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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8회(10/9) - 애정남 하나 남은 음식/애정남 스킨십기준/애정남 육아분담

by 리뷰앤리뷰 201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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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8회(10/9) - 애정남 하나 남은 음식/애정남 스킨십기준/애정남 육아분담


여럿이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다가 음식이 하나만 남게 된 경우, 그 음식이 맛이 없으면 별 문제가 아닌건데 맛이 있는 경우엔 모두들 먹고는 싶지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선뜻 젓가락질을 못하고 망설이게 되는 때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번 애정남 8회에서 애정남 최효종이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깔끔한 명답을 제시했어요. 그리고 그 뿐만 아니라, 이번 주 애정남 코너에서는 연인 사이에서 흔히 있을 법한 애매~한 상황인 스킨십의 기준에 대한 명쾌한 정리가 있었구요~ㅎㅎㅎ, 엄마와 아빠가 육아분담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에 대한 답도 내려줬구요^^

그럼 애~매~~한 것들에 대한 애정남의 깔끔, 상쾌, 명쾌한 답변들에 대한 정리를 해볼께요~*^^*



1. 애정남 - 하나 남은 음식

Q1 : 하나 남은 음식이 밑반찬 종류라면?
A1 : 리필이 가능하므로 아무나 먹어도 된다(단, 마지막 음식을 먹은 사람이 리필을 요청해야 함ㅋㅋ)

Q2 : 마지막 하나 남은 음식이 육류라면?
A2 : 집게를 든 사람이 먹는다(노동의 댓가를 인정해 준다)

Q3 : 밑반찬이나 육류가 아닌, 다른 종류의 하나 남은 음식이라면?
A3 : 돈 내는 사람이 먹는다(그러나 이건 바꾸어 말하면, 누가 밥값을 낼지 애매한 상황에서는 그 음식을 마지막까지 먹는 사람이 음식값을 내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ㅋㅋㅋㅋ)



아, 근데요. 보통 여자들끼리만 있으면 마지막 하나 남은 음식은 먹으면 살찐다고 해서 안먹는 경우도 많거든요~^^; 물론 그치만 그것도 음식 맛이 별로일 때 얘긴거지, 너무 맛있는 경우엔 마지막 음식 쟁탈전이 상당할 수 밖에 없는데요ㅋㅋㅋ
그래서 이 주제, 저도 크게 공감하면서 봤었어요~




2. 애정남 - 연인간 스킨십 기준

Q : 남자는 스킨십에 개방적인데 여자는 보수적인 상황, 언제 스킨십을 해야 할까? 
A : 신작영화 3편이상은 보고, 맛집 3곳 이상은 가고(지방 1회 포함ㅋㅋ), 누적통화 시간이 100시간 이상이어야[각주:1] 연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여자들도 이런 경우엔 마음을 열고 스킨십을 허락해야 한다라고 정해줌~ㅋㅋㅋㅋ


* 이런 것을 충족시키지 않더라도 남자가 스킨십을 할 수 있는 '한방 클리어'~
여자 부모님께 허락을 받으면 된다ㅋㅋㅋ

** 반대 상황으로 여자가 개방적이고 남자는 보수적일 때, 여자는 언제 스킨십을 시도해야 할까?
아무 때나 해도 된다~ㅋㅋ



남녀 사이의 일에서 답을 찾을 때, 애정남의 전제 조건은 언제나 이것~
남자는 검은동물이라는 건데요ㅋㅋㅋ 언제 들어도 참 웃기는 멘트 같아요ㅋㅋㅋ 




3. 애정남 - 육아분담

요즘은 주로 맞벌이를 한다면서, 애정남에서는 육아에 대한 분담 기준을 세워줬어요. 그런데, 어찌나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상황들을 가정해 뒀던지[각주:2], 방송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었네요^^ 
 

Q1 : 육아는 누가 담당해야 할까?  
A1 : 상체는 엄마, 하체는 아빠~(먹이는 건 엄마가, 치우는 건 아빠가 하라는 뜻이네요ㅎㅎ)


이 답, 언뜻 표현만 생각하면 솔로몬의 판결 패러디 같다는 생각부터 드는데요. 조금만 돌려서 생각해보면 엄마는 모유가 나오지만, 아빠는 모유가 나오지 않으니까 아이를 먹이는 건 엄마가 담당하고, 아이가 싼 것을 치우는 건 아빠가 담당하면 된다는 거네요^^(근데 여기서도 유머를 빼놓지 않는 애정남, 만약 남자라도 모유가 나온다면 인정해 주겠다고 하는데, 어찌나 웃겼던지 몰라요ㅋㅋ)


Q2 : 새벽시간, 아이가 깼다면 누가 아이를 봐야할까?
A2 : 열달간은 남자가 아이에게 간다(엄마가 아이를 열달간 품고 있었으니까, 동 기간인 10달 내지 1년간은 아빠가 아이를 돌보는 것~)

단, 1년이 지나고 아이가 말을 하게 되면, 그때는 '엄마' '아빠'라는 말 중에서 아이가 먼저 말을 한 사람이 보러 간다~
그리고 혹시, 아이가 엄마와 아빠를 어정쩡하게 발음해서 애매한 경우에는 특약사항으로 아이가 누구를 더 닮았는지에 따라 DNA를 많이 준 사람이 아이에게 가도록 한다ㅋㅋㅋ



생활 속에서 직,간접적으로 누구나가 한두번씩은 경험해 봤을 법한 애매한 상황들, 그런데 막상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좀 부끄럽고, 사소하고, 실없어보이는 문제들과 상황들에 대해서, 억지스럽지 않고 상식적인 답을 주면서도 그 가운데에서 대박 웃음까지 전해주는 애정남, 확실히 요즘은 애정남이 대세인 것 같구요.
정말, 애정남 덕분에 일요일이 기다려지기까지 하네요~


그럼 혹시 애정남에게 물어보고 싶은 애매한 궁금증이 있다거나, 방송으로 큰 공감과 웃음을 줄수 있을만한 주제가 있다고 하시는 분은 개콘사이트에 가셔서 애정남에게 직접 질문을 남겨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개콘사이트(http://www.kbs.co.kr/2tv/enter/gagcon/)의 '애정남 사연모집 팝업창' 캡처 ...

  1. 영상통화는 50시간만 해도 됨~ㅋㅋ [본문으로]
  2. 부끄럽구요~ 그치만, 새끼손가락 살짝 구부려 봅니당~^^*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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