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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사진 속, 도심과 자연)47

[사진 - 새] 순간포착, 까마귀 먹이 물고 날다~ [사진 - 새] 순간포착, 까마귀 먹이 물고 날다~ 산도 아닌, 인가 주변 공터에서 우연히 까마귀 한마리를 만났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카메라를 들이대보기는 하지만, 인기척에 놀라 도망갈까 걱정되는 마음에 멀찌감치서만 셔터를 눌러봅니다. 흐릿합니다.;; 날아가버리면 어쩌나 걱정은 되지만, 한발한발 가까이로 다가가 봅니다. 그리고 봅니다. 까마귀, 먹이를 잡고 있었네요^^ ... 원본 사진은 아래에~~~ 이건, 배경 날리고 까마귀 있는 부분만 잘라낸 사진입니다^^ ... 물었다 뱉어냈다... 그러기를 두어차례 반복합니다. ... 원본 사진은 아래에~~~ 이건, 배경 날리고 까마귀 있는 부분만 잘라낸 사진입니다^^ ... 그리곤 이내 날아가버리네요.; ... 원본 사진은 아래에~~~ 이건, 배경 날리고 까마귀.. 2010. 11. 9.
[사진 - 해] 가을느낌 그대로의 일몰~ [사진 - 해] 가을느낌 그대로의 일몰~ 카메라를 살 때 마다 함께 받았던 삼각대에, 예쁘다며 따로 구입한 초소형 삼각대까지... 그렇게 복수의 삼각대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무게와 부피의 압박과 몸 속 깊숙이 인이 박힌?? 귀차니즘으로 인해;;, 삼각대는 거의 언제나 무용지물인 채 서랍에 고이 들어있기만 합니다.; 그럼, 삼각대 없이도 흔들림없는 사진을 찍어낼 만큼의 든든한 체력이라도 있어줘야 할텐데, 이건 뭐 어느 순간 기운이 딸리기 시작하면 절로 수전증까지 생길 정도의 저질 체력이니..;; 아무튼 그래서 그간 찍었던 해와 달 사진들은 결과물이 그다지 신통치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사진을 찍었던 날은 날씨 자체도 흐렸고 언제나처럼 삼각대도 없었건만;, 제법 안정적인 모습의 해를 .. 2010. 11. 7.
[사진 - 꽃] 클로버 꽃, 노을로 물들다~ [사진 - 꽃] 클로버 꽃, 노을로 물들다~ 아주 오래간만에 클로버 군락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거의 전자동적으로 네잎클로버가 있나해서 쪼그려앉은 저를 발견할 수 있었구요.^^;; 그러면서, 예전 누군가... "사람들이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세잎클로버 대신에, 행운이라는 꽃말을 가진 네잎클로버 만을 애써 찾고 희망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던 말도 함께 기억이 났는데요. 저는 뭐, '행운이든 행복이든 아무려면 어떨까' 싶고, '둘 중 하나라도 좋겠다' 싶어서, 클로버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좀 더 지나쳐 걸어가는데, 핫...; 이번에는 처음의 군락보다 훨씬 더 넓은 면적의 군락이 자리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에는 저는 생전 처음보는 듯? 싶은 꽃들이 피어있었습니다.^^; 이름하여 클로버 .. 2010. 11. 6.
[사진]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버섯 사진" & "식용버섯 vs 독버섯 간단 구분법"... [사진]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버섯 사진" & "식용버섯 vs 독버섯 간단 구분법"... 오래간만에 하드디스크를 정리하다 수년 전에 찍어뒀던 사진 파일 하나를 찾아냈습니다. 가족 모두가 사용하던 필름카메라가 아닌, 저만의 첫 카메라였던 디지털 똑딱이 카메라~~ 카메라 성능 자체도 그랬지만, 아웃포커싱이 뭔지도 모르던 그 시절에 찍은 사진들이라 접사 사진들은 하나같이 찍고자 했던 사물보다 주변이 더 밝고 선명하게 찍혀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아무튼 사진들을 쭉 내려보는데, 상당히 새롭기는 했습니다.^^ 그러다 연이어 찍혀진 버섯 사진을 발견했는데요. 도심 공원 속에서 자란 버섯이니만큼, 사람 손을 타지 않고 저렇게나 크게 자라있다는 건 필경 식용 버섯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가 될테지만, 생각해보면 .. 2010. 11. 3.
[사진] 고양이 #2... 냥이의 포즈, "담장 위에 서서"~ [사진] 고양이 #2... 냥이의 포즈, "담장 위에 서서"~ 길을 지나다 길냥이 한마리와 마주쳤습니다.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듯, 황급히 자리를 피하던 녀석을 때마침 손에 쥐고 있던 카메라로 잡아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높이가 1m도 더 되어보이는 주변 담장 위로 올라선 냥이... 캬~ 진심, 놀랍더라구요^^ 강력한 도약과 빠른 속도의 발놀림으로, 벽을 엇비슷하게 디딘 채 두어 발 떼고보니 어느새 담장 정상... 결국 서둘러 셔터를 눌러보았으나, 사진으로 찍힌 것은 담장 위에서 잠깐 멈추어선 순간 뿐이었구요.; 이후 냥이는 담을 넘어 인적없는 쪽으로 유유히 스며들어 갔습니다... ... 높이를 두려워하지 않던, 용감무쌍 냥이^^ ... 2010. 11. 1.
