서 '애정남 캠페인 두번째 이야기'가 방송되었는데요. 
캠페인 애정남의 이번주 주제는 요즘 거의 매일이다싶게 뉴스에서 다뤄지고 있는 주제인 '심각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Q : 친구 사이에서, 빌리는 것과 뺏는 것의 기준은 뭔가요?


A1 : 요즘 유행하는 잠바[각주:5]를 보고서, '친구에게 가서 예쁘다며 빌려달라고 한다'면 이건 뺏는 것ㅋ[각주:6]

A2 :
직접적으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잠바를 입고 있는 친구를 훑어보면서 무언의 압박을 준 상황, 결국 친구가 알아서 자진납세를 하면서 '너, 입어'라고 한다면?, 이것도 역시 빼앗는 것.

A3 :
잠바를 입고 있는 친구에게 다정한 목소리와 과장된 몸짓을 하면서 다가간 후, '잠바 이쁘다, 좀 빌려달라' 이렇게 말을 하는 경우, 이것도 역시 뺏는 것이다.

A4 : 다만,
상대방은 해당 잠바를 빌려야겠다, 내지는, 입겠다는 생각 자체가 아예 없는데도 불구하고, 잠바를 가진 측에서 자기에겐 2개나 있다면서 굳이 굳이 친구에게 입으라고 빌려주는 경우, 이런 경우엔 뺏는 게 아니고 빌리는 거라고 했네요~ㅋㅋ


되돌려 기억해보면 예전에도 공부하는 애는 공부했었고 노는 애들은 놀았지만, 그래도 우리때만 해도 학교 분위기 자체가 이렇진 않았었는데, 진짜 요즘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뉴스를 통해서 듣게 되는 학교폭력 얘기들, 보면서 참 답답하고 안타깝게 느껴고 그랬는데요. 진짜, 피해를 당하고 있는 학생 아이들도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계신 부모님들도 혹시 내 아이가 피해를 당하지는 않는지 너무 불안하시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만약 이런 경우가 나와 내 주변에서 발생을 했다고 한다면?
사실 당연히 생각과 고민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기는 한데;;;, 그러나 이런 경우 가장 적절하고 좋은 방법은 역시 '신고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만큼, 학교폭력을 당했다거나 목격했다면 애정남의 조언대로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로 전화를 하셔서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각주:7]


  1. 아무래도 커플들 중에서 남자 쪽이 연상인 경우가 많아서인지, 특히 남자 나이가 많고 여자 나이가 어린 경우에 이 표현이 많이 쓰이곤 하죠^^ [본문으로]
  2. 게임 유행, 솔직히 이거 너무 따라잡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애정남도 게임을 모르는 것까진 괜찮다고 했구요, 대신 어떻게 하는지 방법에 대해서 다 설명을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게임 할때마다 나만 걸린다면 이건 습득능력이 떨어지는 거고, 어쩔 수 없이 도둑놈이라고 그랬네요ㅎㅎㅎ [본문으로]
  3. 그러면서 이보다 더 확실한 결정타가 있다고 했는데요. 남친이랑 팔짱을 끼고 있는 상황, 점원이 이걸 보면서도 무슨 관계인지를 몰라서 커플에게 선뜻 말을 꺼내지 못할 정도라면 이건 확실히 도둑놈~ㅋㅋ이라고 했네요^^ [본문으로]
  4. 물론, 남자가 연상, 여자가 연하인 경우만 남자들의 로망이겠고, 그 반대의 경우는 포함 안되겠죠?^^; [본문으로]
  5. 방송에서 딱 꼬집어서 노스페이스라고 말을 하진 않았지만, 뉴스에서 늘상 나오는 그 잠바가 맞다면 아마도 노스페이스 잠바 얘기겠죠? [본문으로]
  6. 표현은 '빌려달라'이지만, 잠바를 보고서 딱 꼬집어서 이렇게 말한다는 건 단순히 빌려달라는 얘기가 아닌 '뺏는 것'이다. [본문으로]
  7. 당장 피해학생에게 가해지는 물리적인 압박과 피해 자체도 문제겠지만, 이런 일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는 경우엔 피해학생의 사회성과 성격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가 있고, 자존감도 떨어질 수 있는 등 여러 2차적인 피해가 생겨날 수 있는만큼, 문제가 확인되었을때는 쉬쉬하지 말고 이런 공공 영역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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