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 18회 - 애정남 밥값 계산법(밥값내는 기준) / 애정남 연인사이의 쇼핑기준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 18회 - 애정남 밥값 계산법(밥값내는 기준) / 애정남 연인사이의 쇼핑기준


방송 3사에서 방송되는 개그프로그램을 통틀어서, 그리고 일요일에 방송되는 쇼오락프로그램들을 통틀어서, 요즘 가장 재미있는 건 개그콘서트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인지 저도 언젠가부터 '일요일 밤엔 당연히 개콘'~ㅋ,,, 개그콘서트로 자연스레 채널을 맞춰놓게 되더라구요?ㅎㅎㅎ

암튼 그럼 이 포스트에선 개콘 코너 중에서도 '애정남'에 대한 리뷰를 해볼꺼구요~~
이번 주에 애정남에서 다뤘던 주제는 '여럿이 함께 먹은 밥값, 과연 누가 내야 할까?'하는 애매~한 주제랑, '한번 쇼핑을 시작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쇼핑에 열중하는 애인과 함께 다니게 된 상황에서의 쇼핑 기준'에 대한 정리였답니다^^*


1. 밥값 내는 기준~

Q : 함께 먹은 밥값, 누가 내야할까?

A1 : 먼저 밥을 먹자고 한 사람이 낸다.
A2 : (이런 제안없이 자연스레 함께 밥을 먹게 된 경우엔) 메뉴를 정한 사람이 계산하는 것으로 한다.
A3 : 위의 두 상황 모두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엔, '복불복으로 계산'하기로 한다.


애정남에서 정해준 '밥값 계산법'~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건 웃자고 한 얘기라기 보다는 그 자체로 정답이자, 명답인 것 같은데요ㅎㅎㅎ
첫번째 답은 옛말에 '술도 먼저 먹자고 한 사람이 술값을 낸다'는 말도 있는 만큼 정답!!!
두번째 답은 밥을 먹자고 제안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로 음식을 먹었으니 메뉴를 고른 사람이 밥값을 내는 것도 정답ㅎㅎㅎ,
웃자고 정한 티가 막 나던 마지막 답도 '밥을 먹은 사람 모두가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 하려고 하는 액션~ 생각만 해봐도 유쾌하구요, 카운터에서 계산해주는 분의 선택에 맡기는 거니까 그야말로 복불복, 돈이 지출되는 거긴 하지만 복권 당첨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밥값을 내게 되는 사람도 기분좋게 낼 수 있을 거 같구요^^'
암튼 이번 건, 답들이 아주 쉽고 간결하면서도 수긍이 가는 게 완전 명답이었던 거 같아요^^

2. 연인사이의 쇼핑 기준~

Q : 연인을 따라 쇼핑을 간 경우, 쇼핑 기준을 정해주세요~

A1 : 쇼핑에 나서기 전에 뭘 살 건지에 대해서 결정을 하고, 쇼핑을 할땐 애초에 사기로 마음먹은 아이뎀만 볼 것~
(괜히, 살 것도 없는데 '일단 보고...' 와 같은 말로 쇼핑을 가자고 하면 안된다는 게 애정남의 결정~ 따라서 앞으로는 무조건 "뭘 살지 정하고 갈 것"~~~ 쾅쾅쾅ㅋㅋㅋㅋ)

A2 : 쇼핑 시, 꼼꼼히 살피기 위해서 가본 곳을 또 가보는 것은 된다 (단, 같은 층 내에서만 가능하고, 층을 옮겨간 경우엔 다시 가보기 없기~ㅋ)

A3 : 쇼핑시에 입어보고 신어보고 하는 '직접 체험' 가능하다 (단, 남자친구에게 질문 자체를 하지 말라! 뭘 물어봐도 '어, 어~' 라고 대답하는 남친, 아무 생각없이 대답하는 것일 뿐~ㅋㅋㅋㅋ)

A4 : 마지막으로 이 모든 걸 초월하는 간단한 답~ㅋ, '남자친구가 계산을 한다면 30분 안에 쇼핑을 마칠 것!'ㅋㅋㅋ


쇼핑 꼼꼼히 하는 경우, 저는 여자 사람인데도 이런 친구들이랑 쇼핑을 같이 가게 되면 지치고, 적응도 잘 안되고 그렇던데요;;;;
정말 방송에서처럼 옷이나 신발 같은데 관심 자체가 없는 남자 사람들의 경우엔 오죽할까 싶으면서ㅋㅋ, 이번 얘기도 너무 흥미롭게 봤었네요^^

일단, 뭘 살지 정하고 가는 건 마트 같은데 가서 장볼때도 과소비 안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준인 거 같았고^^,,, 매장 돌아보는 거 설명하면서 에스컬레이터를 예로 들었던 거랑, 여친이 질문할 때 남친이 아무 생각없이 건성으로 대답하는 것도, 보여지는 상황 자체가 너무 웃겼어요.
그치만 쇼핑 시간을 단축시키는 묘책으로 마지막에 얘기했었던 쇼핑 품목 남자가 계산하기~, 이건 솔직히 별로~ & 이해불가~였는데요. 애정남이 아무리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멘트를 주로 하는 편이라고는 해도, 솔직히 자기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사러 간 건데 왜 남친이 계산을??? 싶으면서 물론 웃자고 한 얘기겠지만, 이 부분은 전 좀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