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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내거해 - 내게 거짓말을 해봐 15회 리뷰

by 리뷰앤리뷰 201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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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거해 - 내게 거짓말을 해봐 15회 리뷰


16부작 드라마를 회차별로 리뷰해보는 것에 대해서 처음엔 이렇게까지 힘이 들거라곤 예상을 못했었는데, 맨 처음에 리뷰 시작을 너무 늦게 한 때문인지 마무리까지의 과정이 제법 험난하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이제 단 두회 리뷰를 남겨둔 시점인만큼, 조금 열심을 내어보려 합니다~^^*



... "내거해" 주요 출연자 소개 ...


강지환(현기준 역), 윤은혜(공아정 역), 성준(현상희 역), 홍수현(유소란 역), 류승수(천재범 역), 조윤희(오윤주 역), 강신일(공준호 역), 이경진(심애경 역), 박지윤(박 매니저 역), 권세인(박훈 역), 권해효(황석봉 역), 오미희(현명진 역)



... 이미지 출처 : sbs사이트 '내거해'의 '기획의도 카테고리' ...



내거해 15회 리뷰~


에피소드 1 - 첸회장 부부로부터 파티에 초대를 받은 아정, 아정은 파면 소식에 충격을 받고서 맨발로 파티장을 뛰쳐나오고~
아정을 뒤따라 나온 기준은 이유를 물어보지만, 아정은 대답하지 않습니다. 이어서 기준은 맨발 상태인 아정을 업고서 밖으로 나오고, 직접 신발을 신겨주기까지 하는데요. 이건 뭐, 많은 여성들의 꿈 속 로망, 그도 아니면, 서양 고전동화 속의 한장면 같은 씬이었다고 해야할까요?ㅎㅎㅎ 암튼 그러면서, 다시는 아정을 울게 하지 않겠다며 다짐까지 해보는 기준의 모습이 그려지게 됩니다.


에피소드 2 - 아정의 파면 소식은 신문에까지 보도가 되면서 모두에게 알려지게 되고~
아정은 파면이라는 불명예 처분을 벗기 위해서 재범과 상의를 하고, 기준도 현회장으로부터 아정의 파면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한편 아정의 동료들은 탄원서를 제출하고, 기준도 아정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요. 그러다 딱 마주친 아정과 기준~ 이런 기준의 따뜻한 마음씀이 아정은 고맙기만 합니다.

 
에피소드 3 - 아정을 파면이라는 직접적인 곤경에 빠뜨렸던 것은 바로 윤주, 윤주는 이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면서 기준을 포기하기로 결정합니다.


에피소드 4 -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게 된 아정은 파면이 아닌 복직 결정을 받게 되고~
아정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리조트 선정 과정에서 자신이 했던 판단이 공정했음을 증명해보이고, 결국 문광부로 복직을 하게 됩니다.
한편, 기쁜 마음에 아정에게 여행을 제안하는 아빠, 그러나 아정은 아빠가 아닌 기준과 함께 여행을 가겠노라며 답을 하는데요. 그래서 당연히 이 장면 뒤에는 아정과 기준의 달달한 여행씬이 그려질 줄 알았지만, 결과는 전혀~;;; 정말 생각과는 달리 너무도 밋밋했던 15회였달까요?ㅋㅋㅋㅋ


에피소드 5 - 다시 문광부로 출근하게 된 아정과, 아정의 출근을 축하하기 위해서 이벤트를 마련한 기준~
시간은 흘러서 드디어 다시 출근을 하게 된 아정~, 아정은 마치 방학을 끝내고 첫 등교를 하는 학생마냥, 직장에 처음 출근을 하는 신입사원 마냥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푼 마음과 함께 문광부로 향합니다.
한편 기준은 아정의 복직을 축하하는 의미로 아정의 동료들과 함께 아이스크림 파티를 준비하는데요. 기준이 준비한 이벤트에 쑥쓰러워하면서도 좋아하는 아정의 모습과, 결혼하라는 동료들의 제촉에 생각이 많아지는 아정의 모습이 함께 그려지게 됩니다.


