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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개그코너 "나도 가수다" - '시비킴' 탈락, '개미' 등장 예고~

by 리뷰앤리뷰 201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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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개그코너 "나도 가수다" - '시비킴' 탈락, '개미' 등장 예고~


'나도 가수다'는 매주 금요일,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코미디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한 코너로, MBC의 일요예능 간판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코너인데요.

솔직히 처음에 이 코너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땐, '가수의 특징을 잡아서 패러디하는 것도 한번 두번이지 계속해서 그만큼의 임팩트를 살리면서 재미를 주기가 쉽지는 않을텐데'라는 생각도 좀 있었고, '어느 정도 비슷하게 흉내를 내긴 하겠지만, 개그맨들이 노래를 잘 불러봐야 얼마나 잘 부를까?'하는 생각도 조금은 있었지만, 실제 방송을 볼때마다 느끼게 되는 건 이런 모든 생각들이 결과적으론 기우였다는 거구요.
특히 다른 개그맨들도 모두 각자가 맡은 역할을 잘 해내고 있지만, 정명옥의 재발견은 아주 기분좋은 수확이 아닌가 싶어요^^[각주:1]


그럼 이번 주 '나도 가수다'에 대해서 좀 적어볼께요~

먼저, 이번주에도 사회는 전도현(신동수 분)이 맡았는데요, 전도현의 윤도현 따라잡기는 회를 거듭할 수록 점점 더 빛을 발하는 느낌이랄까요? 암튼 이번 주 분량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들면서 괜찮더라구요ㅎㅎ

다음으로 본 무대 얘기로 넘어가보면~ㅎㅎㅎ
노래 시작 전에 제가 예상했던 탈락자는 김경혹(유도균 분)이었는데, 이전과는 달리 이번 주 김경혹의 노래는 생각보다 괜춘했구요ㅋㅋ 특히 무엇보다 괜찮게 느껴졌던 건 김경호의 일거수일투족을 디테일하게 흉내 내면서 '암연' 노래 중간 중간에 상당한 재미를 줬다는 거에 있지 싶네요^^
그리고, '바람에 실려'의 주제곡인 'Saddle The Wind'를 부른 정재범(정성호 분)과,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부른 일순이(정명옥 분)의 무대는 늘 그랬듯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면서 괜찮았던 거 같고, 
'만남'을 부른 시비킴(김두영 분)의 무대도 개인적으론 나쁘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곡 자체가 좀 가라앉는 곡이다보니 다른 도전자들에 비해서 약간 덜 튀었다고 해야할까? 뭐 그런 점 때문인지 결국 탈락이 되었는데요.[각주:2] 이번 꼴찌는 영구탈락이라고 하니까, 이제 '나도 가수다'에서 시비킴 캐릭터는 못보게 될 거 같지만, 정명옥처럼 김두영은 다른 캐릭터로도 출연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그렇게해서 이번주는 '시비킴'이 탈락을 하게 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구요. 그러면서 다음주부터 등장하게 될 새가수에 대한 소개도 있었는데, 새가수의 이름이 "개미"ㅋㅋㅋㅋ
가수 '거미'의 이름을 패러디한 건데, 이렇게 '나도 가수다'는 본 무대 패러디도 패러디지만, '이소다', '장기알', '일순이' 등 이름 패러디에서부터 빵빵 터트려주는 게 이게 진정한 패러디가 아닌가 싶구요^^
너무 늦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거라 시청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코너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어서 리뷰를 좀 써봤어요~^^*

  1. 솔직히 저는 이 코너 이전에는 몰랐던 개그맨인데 '나도 가수다' 코너를 통해서 정명옥이라는 실력있는 개그맨이 있다는 걸 알았네요^^ [본문으로]
  2. 김경진이 여장까지 하고 나와서 무대를 채웠지만, 그런데도 좀 약했다고 할까요?? 그리고, 솔직히 아무리 개그지만 김경진에게 준 그 역할은 애처롭다 싶을만큼 좀 안됐더라구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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