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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내거해 - 내게 거짓말을 해봐 7회 리뷰

by 리뷰앤리뷰 201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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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거해 - 내게 거짓말을 해봐 7회 리뷰


지난 6회의 하이라이트라면 뭐니 뭐니 해도, 기준과 아정의 첫키스 장면을 꼽을 수 있을텐데요~
이제야말로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스토리가 펼쳐질 수 있을런지, 시작되는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함께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내거해" 주요 출연자 소개 ...


강지환(현기준 역), 윤은혜(공아정 역), 성준(현상희 역), 홍수현(유소란 역), 류승수(천재범 역), 조윤희(오윤주 역), 강신일(공준호 역), 이경진(심애경 역), 박지윤(박 매니저 역), 권세인(박훈 역), 권해효(황석봉 역), 오미희(현명진 역)



... 이미지 출처 : sbs사이트 '내거해'의 '기획의도 카테고리' ...


내거해 7회 리뷰~


에피소드 1 - 기준과 아정의 달달하고 열정적인 키스는 끝이 나고, 때마침 등장한 기준의 고모로 인해 집들이 분위기는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데~
달달 열정적이었던 기준과 아정의 키스가 끝이 나고 어색함이 흐르려는 딱 그 순간, 그런데 그 절묘한 타이밍에서 기준의 고모가 집들이 현장에 들르게 됩니다.
그러면서 친구들은 친구들대로 아정의 결혼 생활에 뭔가 장애가 있다고 느끼게 되고, 고모는 고모대로 기준이 친구라며 소개했던 이들의 면면을 보면서 의아함을 갖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에피소드에서 재범~ 정말 너무도 능청스럽게 김건모의 노래를 성대모사하는가 하면, 고음불가 버전까지 선보이면서 이 드라마의 장르가 심각한 장르가 아닌 로맨틱코미디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답니다~^^


에피소드 2 - 윤주의 집을 찾은 상희는 윤주와 함께 식사를 하고, 예전 어릴 적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데~
상희와 윤주는 둘만의 식사를 한 후, 포토 앨범을 들여다보며 예전을 회상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그런데 이씬에서 보여졌던 상희의 태도가 저로선 참 이해하기가 난해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생각했던 게, 어쩌면 그간 상희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늘 지켜보는 짝사랑 역할에만 그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알듯 모를 듯한 상희의 이런 태도들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었는데요.
드라마에서나 현실에서나 모두, 주변에 이런 캐릭터의 남자가 있으면 본인도 힘들겠지만 상대방 여자도 감정적으로 상당히 힘들어질 수 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피소드 3 - 집들이 뒷정리를 하던 아정은, 기준에게 '왜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키스를 했느냐'며 물어오고~
기껏 친구들을 집들이에 초대해 놓고도 고모 때문에 옷방에 숨어있을 수 밖에 없었던 아정~
아정은 살푼 잠이 들었다가 너무도 달콤한 기준의 볼 뽀뽀에 잠에서 깨어나며 사랑스런 미소를 지어보이는데요. 그러나 이건 현실이 아니라 꿈이었던 것, 현실로 돌아와보니 눈 앞의 기준은 무덤덤하고 무감정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네요;;
아무튼 아정은 처음 기준과 했던 약속 그대로 집정리를 하고, 그런 와중에 '왜 키스를 했느냐'고 기준에게 물어보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때 돌아온 기준의 답은 "말했잖아, 난 괜찮은 배우라고"...ㅠㅠ
결국, 아정은 '연기였단 말이냐'는 물음으로 실망감을 드러내며, 당황하여 그 자리를 벗어나려 하는데요. 그런데 아정의 이런 반응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기준 역시 마찬가진가 봅니다. 아무튼 그러면서 아정은 뒤돌아서서 끝내는 눈물까지 흘리게 되구요.
결국, 기준과의 키스에 의미를 부여했던 아정의 감정과, 그 키스를 연기라 말하는 기준의 이성 사이에서, 아정은 상처를 받게 됩니다.


에피소드 4 - 소란과 친구들은 어젯밤 집들이에 대해 이견을 나타내고~
마냥 아정을 부러워하는 친구 3인방과는 달리 소란은 아정 부부의 닭살행각에 부러움이 아닌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런 소란에게 때마침 다가온 재범의 애인~,,, 소란은 도발해오는 재범의 애인 때문에 화가 났고, 의뢰인이 보는 앞에서 재범을 흠씬 두들겨 패면서 분풀이를 하게 됩니다.


