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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애정남 31회] 애정남 '아이 천재 기준' / 속성애정남 '순진함vs멍청함' 등~

by 리뷰앤리뷰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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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31회] 애정남 '아이 천재 기준' / 속성애정남 '순진함vs멍청함' 등~


지난 주에 있기없기와 함께 결방 크리를 맞았던; '애정남', 이번 주엔 다행히 방송이 되었는데요^^

방송을 보는데, 일단 뭔가 내용 자체가 많이 짧아진 것 같았구요.[각주:1]
코너의 전반적인 느낌 자체가 확실히 성장기는 아닌 쇠퇴기 쪽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느낌이 좀 들었네요;;

그럼 이번 주 애정남 31회에 대한 정리, 시작할께요~^^*


1. 애정남 '아이의 천재' 기준~

아래와 같은 상황일 때, 흔히들 자신의 아이가 천재인 줄 아는 부모가 많다.
그런데, 과연 그 아이는 천재일까?


Q1 : 돌 정도 밖에 안되는 나이의 아이가 '엄마'라고 말했다고 자랑하는 부모, 과연 이 아이는 천재일까?

A1 : 아이가 뭔가 소리를 냈다고 해도, 그 소리는 그냥 별 의미없는 소리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단지 무슨 소리가 났다고 해서 천재라고 인정할 수는 없다.
단, 아이의 말을 휴대폰으로 음성인식 했을 때, '엄마'라고 나온다면 이건 천재로 인정~ㅋㅋㅋ


Q2 : 어린 나이의 아이가 클래식 음악에 반응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음악 천재라고 생각하기가 쉬운데, 과연 이 아이는 천재일까?

A2 : 단순히 음악을 듣고 있다고 해서 천재가 아니라, 음악을 듣고서 악보를 그리는 정도가 되어야 천재라고 할 수 있다.[각주:2]


Q3 : 음악만 나오면 춤을 추는 아이, 내 아이는 댄스 천재일까?
A3 : 음악에 반응해 춤을 추는 아이, 그러나 음악이 흘러나온다고 해서 마구 춤을 추는 아이가 천재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주 부분에선 리듬만 타다가 클라이막스 부분으로 가면서 춤을 추는 아이가 진짜 댄스 천재다ㅋㅋㅋ


Q4 : 스마트폰의 패턴 잠금을 푼 아이, 이 아이는 천재일까?
A4 : ㄴ자 처럼 단순한 패턴 잠금을 풀었다고 해서 천재라고 할 수는 없고, 아주 복잡한 잠금 패턴을 풀었다던지 해야 천재라고 할 수 있다ㅋㅋㅋ


애정남의 이번 주제는 사실, 질문 자체에서부터 크게 공감이 갔는데요.
그렇지만 막상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려고 생각을 좀 해봤더니, 답을 하기가 참 애매하겠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답하기 애매한 질문을 여러 상황별로 나눠서 깔끔하게 정리해준 애정남팀이었구요^^
이 질문의 경우, 답을 말로 들으면서도 공감을 했었지만, 무엇보다 눈으로 보여주었던 상황 설명들 때문에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2. 속성애정남 '순진함 vs 멍청함'~

Q : 순진한 것과 멍청한 것의 차이는 뭔가요?

A :
(여친과 장거리 여행을 갔는데, 방을 구하려고 봤더니 방이 딱 하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때, 방문 앞에 서서 못들어가고 머뭇머뭇거린다면, 이건 순진한 것~
그러나 기어이 어떻게 해서든지 다른 방을 하나 더 구한다면, 이건 멍청한 것~ㅋㅋㅋ


순진한 것과 멍청한 것~
생각해보면 이것도 정말 '한끗차이다' 싶으면서 '답을 해보기가 너무 애매하다' 싶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애정남에서, 어떤 하나의 상황을 정해놓고서 설명을 해주니까, 저도 이해가 팍~팍!! 가더라구요ㅋㅋㅋ



3. 속성애정남 '직장상사가 카드를 주면서 먹을 것을 사오라고 했을 때, 얼마나 사야할까?'~

Q : 직장에서 상사가 카드를 주면서 편의점에서 뭐 먹을 것 좀 사오라고 했을 때, 이런 경우엔 얼마나 긁어야 할까요?

A : 내 기준으로 선배가 몇년 선배인지 계산해보고 난 후, 1년당 만원씩으로 셈해서 카드 결제를 하도록 한다~


질문 속의 상황, 시키는 쪽에서 대충 얼마 정도 사오라고 얘기를 해주면 사오는 쪽에서도 단순 심부름만 하면 되니까 머리가 안아픈데, 이렇게 대강의 금액이나 품목조차 안정해 주고서 그냥 알아서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는 경우엔, 심부름을 하는 입장에서도 머리가 아파오면서 뭘, 그리고 얼마어치나 사야할지 많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해서, 애정남은 선배가 몇년 선배인지를 생각해보고 만약 1년 선배라면 1만원, 20년 선배라면 20만원어치 사라고 정해주었는데요.
뭐 솔직히 이번 건은 어떤 합당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의한 것은 아닌 거 같구요ㅋㅋㅋ, 그냥 재미있으라고 정한 거니까 현실에서는 알아서 눈치껏 심부름 하는 게 정답이 아닐까 싶어요~^^


  1. 애정남, 메인 주제도 보통 2개 정도였는데 이번엔 1개였구요. 캠페인 애정남도 안했고, 속성애정남도 많으면 주제가 4개 정도 됐는데 이번에는 2개 밖에 안됐구요. [본문으로]
  2. 그러면서 실제 모짜르트가 4살때부터 악보를 그리기 시작했다는 말을 덧붙였는데요. 그러니까 결론은 진짜 음악 천재가 존재하기는 한다는 것, 그러나 이런 경우는 아주 희박할 거라는 얘기이기도 하겠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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