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Movie&Entertainments Review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 & '사주기 싫다' 사연 덕분에 간만에 두시탈출 컬투쇼를 들었네요ㅋㅋㅋ

by 리뷰앤리뷰 2011. 11. 21.
반응형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 & '사주기 싫다' 사연 덕분에 간만에 두시탈출 컬투쇼를 들었네요ㅋㅋㅋ


사실 요즘은 라디오 들을 시간이 있으면 나꼼수 재탕 삼탕해서 듣는 편이라서^^[각주:1] 라디오 방송은 못들은지가 꽤 됐는데요. 오늘은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라는,,, 제목만 들어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도저히 감도 잘 안오는 키워드가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계속 올라있길래 내용을 확인해봤더니, 이게 최근에 두시탈출 컬투쇼에 올라온 사연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내용이~ㅋㅋㅋ 정말 거의 하루 온종일 네이버와 다음 검색 순위에 올라있을만했다 싶을만큼 엄청난 대박이었구요. 글 읽다보니까 저도 괜히 컬투쇼가 듣고싶어져서, 근 몇달만에 처음으로 두시탈출 컬투쇼를 찾아 듣기까지 했었네요ㅋㅋ


그런데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
이 사연을 읽으면서 갑자기 들었던 궁금증이 하나 있는데요.

진짜 '식칼을 쓰레기로 내놓을 땐 어떻게 내놓는 게 정답인걸까요?'^^;;;
저는 가끔 문구용 커터칼 조각을 쓰레기로 내놓을 때가 있는데, 이건 그냥 상식선에서 생각해서 종이로 여러번 싸서 테이프로 꽁꽁 붙인 다음에 쓰레기 봉투 가장 한복판에 넣어서 배출을 했었는데, 부엌칼은 쓰레기로 배출시켜본 적이 없어서 이거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암튼 눈 앞에서 부엌칼 든 왠 아저씨를 보고 놀랐을 훈남오빠도, 눈 앞에서 자기 딸이 왠 남자사람에게 끌려가는 것을 보고 놀랐을 아빠의 모습도 같이 그려져서 사연 정말 재미있게 읽었구요ㅎㅎㅎ
더 재미있었던 건 이 황당한 사연이 아버지를 동대표의 길로 이끌었다는 거였구요ㅋㅋㅋㅋ


그리고, 그러면서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 사연과 함께 이슈로 떠오른 것이 바로, '사주기 싫다'라는 글자가 적힌 사진 한장과 사연~ㅋㅋㅋ
이 사연은 여친에게 악세사리를 선물한 한 남성이 카드 서명란에 이렇게 적었다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근데 이거 솔직히 저도 아주 가끔은 카드 사인을 할때 이와 유사한 일탈?ㅋㅋ을 꿈꿔본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한번도 행동에 옮겨보지 못했던 거라서, 저는 재미도 재미였지만 이분의 용기 자체에 박수를 보냈었네요ㅋㅋㅋㅋ


두시탈출 컬투쇼~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다가 처음으로 들을 땐 좀 산만하다라고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한 몇번 정도만 듣다보면 이 방송도 완전 중독이구요ㅎㅎ 특히 컬투쇼가 좋은 건 보통의 프로그램처럼 일방향적인 방송이 아니라, 애청자의 직간접적인 참여가 방송의 중심이 되는 쌍방향적인 방송이라는 점에 있는 거 같아요.

암튼 오늘은 뒤늦게 알게된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 사연이랑, '사주기 싫다' 사연 덕분에 간만에 컬투쇼도 듣고 그랬는데요.

컬투쇼, 정말 기분 가라앉고, 너무 너무 우울할 때, 꼭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1. 정치에 무관심해서 잘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된다는 것 자체도 그렇지만, 단순히 재미라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나꼼수는 그 자체로 어떤 개그프로그램보다도 더 재미가 있으니까요. [본문으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