에피소드 5 - 현명진 회장은 아정이 기준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오해하고, 박훈에게 둘 사이를 물어오는데~
고모는 기준과 아정 사이에서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조합해보면서 임신이라는 답을 내기에 이르고, 비서 박훈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추궁해오는데요. 회장의 그같은 압박에 못이겨 결국 박훈은 그간의 사정에 대해 전부 이야기하게 되고, 그러면서 이제 아정과 기준 사이에서 있었던 일들을 고모 역시 모두 다 알게 됩니다. 


에피소드 6 - 기준은 어젯밤의 흔적들을 보면서 마무리 집청소를 빌미삼아 아정을 다시볼 건수를 잡고~
아정에게 집을 원래 상태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하는 기준, 아정은 기준의 집에 들러 청소를 하게 되는데요.
어젯밤에 아정이 왜 화를 냈는지 이유를 알지 못했던 기준은 아정에게 그 이유를 물어오고, 그러면서 자신과의 키스가 아정에겐 첫키스였음을 알게 됩니다.
아무튼 기준은 아정에게 "연극 아니야, 연극이라고 한 거 거짓말이야. 연극인척 했지만 연극 아니었어"라는 말로 자신의 본심을 내보이는데요. 그러나 그 순간까지도 기준은 그 때 자신이 품었던 감정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알지 못하고, 결국 아정에게도 설명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필 그때, 요할 상희가 등장을 해서 아정의 팔을 잡아 끌고는 밖으로 데려가 버리는데요. 형 기준과 아정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상희의 표정과 "뭔가 착각하는 거 같아서"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는 상희의 모습에서, 아정에 대한 정확한 마음까지는 읽지 못하겠지만 최소한 형과 아정이 사랑하게 되지는 않길 바라는 마음은 읽을 수가 있었답니다~
아무튼 그날 밤, 아정은 아정대로, 기준은 기준대로, 서로를 떠올리며 지난 밤 나눴던 키스에 대한 생각으로 잠을 뒤척이게 됩니다.


에피소드 7 - 기준은 아정의 집앞에 아정의 물건들을 정리해서 가져다 놓고, 아정은 기준이 보여주는 이런 여러 반응들에 의미를 찾으면서 조금씩 기준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8 - 삼각관계에 놓여있는, 심여사와 석봉, 아정 아빠의 공원 나들이씬~
이 드라마에는 아내와 사별한 후,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지만 딸의 반대로 인해 결국 결혼에는 이르지 못한 채, 지금까지도 친구로 지내고 있는 어른 두명이 등장합니다. 바로 아정의 아빠와 카페 심여사가 그 주인공들인데요.
늘 이런 드라마의 주인공은 2, 30대 젊은 사람들이고, 우리의 관념 속에서도 젊은이들의 사랑만 사랑인 듯 인식되고 있는 면이 없지 않지만,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라고 노래하는 아정의 아빠를 보면서는 중년, 노년의 사랑도 젊은이들의 사랑 못지 않고, 다를 바 없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되네요^^


에피소드 9 - 아정은 기준을 보고 싶은 마음에, 행운의 볼펜을 찾아달라는 전화를 하고~
기준은 곧바로 아정의 의도를 눈치채게 되지만 모른 척해주며 볼펜 몇자루를 들고 약속 장소로 향하는데요. 그런데 아정이 고른 행운의 볼펜은 다름아닌 월드호텔 로고가 찍힌 볼펜..ㅋㅋㅋㅋ
아정은 답례하겠다며 기준을 끌고 영화를 보러가는데, 하필이면 둘이 보게 된 영화가 지난번 기준과 박훈이 함께 봤었던 그 멜로 영화였네요ㅎㅎ~ 암튼 기준은 이번엔 지난번 박훈 때처럼 멜로라서 어떻다느니 소리를 하지 않고 순순히 아정과 영화를 보게 되는데요. 이 장면, 여느 시작되는 연인들의 모습처럼 손길이 부딪히면서 어색해 하는 모습, 곁눈질로 상대방을 지그시 바라보며 슬쩍 웃음지어보이는 눈길 같은 것들이 아주 디테일하게 그려졌더라구요^^


에피소드 10 - 1차 영화관 데이트에 이어, 2차로 함께 술을 마시게 된 두 사람은 처음으로 서로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영화가 끝난 후 기준은 아정에게 술도 사라는 말로 데이트를 이어가고자 하고, 그려면서 둘은 서로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들을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상대방에 대해 좀 더 알아가게 되는데요. 기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정은 "착하네"라는 말로 기준에 대한 호감을 더하게 되고, 기준은 아정에게 있어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더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기준은 남들에게는 잘 하지 않을 이야기인 '프라모델을 좋아한다'는 말을 아정에게 해주구요~ 


