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 14회 - 애정남 신혼 기준 / 애정남 여자가 '애인아닌 이성에게 하면 안될 행동'은 스킨십~ㅋㅋ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 14회 - 애정남 신혼 기준 / 애정남 여자가 '애인아닌 이성에게 하면 안될 행동'은 스킨십~ㅋㅋ


어제 방송된 애정남 14회에서는 누가 봐도 애매하다 싶은 '신혼'에대한 기준을 정해주는 것과 함께, 지난 7회분에서 남자가 애인 아닌 이성에게 하면 안될 행동들을 정해주었던 것처럼 이번엔 여자가 애인 아닌 이성에게 하면 안될 행동에 대한 기준을 정해주었구요.
이번 주에도 역시,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한 한줄 요약답변인 '속성애정남' 코너가 방송되었구요.

그럼 이 포스트에선 애정남 14회의 메인 주제였던 '신혼 기준'에 대한 거랑, '여자가 이성에게 하면 안될 행동 기준'에 대한 정리를 해볼께요~


1. 애정남 '신혼 기준'~

Q :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신혼일까?

상황 1 -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졌을 때
부인의 '휴지를 가져다 달라'는 부탁에 화장실 안에 남편의 팔만 보인다면 신혼 / 문을 열고 몸까지 같이 들어온다면 신혼 끝~

상황 2 - 남편에게 집에 일찍 들어오라고 하는 이유
'보고 싶으니까 일찍 들어오라'고 한다면 신혼 / '딴짓하지말고 일찍 들어와'라고 한다면 신혼 끝~ㅋㅋ

상황 3 - 식사 상황
반찬이 접시에 담겨져서 식탁에 오른다면 신혼 / 찬기 통째로 식탁에 올려서 뚜껑을 연다면 신혼 끝~ㅋ

   
움, 이 주제~
솔직히 저도 주변 커플 중에서 결혼한지가 몇년이나 지났는데도 '우린 아직 신혼이어서~'라는 멘트를 날리는 닭살부부가 좀 있어서 크게 공감이 갔는데요ㅋㅋ

방송 보면서, '아 햇수가 문제가 아닌 거였구나~' 그랬구요^^
진짜 저 세가지 경우에 다 해당을 한다면, 결혼한지 20년된 부부라고 해도 신혼인 게 맞겠다하는 수긍까지 가더라구요~
 

2. 애정남, '여성이 애인 아닌 남성에게 해서는 안될 행동들'~

Q : 잘 웃고 챙겨주는 친한 이성친구, 그러나 이 여자친구는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그녀의 이런 말과 행동이 애매하기만 합니다.

A : 여자가 남자에게 하면 오해받을만한 행동이 있었으니, '온니 스킨십'~
  

선천적으로 좀 뚱한 사람도 있고, 모든 상황과 대상에 대해서 살갑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지난번도 그랬고 이번회차에서도 그렇고 애정남에서 이야기한 건 후자쪽이 되겠네요^^

암튼 이렇게 기본적으로 보통보다 넘치는 친절함을 갖춘 사람과의 사이는 그냥 동성간이면 별로 애매할 게 없는데, 이성사이이고 보면 괜히 '저 사람이 나를 이성으로 좋아하는 건가?'라는 느낌을 받게 될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그렇지만 알고보면 이런 사람들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다 친절하며 상냥하다는 거~ㅋ;;

그래서 지난번 7회에서는 애인 아닌 남녀사이의 만남에서 '남자가 이성인 여자에게 해서는 안될 행동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이번 회차에서는 그 반대 상황인 여자가 이성친구인 남자에게 해서는 안될 말과 행동에 대한 기준을 정해주었어요.

그런데 웃긴게, 지난 번 반대 상황에서는 뭔가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서 자잘하게 설명이 나눠지고 그랬었는데, 이번엔 '온니 터치만 하지 말아달라'는 당부~ㅋㅋㅋ
'리액션이 큰 거 좋다', '섬세하게 챙겨주고 보듬어 주는 거 된다', 심지어 '남자에게 고백하는 것도 된다', '칭찬하는 것도 된다'. 그러나, 이 어떤 상황에서도 스킨십만은 하지마라. 남자는 단순해서 만지지만 않으면 되는데, 스킨십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구나'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고 하네요ㅋㅋㅋㅋ

애정남, 한회에 큰 주제 2~3개씩에 요즘엔 속성애정남까지~
벌써 14회까지 방송이 되었으니까 지금까지 정해준 기준만해도 몇십개는 넘는다는 건데요.

때로는 좀 덜 수긍가기도 하고 그야말로 개그다 싶기도 했지만, 어떤 주제들은 실 생활에서도 상당히 유효하다 싶은 주제들도 있었던 거 같구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애정남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오래도록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