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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 폐지] 애정남 문자 타이밍, 애정남 스승의날 선물, 애정남 막방 공지

by 리뷰앤리뷰 201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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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 폐지] 애정남 문자 타이밍, 애정남 스승의날 선물, 애정남 막방 공지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지난 주 리뷰를 쓰면서 '애정남의 재미가 예전만은 못한 것 같다', '명맥만 유지해 나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뭐 이런 이야길 좀 적었었는데요.
사람의 느낌이라는 것이 거의 비슷해서인지, 결국 애정남이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네요.

그러면 '애정남 막방'에서 다뤘던 내용들, 정리를 해둘께요~
 

1. 애정남 '문자 끝내는 타이밍'~

Q : 문자를 주고 받다 보면, 문자 끝내는 타이밍이 애매합니다. 문자 끝내는 타이밍을 알려주세요~


A1 : 연인 사이인 경우~
보통 연인 사이에서는 별 내용도 아닌 걸로 돌림노래처럼 문자가 계속 되곤 하는데, 그래서 정해준 애정남의 문자 끝내는 타이밍 기준은 '사랑한다'는 표현으로 서로 사랑을 확인했다면, 문자는 여기서 끝!ㅋㅋㅋㅋ
그리고 문자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빠.... 자?" 이런 문자 보내면 절대 안된다는 것도 당부를 했었네요ㅎㅎ

A2 : 친구 사이인 경우~
'ㅇㅇ, ㅇㅋ, ㄴㄴ' 처럼 자음으로 문자가 온다는 건
귀찮다는 거, 그러니까 여기서 끝내야 함ㅋㅋㅋ

A3 :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어색한 사이인 경우~
소개로 만났거나 직장에서 만난지 한달도 안된 사이인 경우에는 문자에 마침표가 찍혀있다 그러면 여기서부터 끝~
예를 들면, 문자가 '네.' 이렇게 왔다면 이건 끝, 그렇지만 '......'처럼 말줄임표가 적혀 있다면 더 할말이 있다는 거니까 끝 아님.

A4 : 어려운 어른과 문자를 주고 받게 된 경우~
문자를 끝마칠 때는 정중히 '여기서 이만 문자 물러가겠습니다'라고 보낼 것,
이렇게 하면 제대로 끝낼 수 있음ㅋㅋㅋ


할 말 다 해서 이제 더는 별 내용도 없는데, 그런데도 끊지 못해서 계속되는 문자 릴레이~, 다들 몇번씩은 경험해 보셨을텐데요.
애정남이 정해준 '문자 끝내는 타이밍' 기준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약속 비슷하게만 인식될 수 있다면, 이제 앞으로는 고민할 것도 없이 깔끔하게 문자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이 기준은 눈치가 빠른 사람이건 이런 타이밍을 잘 못잡는 사람이건, 혹은 어떤 애매한 사이에서라도, 너무 유용할 것 같더라구요~



2. 속성애정남 '스승의 날 선물'~

Q : 집에서 하는 각종 학습지 선생님에게 스승의 날 선물을 모두 챙기려니 용돈이 부족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
스승의날 선물 따로 필요없이, 학습지를 끊지 않는게 최고의 선물이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까지, 진짜 행사가 너무 많은 달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허리가 휘는 달이기도 하구요ㅋㅋㅋ

근데 보통은 스승의 날 선물 그러면 학생보다는 부모님이 준비를 해줄거라고 생각을 하기가 쉬운데, 이번 애정남 사연에선 학생 입장에서 이 질문이 올라왔더라구요??
암튼 그래도 질문을 듣고보니까 이것도 학생 입장에서는 참 고민이 되겠다 싶었는데, 여기서 애정남의 명쾌한 답변이 내려졌으니~ㅋㅋㅋ
'학습지를 끊지 않으면 이걸로 선물이다'라고 말해주는데, 듣고보니 이거야말로 정답이 맞겠더라구요ㅋㅋㅋ

어쨌든 이 질문, 시기적으로 딱 맞는 질문이었던 거 같구요.
애정남의 답변도 완전 허를 찌르면서, 상당히 재미있었어요^^



개그콘서트,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가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애정남 멤버인 이원구의 질문이라면서 '애정남 언제까지 해야하나요?'라고 말을 하더니, 오늘이 애정남 끝이라고 얘기를 해주는데,
순간 상황 파악이 잘 안되면서 '뭐지?' 그랬었다가, 좀 지나서야 애정남 막방인 거 이해했구요;;

이제까지 애정남을 즐겨 봐왔었던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애정남이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하는 조금의 허탈감과 함께, 그래도 '어떤 코너는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끝나곤 하던데 애정남은 이렇게 막방인사를 하고서 끝을 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그랬었네요.

암튼 '개콘 애정남' 코너~, 지금까지 너무 유쾌하고 즐겁게 잘 봤구요.
애정남 최효종의 말처럼, 모든 멤버들을 다른 재밌는 코너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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