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17회 - 애정남 노총각 노처녀 기준~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17회 - 애정남 노총각 노처녀 기준~


개그콘서트 애정남, 이번 주 애정남 17회에서는 메인 주제로 '노총각 노처녀 기준'에 대해서 정리를 했었는데요.
평소보다 주제의 수도 작고 그래서 방송 시간도 좀 짧은 듯 느껴졌지만, 암튼 내용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었구요. 애정남이 정리해준 내용에 공감도 좀 많이 가고 그렇더라구요^^

그럼 애정남 17회, 정리해볼께요~



애정남 '노총각 노처녀 기준'~

그러고보면, 다른 주제들도 애매하다 싶은 거 참 많지만, 이 주제야말로 많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단순하게 딱 정해서, 몇살부터는 노총각 노처녀고, 몇살 이하까지는 노총각 노처녀 아니라는 기준도 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주관적이기 짝이없는 다른 기준들로 정해보기도 애매한 것 같고~;
진짜 생각할 수록 애매한 주제다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근데 이 질문에 대한 애정남의 깔끔한 답변~

일단, 사람들의 반응에서부터 '노총각 노처녀인지 아닌지'를 판단해볼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주변의 반응'부터 정리해보면~

누군가가 미혼인 사람에게 결혼 여부를 물은 후에, 결혼하지 않은 이유까지 물으면서 궁금해한다면, 미혼인 그 사람은 아직까진 노총각 노처녀가 아님.
그러나 결혼하지 않았다는 말에, 이해와 수긍을 하면서 '왜 결혼 하지 않았느냐'고 묻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노총각 노처녀가 맞음.ㅋㅋㅋ

다음으론 '가족들 반응'~
미혼인 사람에게 가족들이 결혼을 하라고 닦달을 한다면, 아직은 노총각 노처녀가 아님.
그러나 그 단계를 넘어서서 가족들이 '결혼을 하긴 할거냐?'는 식으로 물어온다면, 이건 노총각 노처녀가 맞음.

그리고 소개팅 자리에서도 노총각 노처녀인지, 아직은 아닌지의 여부를 가려볼 수가 있다고 했는데요.


소개팅 장소에 먼저 나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
괜찮은 젊은 사람이 들어올 때 '저 사람인가?'라며 반응을 한다면 아직은 노처녀 아님, 그러나 아저씨같은 사람이 들어오는데도 '저 사람인가?'라며 반응을 한다면 노처녀라고 하구요ㅋㅋㅋ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차를 궁금해한다면 노처녀가 아니지만, 걷는 건 잘 걷는지 같은 상대방의 건강 상태를 살펴본다면 노처녀가 맞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사실 이번 회는 방송 보면서 딴짓을 같이 좀 하느라;; 정확한 워딩까진 캐치를 못했구요.^[각주:1] 이해한 의미를 가지고서 포스팅을 한거라, 방송된 멘트랑은 차이가 좀 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참고하시고 읽어주세요~^^

1. 뭐 원래도 방송 다본 후에 기억에 의존해서 적는 경우가 많아서, 방송에 나왔던 구체적인 단어 표현 같은 걸 자세히는 잘 못적어두지만 말이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