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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리뷰] 무도 '나름 가수다 순위' - 정준하1위, 하하7위~

by 리뷰앤리뷰 201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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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나름가수다 리뷰] 무도 '나름 가수다 순위' - 정준하1위, 하하7위~


해마다 연말이면 기대하게 되는 무한도전의 연말 공연, 이번 2011년의 연말공연은 나가수의 영향을 받아 '나름가수다'라는 타이틀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오늘 방송된 나름가수다의 본 경연을 보면서, '왜 무도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확실하게 느낄 수가 있었구요^^
이제까지 저도 늘 무도를 즐겨 봐왔었지만, 이번 공연을 보면서 정말 무도에 더 빠져들게 되었네요^_^


그럼 무한도전판 나는 가수다였던 '나름 가수다'의 순위 정리부터 해보구요~


순위


가수 & 곡명


1


정준하 - 키 큰 노총각 이야기(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개사)


2


정형돈 - 정준하의 '영계백숙'  


3


박명수 - 리쌍의 '광대'


4


유재석 - 노홍철의 '더위먹은 갈매기'[각주:1]


5


길 - 유재석의 '삼바의 매력'


6


노홍철 -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정형돈이 무도 품절남 특집에서 불렀던 곡)


7


하하 -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




간단하게 '나름가수다'에 대한 리뷰도 좀 남겨볼께요*^^*

* '나름 가수다',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가 계속해서 이어졌던 최고의 공연~
사실 이번에 무도에서 나름 가수다라는 타이틀로 무대를 준비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저는 이 무대의 성격에 대해서 '시청자들을 위한 연말 잔치', '음악성은 포기하고 재미를 주로 하는 무대'일 거라고 예상을 했었는데요.
그런데 핫, 방송을 통해서 보여진 '나름 가수다' 무대는 그야말로 쇼킹~!
멤버들이 준비한 무대들 마다의 특징과 다양성, 각 멤버와 함께 안무와 노래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있게 만들어준 특급 게스트들의 등장[각주:2], 무엇보다 이전의 무도 공연들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이 성장한 듯한 느낌을 주었던 멤버들의 노래 실력과 무대 장악력, 그리고 나가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어 보였던 무대 완성도~ㅋ 
이건 진짜 그냥 웃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이번에 무도에서 보여준 '나름 가수다' 무대는 너무도 놀랍고 즐거운 무대였어요*^^*



*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나름 가수다' 무대~
보통 전국노래자랑이나, 나가수 같은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처음엔 그냥 별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더라도 방송 마지막쯤 가선 특별히 어느 한두곡이 좀 더 강하게 기억에 남고 그러기가 쉽던데, 이번 '나름 가수다' 무대는 1번부터 6번까지, '한 순서 끝날 때마다 대박! 그랬다가 뒷 순서 보면서 또 대박! 그러기를 반복'했구요.
그러다보니까 '이건 순위를 정한다는 자체가 무의미하겠다'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 박수와 감탄이 절로 나왔던 '정형돈'의 무대~
무도 멤버는 모두 좋아하지만, 예전부터 특별히 조금 더 정이 갔던 도니도니 '정형돈'ㅋㅋㅋ
특히 지난 한해는 완전 대세였잖아요^^*
그래서 이번 무대도 좀 기대를 하긴 했었는데, 그치만 노래 실력 자체가 좀 딸리는 편이어서;; 단순히 그냥 웃겨줄 걸로만 생각을 했다가 실제 무대를 보고서 완전 감탄~ㅎㅎㅎ
보여지는 무대 자체도 너무 독특하고 재미있었구요. 음악적으로 봐도 충분히 좋다고 느낄만한 완성도 높은 무대였어요^_^


* 정준하의 가창력, 이번에 다시 봤어요~
이제까지 정준하 하면 '바보', '콧소리' 같은 이미지로만 주로 부각이 되어 왔었지만, 알고보면 드라마와 뮤지컬에도 꾸준히 출연할만큼 재주많은 멤버가 바로 정준하죠^^ 그래서 사실 저도 정준하가 이번에 '나름 가수다' 무대를 통해서 들려줄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어느 정도는 기대 했었고, 어느 정도는 잘 소화해 낼 수 있을 거라고도 예상을 해봤었는데요.
그런데 나름 가수다의 첫무대를 보는데, 이건 뭐 '완전 기대 이상'이었구요. 가창력부터 곡 전달력까지, 정말 놀라운 무대를 봤네요^^


* 다 좋았지만 굳이 적자면, 하하의 무대와 박명수의 무대는 좀 아쉬웠어요.
하하의 무대는 노래 중간에 음향 사고가 있어서 당황을 한 영향도 크지 않았을까 싶은데, 암튼 하하와 스컬의 목소리가 함께 하는 부분에서 좀 덜 어우러지는 느낌이 있어서 그게 살짝 아쉬움으로 남았구요.
박명수의 무대는 동춘서커스단과 김범수까지 출연을 했던 초호화 무대?였지만, 무대를 지켜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이들에게 시선이 분산되다보니 무대 자체가 좀 산만해지는 느낌이 있었고, 무엇보다 다른 무도 멤버들과 비교했을 때 박명수의 활약이 가장 덜하지 않았나 싶었는데요. 선곡 단계에서 '박번복'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까지 고른 노래가 '광대'였다고 한다면, 랩 가사를 익히는 등의 노력을 좀 더 많이 기울이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1. '여름'이라는 제목이 좀 더 유명한~ㅎㅎ [본문으로]
  2. 웃자고 만드는 예능프로그램의 가요 경연 무대에, 개그맨인 송은이, 김숙 뿐만 아니라, 가수인 정재형, 바다, 노라조, 다이나믹듀오, 개리, 정인, 스컬, 김범수까지 출연을 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는 설정이 아닌가 싶구요. 어떻게 보면 나가수 포맷의 반대 상황인 것도 같구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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