에피소드 6 - 기준을 떠나기로 결정한 윤주는 상희와 아정을 차례로 찾아 작별인사를 건네고~
그간 있었던 일련의 에피소드들을 지켜보았던 상희는 드디어 아정에 대한 마음 정리를 끝내고, 평온한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한편 윤주는 상희를 찾아와 다시 파리로 돌아갈 것이라는 작별인사를 전하고, 이어서 아정에게도 작별인사를 남기는데요. 기준을 둘러싼 아정과 윤주의 갈등이 드디어 이 에피소드에 와서야 다 풀어지는 느낌이구요. 물론 아직 마지막 한회가 더 남아있는 시점이기는 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으로보아 왠지 주인공인 기준과 아정을 둘러싸고 있던 주변 정리는 이번 회로 거진 다 마무리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에피소드 7 - 기준은 아정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고~
기준이 손수 만든 요리를 먹는 아정, 모든 갈등이 마무리된 느낌인 그 상황에서 기준과 아정이 기준의 집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때문에 당연히 다음 씬은 달달한 러브씬일거라고 생각했구요. 그러나 하필 그 타이밍에서, 뜬금없이 기준의 폰에서 윤주의 작별문자가 뜨더니, 결국 윤주를 찾아간 기준의 모습까지 그려졌는데요. "이건 뭥미;"라고 하는 말, 바로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인거죠ㅋㅋ;;;
암튼 기준과 윤주는 '아주아주 이상적인 남녀간의 헤어짐' 장면을 연출해 보여줬구요. 결국 윤주는 상희의 배웅을 받으면서 프랑스로 향합니다.
 

에피소드 8 - 기준과 아정은 심여사와 아정아빠를 위한 파티를 준비하고~
심여사를 짝사랑했던 석봉은 슬픔을 누르고 심여사 커플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고, '자두와 석봉, 상희, 기준, 아정, 아정아빠, 심여사'는 한자리에 모여 파티를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습니다. 


에피소드 9 - 기준은 아정에서 서로가 원하는 이상형 10가지씩을 적어 교환하자고 제안하고~
여러 에피소드로 얽히면서 가까와진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깊지는 않다고 판단한 기준은 서로를 알아가자는 의미로 각자가 원하는 이상형을 적어보자고 제안합니다. 


에피소드 10 - 상희를 찾아온 아정, 두 사람은 이제 진짜 깔끔한 친구 사이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에피소드 11 - 아정은 기준과의 사이가 단순한 이상 속의 사랑이 아닌, 현실 속의 결혼이라는 눈에 보이는 실체로 다가오자 두려워지고~
기준의 이상형 베스트 10 메모지를 받게 된 아정, 현회장으로부터 기준의 배우자가 해야 할 일을 전해듣게 된 아정, 기자로부터 기준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게된 아정은, 그제서야 지금의 사랑이 그저 이상 속의 사랑인 것이 아니라, 결혼이라는 현실로 이어질 수도 있는 단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서 기준과의 결혼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자신이 포기해야 할 것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결혼이라는 것이 무겁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에피소드 12 - 현실적인 결혼을 이야기하는 기준과 아직 결혼까지는 마음을 먹지 못한 아정, 기준은 아정에게 프러포즈를 하지만~
이미 아정과의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기준은 두 사람이 함께할 현실에 대해서 들떠서 이야기를 하지만, 아정은 심란해 합니다.
그런 와중에 아정을 위해서 기준이 준비한 것은 바로 자신만의 비밀 공간에서의 프러포즈~ 기준은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말로 아정을 향한 진심어린 사랑의 마음을 전하지만, 아정에게서 돌아온 답은 "나 기준씨 여자 아닌 거 같애요"라는 말이네요;   



보통, 16부작 드라마의 15, 16부라고 하면 이전까지 펼쳐놓았던 이야기들을 엮고 수습하고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봐도 좋을텐데요.

그런데 내거해는 주인공 남녀의 결혼이라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15부 마지막에서야 빵 터트리면서, 16부를 단순한 결말 단계가 아닌
'위기 절정 결말'까지를 함께 그려내는 중요한 회차로 만들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그나마, 15회에서 기준과 아정의 결혼이라는 갈등을 제외한 외적인 갈등, 그중에서도 윤주, 상희의 짝사랑과 기준과 아정의 일적인 부분에서의 갈등들은 거진 다 마무리가 된 만큼, 16회에서는 기준과 아정의 사랑이야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져보구요.

마지막 16회 리뷰도 곧 이어서 올리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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