[사진] 새, 비상하다 - 하나, 둘, 그리고, 넷... [사진] 새, 비상하다 - 하나, 둘, 그리고, 넷... 자는 듯 마는 듯.... 그렇게 생각이 생각을 물던 긴 밤시간을 지나, 이른 아침 카메라와 함께 숙소 밖을 둘러봅니다. 그리고, 이내 다다른 바다, 그리고, 언덕... 그 위를 유영하는 갈매기 한 마리... 아니, 두 마리의 기러기...?? 그리고, 네 마리의 갈매기 편대.... 그렇게 잠깐의 비추임 뒤에 사라져간 그들... 그 짦은 순간을, 다행히도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휘닉스 아일랜드 쪽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던 그 길,,, "새... 그래, 너를 만나다"... 2010. 10. 26.
[사진 & 시] 둥지를 떠나지 못하는 새... 너를 바라보며, "김소월의 산"을 읊조려보다. [사진 & 시] 둥지를 떠나지 못하는 새... 너를 바라보며, "김소월의 산"을 읊조려보다. 여간해선 도심에서는 만나보기 쉽지 않은 새..., 그리고, 둥지... 그래서, 이 광경을 가만히 흘려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집중해 보지 않으면, 분간이 어려울지도 모를 장면을 흐릿하지만 한 컷, 멀지만 또 한 컷... 그렇게 찬찬히 셔터를 눌러 봅니다. ... 겨울의 한복판, 휘닉스 아일랜드 방향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그 길, 앙상한 가지 위에 내려차린 둥지, 그리고, 새를 만나다 ... 산 김소월 (金素月 , 1902.8.6~1934.12.24) 산(山)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山)새는 왜 우노, 시메 산(山)골 령(嶺) 넘어 갈라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나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 칠팔십리(七八.. 2010. 10. 19.
[사진] 보라색 꽃 #1... 송엽국 (사철채송화, 솔잎국화) [사진] 보라색 꽃 #1... 송엽국 (사철채송화, 솔잎국화) 송엽국 소복히 피어있는 길을 지나다, 가만히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은 사진 몇 장을 찍어봅니다.^^ 그런데, 그 사진이 그 사진.... ㄷㄷㄷ 이렇게 엇비슷하다 못해 똑같은 사진만 찍어대다니... '위치라도 좀 바꿔볼 걸'이라는 후회가 절로 됩니다.;; 사진 속의 꽃... 이걸 보라색 꽃이라 해야 좋을지, 자주색 꽃이라 해야 좋을지....;; 24색은 커녕, 12색 크레파스도 제대로 다 챙겨 다녀보지 못한 학창시절을 보냈던 저로서는...ㄷㄷㄷ; 아무래도 이거야말로, '기초학력 미달의 전형적인 예가 아닌런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ㅋㅋㅋㅋ ..... 송엽국 ..... '마치 소나무의 잎과 같은 모양을 한, 잎이 달린 국화'라는 뜻을 가진 송엽국.. 2010. 10. 16.
[사진 - 꽃] 흰꽃나도샤프란 (실난, 개상사화, 기생란, 달래꽃무릇, Z.candida, White amaryllis, White rain lily) [사진 - 꽃] 흰꽃나도샤프란 (= 실난 = 개상사화= 기생란 = 달래꽃무릇 = Z.candida = White amaryllis = White rain lily) 길을 지나다 말라푸석해진 흙바닥에 피어있던 한무리의 꽃을 발견했습니다. 어디서 본 듯 싶기도,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했던, 꽃... 정체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제, 컴퓨터를 켜고 이와 유사한 꽃 사진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처음 찾아낸 유사한 사진, 그 사진 속의 주인공은 '산자고'였습니다. 화면을 확대시켜 이리저리 대조를 시작합니다. 비슷하나 똑같진 않은 듯 합니다.;; 그러다, 흰꽃나도샤프란이라는 꽃 이름을 발견합니다. 사진을 찾아봅니다. 그런데, 이 역시 사진이 비슷한 듯 다르게 보입니다. 이유는 제가 찍어온.. 2010. 10. 13.
[사진 - 고양이]... "냥이의 포즈, 휴(休) & 경계"... [사진 - 고양이]... "냥이의 포즈, 휴(休) & 경계"... 하나부터 열까지... 그 무엇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힘에 겹기도, 짜증스럽기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기도 한, 그런 어느 날... 따스한 봄 햇살 아래, 한껏 기지개를 켠 채 자리를 잡고 엇비슷이 누워있는 고양이 한마리를 만났습니다. 조금은 귀찮은 듯..., 또 조금은 노곤한 듯... 그렇게, 사지를 쭉 뻗어 누운 채였지만, 그러나, 경계의 눈빛 만은 거두지 않고 있는 냥이....^^ 순간, 그저 냥이를 바라보느라 상황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곤 사진기를 꺼내 셔터를 눌러봅니다~ ... 조금 원거리에서 한 컷 ... ... 한 발 근거리에서 또 한 컷 ... ..... 고양이 ..... * 학명 : Felis catus * 분.. 201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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