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Movie&Entertainments Review

[나는 하수다 - 나는 꼼수다 패러디] 웃고 또 웃고의 새코너 '나는 하수다' 완전 대박~

by 리뷰앤리뷰 2011. 12. 24.
반응형
[나는 하수다 - 나는 꼼수다 패러디] 웃고 또 웃고의 새코너 '나는 하수다' 완전 대박~


아 정말, 22일에 정봉주의원 판결 나온 거 보고 '나꼼수' 어쩔;;;, '정봉주' 어쩔,, 나꼼수 파일 청취자인 우리는 또 어쩔;;;, 그러면서 급 우울해졌었는데요;;;
그런데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곳에서 이렇게 빵~ 터져주나요?ㅋㅋㅋㅋㅋ


매주 금요일 밤, 그것도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 방송되는 MBC의 코미디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에서 새 코너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코너 제목이 '나는 하수다'~, 이 코너는 '나는 꼼수다'를 패러디한 코너구요,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했던 '나도 가수다' 후속으로 기획된 코너인 것 같구요^^

암튼 그런데, 사실 이번 웃고 또 웃고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크리스마스 특집' 때문에 처음엔 볼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요.
그런데 어떻게 잠깐 인터넷을 하다가 '나는 하수다'라는 검색어를 발견했고, 그래서 '이게 뭐지?' 그러면서 이 코너가 오늘부터 새로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러다가 결국 스케치북 시청을 포기하고 이걸 봤는데요.


이 코너, 보길 완전 잘했다 싶은게,,, 정말 대박!!!

나꼼수 애청자라면 당연히, 뒤로 넘어갈만큼 공감하면서 웃을만 했구요ㅋㅋ, 혹시 그렇지 않고 나꼼수를 한두번 밖에 안들어 봤다 그러더라도 '맞아 맞아' 그러면서 충분히 크게 웃을수 있을만큼 패러디를 아주 멋지게 잘 했더라구요^^



* '나는 하수다' - 출연자 & 역할 소개~

개그맨 신동수 - '신총수' 역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를 패러디)
개그맨 고명환 - '정봉투의원' 역 (17대 국회의원 '정봉주'를 패러디)
개그맨 조현민 - '조진우기자' 역 (시사인 '주진우 기자'를 패러디)
개그맨 유상엽 - '평론가 김농민' 역 (목사아들 돼지 '평론가 김용민'을 패러디)
(다음주 예고 초대손님으로 '개그맨 정성호' - '국회의원 박근혜'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모습~ㅋ)




* 나는 하수다, '나꼼수의 무엇을, 얼마나 패러디했나?' 정리 들어갑니다~ㅋㅋㅋㅋ

1. 나꼼수 이십몇회 시작때 했었던 정봉주의원의 불어~필 나는 영어, 이거부터 패러디하면서 시선과 귀를 확 사로잡더니~ㅋ

2. 나는 하수다는 엠비씨 헌정방송이라면서, '엠비씨만 생각하고 엠비씨만~~~~' 그러는데 여기서 일단 빵~ 한번 터졌구요ㅋㅋㅋ (그러고보니까, 나꼼수와 나는 하수다의 헌정대상이~ㅋ, 진짜 이 코너는 딴 방송사가 아닌 마봉춘의 코너일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ㅎㅎㅎ)

3. 메인 스토리 전의 '가짜 광고들'~, 싱크로율 완전 돋구요~ㅋㅋㅋ
정봉주의원 광고는 '비비탄 저격수'로 바꾸더니, 김총수 멘트도 '개그는 자기 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으로 바꿔버리는데, 이때부터 완전 뒤로 넘어갔어요ㅎㅎㅎㅎ

4. 입술1, 2, 3로 이어지던 자기 소개~에선 멤버 각자의 유행어 아닌 유행어들이 대거 방출됐구요, 이 부분도 멘트를 살짝씩 바꾸긴 했지만 완전! 완벽! 패러디했더라구요.

5. 그리고 '나는 하수다'에도 그날의 주제가 있었는데요. 이번 주 주제는 핫하게도 '디도스'~ㅋ
박명수와 그 매니저를 언급하면서 얘기를 해나가는데, 곳곳에서 나꼼수의 느낌이ㅋㅋㅋㅋ
 
6. 마지막엔 다음주 출연자도 잠깐 예고가 되었는데요.
여장을 한 정재범의 모습, 한눈에 딱 보기에도 박근혜 의원 패러디 같아 보였는데, 어떻게 남자인데도 여자 분장이 저렇게 잘 어울리는지ㅋㅋㅋ 암튼 예고로 짧게만 나왔는데도 임펙트 장난 아니더라구요.




나는 하수다~
주진우 기자의 독특한 어투인 '정통~', '부끄럽구요', '의원님~' 등을 성대모사한 것 뿐만 아니라, 정봉주의원의 상징이 된 '깔대기'와, 요즘 김용민 전교수가 밀고 있는 멘트를 연상시키는 '물총' 같은 도구들까지 등장을 하질 않나,,, 게다가 수위가 강하기 그지없는? '뉴클리어밤' 멘트까지 등장을 시키는데ㅋ, 정말 패러디는 이렇게 하는 거라는 걸 제대로 보여준 것 같구요^^

암튼 이번주는 '나꼼수' 생각하면 좀 우울했었는데, '나는 하수다' 보고 덕분에 너무 많이 웃었구요ㅎㅎㅎ
"대박!!" 이라는 말이 입에서 떠나질 않았고,,, 그러면서 '웃고 또 웃고'가 밤 늦은 시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나꼼수 애청자들이 시청률을 좀 올려준다면 이 코너가 오래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게, 방송 보는데 괜히 '나는꼼수다 만큼이나 나는하수다도 오래 사랑받고, 오래 버틸 수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이 막 생기더라구요^^*[각주:1]

  1. 근데 사실, 완전 재미있게 보기는 했는데, 너무 제대로 패러디라 다음주 방송이 나올 수 있을지 그게 살짝 걱정이 되긴 하네요; [본문으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