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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가수다 리뷰] 나도가수다 가왕 김흥국 특집ㅋㅋ - 출연가수 시비킴, 조간우, 옥수역, 김경혹, 정재범, 방정현

by 리뷰앤리뷰 201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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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가수다 리뷰] 나도가수다 가왕 김흥국 특집ㅋㅋ - 출연가수 시비킴, 조간우, 옥수역, 김경혹, 정재범, 방정현


가수들이 참여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인기가 처음부터 워낙 높았다보니, 나가수가 생기고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지금까지 그 아류 혹은 패러디라 할수 있을만한 프로그램과 코너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나가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하나만 꼽아보면, 나가수의 개그 버전인 '나도 가수다'를 빼놓을 수 없을것 같아요.


그럼 '나도 가수다'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해볼까요?^^

'나도 가수다'는 개그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가장 대표적인 코너구요.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깊은 밤시간대에 방송이 되고 있구요. 무엇보다 포맷부터 출연진까지, 나가수와 거의 흡사하게끔 패러디를 해내고 있고, 그러면서 그 가운데서 웃음을 전해주고 있는 코너에요.

그런데 '나도 가수다'는 다 좋은데 방송되는 시간대가 너무 늦어서, 너무 재미있는 코너지만 제 경우엔 매주는 보지 못하고 어쩌다 한번씩 보게 되는데요.
이번 주엔 방송이 되기 전부터 '가왕 특집'이라고 해서 특별히 예고 비슷한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저도 궁금한 마음에 기다렸다가 방송을 다 보고 잤구요. 그러면서 이번 주에도 역시, '나도 가수다는 방송 시간대가 넘 아쉬워;;' 그랬었구요;;


그럼 이제 이번 주 방송분인 '나도가수다 가왕 특집'에 대한 리뷰를 남겨볼께요~
 
얼마 전,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조용필의 노래를 도전곡으로 하는 특집방송을 한번 마련했었는데요. 그때 중간평가 자리에 조용필씨가 직접 참여를 하셨잖아요?
근데 '나도 가수다'에서도 이게 많이 부러웠던 건지ㅋㅋ 이번주엔 가왕 특집을 준비했더라구요. 포맷은 나가수 때와 마찬가지로 중간평가 자리에 가왕을 모셔서 가왕의 히트곡들을 도전자가 가왕 앞에서 부르는 것이었구요.

그럼 이번에 '나도 가수다'에서 가왕으로 모셨던 가수는 누굴까?
'나도 가수다'가 선정한? 가왕은 가수 김흥국이었는데요. 헉; 김흥국씨라니~ 솔직히 그 자체만으로도 이건 완전 제대로 개그다 싶더라구요ㅋㅋㅋ[각주:1]

암튼 이번 김흥국 특집은 그렇게 처음의 상황 설정부터 시작해서 코너 중간 중간까지, 시종일관 빵빵 터트려줬었는데요. 놀라웠던 것은 '사나이 가는 길'이라는 곡을 부른 김경혹 도전자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다섯 도전자들의 노래가 다 상당히 들을만했다는 거구요. 그중에서도 특히 조간우의 '59년 왕십리'는 들으면서 아주 놀랐었네요^^(김흥국의 대표곡 '호랑나비'는 정재범이 불렀었는데요, 정재범의 무대는 늘 그렇듯이 안정적인 느낌이었지만, 사실 전 그보단 시비킴의 '레게파티'와 방정현의 '흔들흔들' 무대가 개그 & 노래가 잘 조화된 느낌이어서 더 좋게 느껴졌어요~[각주:2])

 
'나도 가수다'는 솔직히 '방송 시간대만 잘 따라주면 상당한 인기를 끌수도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드는 코너인데요.
제가 보기엔 요즘 나가수도 어느 정도 정체된 느낌이 들던데, 일요일 저녁 나가수 시간에 '나는 가수다 & 나도 가수다' 포맷으로 한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암튼 '나도 가수다'를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어쨌든 한시간 정도라도 방송시간이 좀 앞당겨졌음 좋겠네요^^

  1. 예전에 '59년 왕십리'를 노래방 18번으로 부르는 분을 봤다는 말은 한번 들어본 적이 있지만, 사실 가수 김흥국의 히트곡 하면 '호랑나비'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다른 곡들은 잘 생각이 안나는데요. 그런데 정말 기억에도 흐릿한 '레게파티'라는 곡부터 전혀 모르겠는 곡들까지 포함해서, 김흥국씨의 노래로만 방송이 진행되다니 상황 자체가 너무 웃기더라구요^^ [본문으로]
  2. 옥수역이 불렀던 '내게 사랑이 오면'은 솔직히 처음 듣는 노래여서 노래는 기억에도 없고, 가발 밖에 생각 안나네요ㅋㅋㅋ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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