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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내거해 - 내게 거짓말을 해봐 6회 리뷰

by 리뷰앤리뷰 201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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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거해 - 내게 거짓말을 해봐 6회 리뷰


지난 5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에서 키스를 하려했던 아정과 기준의 벤치씬일텐데요.

이번 6회에서는 집들이라는 과제를 안게된 아정에게 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럼 6회 리뷰를 시작할께요~^^*



... "내거해" 주요 출연자 소개 ...


강지환(현기준 역), 윤은혜(공아정 역), 성준(현상희 역), 홍수현(유소란 역), 류승수(천재범 역), 조윤희(오윤주 역), 강신일(공준호 역), 이경진(심애경 역), 박지윤(박 매니저 역), 권세인(박훈 역), 권해효(황석봉 역), 오미희(현명진 역)



... 이미지 출처 : sbs사이트 '내거해'의 '기획의도 카테고리' ...


내거해 6회 리뷰~


에피소드 1 - 친구들의 집들이 요청에 아정은 기준을 찾아가 집을 빌려달라 부탁하고~
아정은 뒷정리도 다할거고, 기준이 참석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하며, '집들이를 위해 집만 좀 빌려달라'고 부탁을 해보지만, 기준은 계약서에 없다는 이유를 들며 집들이를 도울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기준에 의해 한마디로 거절 당한 아정, 그러나 아정의 머리 속은 온통 집들이 문제로 가득한데~ 


에피소드 2 - 상희와 아정은 가짜 집들이 계획에 돌입하고~
소란의 집 방문을 위해 매장에서 빌렸던 고급 반지를 돌려주려고 다시 만난 상희와 아정,,,
상희는 아정의 반응과 표정이 떨떠름한 것을 보고 이유를 물어보게 되고, 아정이 집들이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상희는 자신이 능력있는 요할임을 강조하며 아정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하게 되고, 고모의 집을 빌려줘서 집들이를 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에피소드 3 - 기준과 아정의 관계에 대해 알게된 고모는 아정을 기준에게서 떼어놓으려 하지만, 갑작스런 윤주의 방문 이후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며 아정과 기준의 사이를 일단 그냥 지켜보기로 하고~


에피소드 4 - 아정은 상희의 약속을 굳게 믿고서, 기준에게 집을 빌려주지 않아도 좋다며 큰소리를 치는데~
아정은 상희의 계획이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소란 때문에 차마 집들이를 포기하지 못한 채 이 계획을 계속 이어가게 됩니다.
또한 아정은 기준의 비서를 통해서 기준의 행동반경을 파악한 후, 기준에게 불쑥 나타나 딴 집을 구했다며 큰소리를 치기까지 하는데요. 드라마 전반을 놓고 봤을 때 그리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지만, 이 에피소드를 통해서 기준의 비서 박훈이 이미 아정의 우군이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네요^^

 
에피소드 5 - 고모와 기준은 대화를 통해서 '기준과 윤주'가 다시 시작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고~
윤주의 귀국 사실을 알게된 고모는 기준이 윤주와 다시 사랑을 시작할까 염려를 하게 되고, 기준에게 '자신도 윤주가 마음에 들지만, 상희와는 바꿀 수 없다'는 말로 기준의 마음을 다잡게 만듭니다.


에피소드 6 - 아정은 벚꽃나무 앞을 지나며 기준과의 달콤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되고, 그러면서 절로 사랑스런 미소를 머금게 되는데~


에피소드 7 - 박훈은 자신이 아정과 1촌 사이이라 밝히며 기준을 아정의 단골 가게로 데려가고, 때마침 그곳에서 재범과 마주치게 되는데~
기준은 박훈을 통해서 재범이 아정의 첫사랑이었음을 전해 듣게 되고, 그러면서 그간 아정이 보여줬던 이해하기 어려웠던 반응들과 감정에 대해서 조금은 더 이해를 하게 됩니다.
박훈은 '마음 같아선 자신의 집이라도 빌려주고 싶다'는 말까지 하면서, 아정의 집들이를 걱정하는 모습을 기준에게 보여줍니다.


