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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 12회 - 애정남 공개사과 / 애정남 술자리 술값 / 애정남 여친 바래다주기 기준

by 리뷰앤리뷰 201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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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 12회 - 애정남 공개사과 / 애정남 술자리 술값 / 애정남 여친 바래다주기 기준


어제 개그콘서트의 '애정남' 코너 보셨나요?
이번 주 방송에서는 거의 매번 남자는 속이 시커멓다며 여자 입장에 서서 결론을 내리곤 했던 애정남 최효종이 계속 되는 남성 시청자들의 반발에 굴복, 결국 공개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ㅋㅋㅋㅋ

제 생각에는 예전에 방송된 개콘 코너인 '남보원'이나 얼마전에 끝난 '두분토론'이 조금은 남성의 입장에 치우친 듯 방송이 된 것처럼, 그 반대로 '애정남'은 여성의 입장에 조금 더 치우친채 방송 되어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코너를 접했던 여러 남성분들의 입장은 그게 아니었던 건지 결국 코너를 진행하는 개그맨이 방송을 통해서 공개사과까지 했구요.
물론 이마저도 모두 재미라는 요소를 고려한 행동일테지만, 암튼 남여 시청자 모두 개그는 개그일뿐, 웃자고 하는 얘기에 너무 심각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럼 이번주 애정남 12회 리뷰 시작할께요~^^*


1. 술자리 술값 문제?

Q: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의 경우, 술값을 내야하나 내지 않아도 되나?
A: 술값은 더치페이~



근데 이유가 참 합당하고 수긍가던데요^^
애정남이 설명한 이유는 술자리에서는 술에 취하는 게 아니라 분위기에 취하는 것이므로 술을 마시던 마시지 않던 술값은 더치페이를 하는 거라더라구요ㅋㅋㅋ
참 그리고 이런 게 싫으면 집에 혼자 있으라는데, 순간 빵~ㅋㅋㅋ 역시 애정남이다 그랬네요^^*




2. 여자친구와 헤어질때, 어디까지 바래다줘야 하나?

사실 애정남의 공개사과는 이 부분과 연결되어서 이루어졌는데요.
관련해서 본인도 쌓인 게 많았던 건지, 자신의 이야기라며 직접 지하철 노선도까지 들고나와서 설명하는데, 그냥 추상적으로 그러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드니까 이해가 팍팍!!ㅋㅋㅋ
그럼 애정남이 정한 여친 바래다주기 기준 정리해볼께요~


Q1 : 교통편이 지하철인 경우, 여친을 어디까지 바래다주어야 하나?
A1 : 환승하는 곳에서 이별한다!

근데, 이 결정에 따르면 거리 기준이 아닌 환승기준이니까, 경우에 따라선 애정남 커플처럼 다음 역에서 빠빠이할 수도 있겠고, 환승없이 같은 노선인 경우엔 끝까지 배웅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겠더라구요^^


Q2 : 교통편이 버스인 경우에 여친 배웅, 어디까지 해야하나? 
A2 : 버스 기사 아저씨가 썬글라스를 끼고 있다면 -> 끝까지 데려다 준다.
      버스 기사 아저씨가 그냥 안경을 쓴 경우 -> 중간까지 함께 간다. 
      버스 기사 아저씨가 아무것도 안썼다면 -> 그냥 버스 정류장에서 이별~ㅋ


근데, 이건 별 합당한 이유는 없다고 하구요. 그냥 재미삼아 정해본 기준이라는데,
마지막 설명이 정말 압권이었어요. 보통 여친이랑 밤에 헤어지게 되는데 '그러면 그때 기사분들이 썬글라스를 낄까?'라는 질문을 싹~ 던지는데, 이쯤에서 애정남이 하필이면 왜 이런 별 이유도 없어보이는 기준을 들고 나왔는지 답이 딱 나오더라구요ㅋㅋㅋ


Q3 : 남자가 자가용을 가진 경우, 어떻게 할까?
A3 : 하늘에서 뭔가가 떨어진다면 데려다 주기!


근데, 여기까지만 들으면 이번 결정도 남성 편향적인 답일거 같지만 알고보면 이건 여성편에 선 답이었는데요. 비, 눈, 우박, 꽃가루, 낙엽 같은 거부터, 새똥까지, 그게 뭐가 됐던 일단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데려다 주는 걸로 한다는데, 그 이유가 너무 웃긴게 아직 애정남 최효종에게 차가 없기 때문에 이런 기준을 정했다더라구요ㅋㅋ



이번 애정남 12회는 위에서 정리해본 본주제들 말고도 시청자들의 여러 질문에 간단하게 답하는 코너인 '속성애정남'까지 방송이 되었었는데요.

... 이미지는 개콘사이트의 '애정남 사연모집 팝업창'을 캡쳐한 거구요~
암튼, 여러분도 애매해서 궁금한 생활속 질문들 있음, 애정남에 한번 물어보세요ㅎㅎ ...

그건 따로 포스팅하고, 이 포스트는 여기서 그만 마무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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