에피소드 11 - 아정을 집에 바래다주는 길, 기준과 아정은 다시 한번 흩날리는 벚꽃 아래에 서게 되는데~
아무런 감정 없이 그냥 거짓말로 엮인 사이였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이성으로서의 끌림을 느꼈던 장소인 벚꽃 나무 아래, 이제 두 사람은 그 이유가 연극이었건 무엇이었건 간에 키스까지 나누게 된 사이가 되었는데요.
그런 그들이 오늘 처음으로 데이트까지 한 후에 그곳을 다시 지나게 되었으니, 두 사람 모두 감정적인 흔들림이 있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아정은 어색, 당황해 하며 자리를 뜨고, 기준 역시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라는 말을 하면서 슬며시 미소까지 지어보입니다.


에피소드 12 - 첫 데이트 이후, 아정의 마음은 기준과의 진짜 연애를 시작하게 되고, 기준 역시 아정이 보여주는 이런 적극적인 태도들에 서서히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회의 중간, 아정에게서 온 문자를 무시하지 못한 채 결국은 답 문자까지 보내게 되는 기준의 모습에 이전에는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던 직원들은 놀라게 되고, 한편 아정은 기준의 답 문자에 사랑스러운 표정과 말투까지 지어보이면서 자신의 진심을 시청자들까지 모두 알수 있도록 확실하게 전달을 해주네요.


에피소드 13 - 윤주는 보고싶은 마음에 기준을 만나러 오고, 기준은 그런 윤주에게 거리를 두려 하는데~
공원 풀밭, 윤주는 변함없는 자신의 사랑을 기준에게 전하며 '다시 시작하자' 말하지만, 기준은 윤주의 다친 발을 걱정하면서도 윤주의 마음은 받아주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순간, 유리에 발이 베여 피가 나는데도 "하나도 안아파, 이런 건"이라고 말하는 윤주~, 그만큼 지금의 윤주에게 기준과의 이별보다 더한 상처와 아픔은 없는 듯 하네요.


에피소드 14 - 아정은 내심 기준의 전화를 기다리고, 상희는 이런 아정의 반응에 화를 냅니다.
기준과의 관계가 가짜라는 사실을 서서히 망각해가는 아정, 그러면서 아정의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기준을 향해 나아가기만 하구요.
한편 상희는 이런 아정의 마음에 브레이크를 걸려 합니다.


에피소드 15 - 아정은 첸회장에게 목걸이 세트를 선물받게 되고, 선물이 부담스러웠던 아정은 목걸이를 돌려주려고 기준의 집으로 향하는데~
아정은 박훈을 통해서 첸회장이 선물한 목걸이 세트를 전해 받게 되는데요. 그런데 드라마 속 목걸이, 그냥 볼 땐 몰랐는데 아정이 목에 대보는 걸 보니까 정말 너무 예뻐서, 귀금속 욕심이 별로 없는 편인 저도 괜히 '갖고 싶다'는 맘이 막 생겼답니다ㅎㅎ
한편, 기준은 윤주와의 사이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고민을 거듭하며 힘겨워하는데, 그런데 처음엔 단순히 그냥 윤주에 대한 고민일 거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이내 아정의 모습들까지 보여지면서 이미 기준의 맘 속에 윤주 말고도 아정이 함께 들어와 있음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날 이 순간까지만 해도 윤주와 아정 사이에서 갈등하던 기준의 맘이 아정에게로 향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하나 생기게 되니, 바로 기준과 아정이 뜻하지 않게 하루를 함께 보내게 되는 식중독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아정은 너무 예쁜 선물이지만 자신이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선물을 기준에게 돌려주러 가는데요, 마침 기준이 집들이 때 아정이 만들어뒀던 음식을 먹고 쓰러지게 되면서, 아정은 기준을 밤새 간호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기준의 상태를 살핀 후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아정의 손목을 잡는 기준~, 기준은 잠깐 아정의 손목을 놓았다가 다시 잡아채는데요. 이 장면,,, 왠지 이제 앞으로는 아정의 손을 놓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기준의 마음 속에도 아정을 향한 진짜 사랑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내거해, 이번 7회 방송에서는 아정과 기준 모두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요.
가짜부부 행세로 시작된 관계이지만, 이제 서서히 진짜 사랑으로 나아가려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이후의 이야기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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