에피소드 8 - 아정은 집들이 준비로 점심시간에도 퇴근 후에도 바쁘기만 한데, 고모의 집을 집들이에 이용하려했던 상희의 계획은 틀어져버리게 되고~


에피소드 9 - 드디어 기준과 아정은 자신들의 사이에 상희라는 공통분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기준은 자신의 집을 둘러보다가 아정의 말을 순간 떠올리게 되고, 아정에게 집을 빌려주겠다는 말을 하려고 아정의 집 근처로 향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기준은 아정과 상희가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걸어오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한편, 아정 역시 상희가 기준을 향해 "형"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크게 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이내, 황당해하며 자리를 떠나는 기준과, 그 자리에 남아서 아정에게 상황 설명을 해보려는 상희와, 둘의 관계를 알게되어 놀란 나머지 상희를 패고보는 아정의 모습이 그려지구요^^


에피소드 10 - 아정은 집들이를 포기하려 해보지만 여의치 않고, 상희는 아정을 향한 기준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일이 이렇게까지 되어버리자, 아정은 소란에게 찾아가 '집들이를 못하겠다'고 말해보지만, "집들인 아무나 해"라는 소란의 비웃음 섞인 말에 다시금 집들이를 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게 됩니다.
한편, 기준을 찾아간 상희는 '딱 하루만 아정에게 집을 빌려주라'는 부탁을 하구요.


에피소드 11 - 석봉의 집을 찾아온 윤주, 윤주와 석봉의 대화를 통해 그들 사이의 지난 이야기가 그려지고~
윤주는 상희를 만나기 위해서 석봉의 집을 찾아오지만, 상희는 윤주에게 얼굴을 보이지도 못한 채 아련한 눈빛으로 윤주의 사라져가는 모습만 바라봅니다.


에피소드 12 - 아정은 다시 한번 기준에게 집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해보려고 하지만 말하지 못한 채 결국 그냥 돌아서 가고~
기준은 박훈에게 아정과 상희의 친분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박훈은 아정이 기준의 집앞까지 왔었다가 그냥 갔음을 알려줍니다.
아정의 반응에 내심 신경이 쓰인 기준은 아정에게 '집들이 준비는 잘 되느냐'며 문자를 보내게 되고, 결국 아정의 황당하기 그지없는 집빌리기 작전에까지 동참 아닌 동참을 하게 되는데요. 빈집 구경에 나선 아정과 기준, 이 둘의 모습에서 마치 신혼집을 알아보려고 함께 나선 신혼부부 같은 포스가 풍겨났답니다^^*[각주:1]
암튼 기준은 그럴싸한 빈집을 빌려서 집들이를 해보려는 아정의 비현실적인 계획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아정이 왜 꼭 집들이를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하는데요. 아정은 '자존심 때문이며, 자신의 거짓말이 방법적으로 문제가 있음은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친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결혼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 거짓말을 유지시켜갈 수 밖에 없다'는 속마음을 이야기합니다.
한편, 기준은 살 것도 아닌 남의 새집에서 하루를 살아보겠노라고 우기는 아정을 보면서 그 대책없음에 황당해 하고, 아정에게 집들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에피소드 13 - 상희는 미안한 마음에 아정을 찾아오고, 아정은 그제서야 자신이 그간 얼마나 눈치가 없었는지 깨닫게 되는데~
아정에게 기준과의 관계를 미리 말하지 못했던 상희는 아정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내고, 아정은 상희와의 첫만남부터 그간의 여러 사건들을 떠올리면서, 상희가 그간 몇번이나 기준의 동생 임을 알려주려 했었지만 결국은 자신이 눈치를 채지 못했다는 걸 깨닫고선 "내가 등신, 바보네, 내가"라는 말로 상희와의 어색함을 풀어냅니다.
그런데 이 에피소드에서~ 상희는 집들이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말하면서, 아정에게 "잘 부탁해 가짜 형수님"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요. 결국 아정이 상희의 형수가 될거라고 본다면, 6회에서 농담처럼 던져진 이말은 가벼운 복선쯤 된다고 봐도 좋겠네요^^


