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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Entertainments Review

[스펀지] 고래회충 아니사키스(아나사키스) 조심하세요~

by 리뷰앤리뷰 201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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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고래회충 아니사키스(아나사키스) 조심하세요~


스펀지, 이번 주 방송은 제일 먼저 '귀신을 보았다'부터 시작해서 아니사키스충 설명까지, 다른 때에 비해서 상당히 하드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귀신의 존재유무에 대해서는 '있다, 없다' 의견이 분분할 수가 있는 것이니까 제외하더라도, 인체 내에서 발견된 아니사키스충은 화면으로 보는데 생각보다 큰게 꾸물꾸물거리는데, 징그러워서 헉;;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 포스트에서는 아니사키스충에 대해서 포스팅을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방송에서 알려준 내용 + 조금의 알파'가 있을 것 같네요~^^*


* 약이 없는 아나사키스(아니사키스)

아나사키스(아니사키스)는 쉽게 말해 '바다 회충',
그런데 그냥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회충에는 듣는 약이라도 있을텐데 바다회충인 아나사키스에 듣는 약은 현재로선 없다고 하구요.
감염이 되면 몇시간 안에 급성 복통이 찾아올 수가 있고,
이렇게 되면 약이 없으니까 어쩔수 없이 내시경이나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서 아나사키스를 밖으로 끄집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는 건데요.
아나사키스에 감염되었을 때 몇%나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가 없었지만, 최악의 경우엔 이렇게 수술까지 가야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니까 아나사키스충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꼭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 바다생선에서 볼 수 있는 아니사키스충

아니사키스충의 최종숙주는 고래, 그래서 고래회충이라고도 불리구요. 흔히 알려져 있기로는 고등어 류의 등푸른생선과 오징어 류에서 주로 발견이 되는 걸로 소개가 되고 있는데, 스펀지를 보니까 이들 생선 뿐만 아니라 조기 같은 생선에서도 아나사키스충이 발견이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 아나사키스충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아나사키스는 숙주가 살아 있을 땐 주로 숙주의 내장 근처에서 머물다가 죽고 난 후에는 그 부위를 벗어나서 살이나 껍질 같은 다른 곳으로까지 이동을 하게 되니까, 만약 활어를 날것 상태로 해서 회로 먹게 될때는 내장 부위를 잘 제거해서 아나사키스가 인체에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되겠고, 생선이 죽은 후에는 가급적 생회로는 먹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아나사키스충은 냉동상태에서 1일을 두거나, 혹은 70도 이상으로만 익혀도 인체에 해를 주지 못한다고 하니까 생선요리를 할때는 이점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 아니사키스 포함, 어패류 기생충 조심하세요~

어패류, 작년부턴 좀 덜먹게 되었지만 기본적으론 활어회부터 해서 생선류, 조개류 모두 다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렇다보니까 이전부터 이것들에 붙어있던 기생충도 구경할 기회가 좀 많았던 것 같아요;;
나열을 해보면, 생물오징어, 반건조오징어, 생물고등어, 살아있는 상태였던 개불과 멍게에서도 꾸물거리는 기생충들을 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봤던 그 기생충들이 모두 다 아나사키스충인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가는 실같은 몸체의 기생충들이 지렁이처럼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은 ㄷㄷㄷ;
암튼 그렇게 직접 몇번의 경험을 하고 나니까, 이제까지 아무 생각없이 계속 잘 먹어왔던 오징어와 고등어 같은 것도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바짝 익혀서 먹게 되고, 개불도 날것 상태로 기름장에 버무려먹는 거 너무 좋아했었는데 기생충을 본 이후로는 아예 안먹게 되었는데요.

아니사키스충이 인체에 들어왔을 때의 위험성, 방송에서 이야기 했듯이 아니사키스를 약으로 죽이는 방법은 없다고 하지만, 대신 생선을 고를 땐 물좋은 걸로 고르고, 생선 손질 단계에서부터 내장 부분을 좀 더 신경써서 처리하고, 가급적 날것 상태로 먹기 보다는 익혀서 먹는 정도의 주의만 기울이더라도 그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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