에피소드 14 - 기준은 결국 자신의 집을 아정의 집들이 장소로 빌려주기로 하는데~
아정과 상희, 박훈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집들이에 도움을 주지 않겠다며 끝까지 버티던 기준은 결국 불편한 마음에 결심을 바꿔 아정에게 집을 빌려주게 되고, 아정과 상희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드레스룸을 그럴 듯하게 꾸미는 등 집들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아정과 상희의 단란하고 즐거운 한때도 함께 그려지게 되구요. 아정이 요할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동받으며 상희에게 허그를 감행하는 장면도 보여진답니다^^
한편, 기준은 박훈과 둘이서 멜로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게 되는데, 때 마침 걸려온 윤주의 저녁 식사초대 전화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에피소드 15 - 집들이에 참석하지 않겠다던 기준은 마음을 바꿔 집들이에 온 아정의 친구들 앞에서 마치 아정의 진짜 남편인 듯 연기를 하고~
기준은 윤주에게 식사 초대를 받아 윤주의 집 앞까지 갔었으나, 결국 윤주가 아닌 아정에게로 발길을 돌립니다. 그런데 완전 반대로, 아정과 함께 집들이 준비를 열심히 도왔던 상희는 윤주의 집을 찾아 가네요;;;
아무튼 아정은 집들이를 남편 역할 없이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기준이 손님맞이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면서 흠칫 놀라게 되고, 아정의 친구들 앞에서 다정한 척 연기를 하게 되는데요. 이러면서 기준이 했던 말, "여긴 무대고 난 꽤 괜찮은 배우거든"이라 말하며 오버액션을 선보이는데, 저는 왠지 이 장면에서 '경성스캔들' 에서의 선우완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이어지는 식사 자리~,,, 기준은 여기서 자상한 남편 역할을 충실히 선보이며 식사 분위기를 주도해 가는데요. 기준은 재범의 입을 통해서 아정의 요리 솜씨에 대한 이야기와 어린 나이에 엄마를 여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고, 그러면서 점점 더 안쓰럽고 애틋한 눈빛으로 아정을 바라보게 됩니다.
한편 아정 역시, 기준의 이런 뜨거운 눈길을 느끼게 되면서 잠시 자리를 피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극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게 된답니다~


에피소드 16 - 아정과 기준은 친구들 앞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다가, 순간 열정적인 첫키스를 나누게 됩니다~
이전에 아정에게 불륜 사실을 들킨 재범은 그 사실을 소란에게만은 말하지 말아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아정에게 하게 되고, 그러면서 아정은 자연스럽게 좌기준 우재범을 대동한채로 친구들 앞에 재등장을 하게 됩니다.
아무튼 그러면서 기준과 아정은 친구들의 요청에 못이겨서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요. 그들이 고른 노래는 애즈원과 이지라이프가 함께 불렀던 "러빈 아이스크림"~
기준은 노래에 앞서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지"라는 말로 아정에게 자연스러움을 주문하고, 그러면서 "아이스크림 사랑~ 두근두근 상상~~" 막 이러면서 Lovin Icecream 노래가 이어지는데, 이거 방송이 끝나고서도 한동안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게, 이 노래 여기서 이번에 첨 들었지만 중독성이 장난 아니더라구요~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둘은 첫만남 장면부터 벚꽃씬까지를 차례대로 떠올리면서 어색한 시선을 잠깐 교환하게 되구요, 곧 이어서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이자 이 드라마 전체로 봐서도 아마 몇 안되는 하이라이트 장면이지 싶은 첫키스씬으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내거해의 이번 6회 방송분에서는 서서히 아정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끌리게 되는 기준의 모습이 그려지기 시작했구요.
아정과 기준이 함께 부른 집들이송 "Lovin Icecream"도 너무 인상적이었구요.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기준과 아정의 달달한 첫키스씬인데,
최근에 여러 로코물을 통해서 키스씬을 몇 장면 봤었지만, 다들 조금 과하다 싶은 느낌이 있었던데 반해서, 강지환이 연기하는 키스씬은 넘치지 않고 적당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 좋더라구요^^

암튼 그러면서 이번 6회는 분위기 최고조인 첫키스 장면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이후 7회에서는 또 어떤 에피소드들이 펼쳐지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ㅎㅎ

  1. 적극적으로 집을 둘러보는 아내와, 무관심한듯 집안 이곳 저곳 구경에 재미가 들린 남편 포스였다고나 할까요?ㅎㅎㅎ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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